[한일정상회담] 尹, 방일 마무리…野 "호구외교" 공세 본격화
박정민입력 2023. 3. 17. 19:01수정 2023. 3. 17. 19:10 댓글12개
"회담 아쉬운 점 있어도 '친일 정부' 몰아가기 호응있겠나" 진단도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정상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1박 2일 일본 실무방문 일정이 17일 마무리 된 가운데, 야당은 이번 방문을 "호구외교", "굴욕외교"라고 혹평하며 공세를 본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대일외교대책위)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거세게 비판했다. 대책위는 "(윤 대통령이) 일본의 강제동원 사죄와 전범기업의 배상,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철회 등에 한 마디도 못했다"며 "일본과 기시다 총리도 성의는커녕 어떤 호응 조치도 거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주는 백색국가 리스트) 원상회복 문제 ▲일본 위안부·강제동원 직접 사과 회피 ▲독도·위안부 관련 논의 등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고 있다.
대일외교대책위는 일본의 반도체 소재 3개 품목 수출규제 해제에 우리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취하, 지소미아 정상화를 결정한 것을 두고 "아직 화이트리스트가 복구되지 않았다. 너무 성급했다"고 지적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화이트리스트는 (양국 정상 간) '긴밀히 논의한다'고 했을 뿐 원상회복을 약속받지도 못했다"며 "대체 어디에 우리 국익이 있고 어디에 국민의 뜻이 반영됐는지 개탄스럽다"고 혹평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특히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에 위안부 문제에 대해 과거 양국간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한국 측에 요구했다", "시마네현 다케시마(일본이 쓰는 독도 명)를 둘러싼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의 입장을 전달했다"는 일본 NHK 보도와 관련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일외교대책위원장인 김상희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연이은 외교 참사 속에 대통령이 외교 무대에서 호구가 된 상황"이라며 한일정상회담에 대한 당 차원의 규탄 결의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국방위원들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방위 질의로 지소미아 정상화와 NHK 보도의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갑석 의원은 "(NHK 보도가 맞다면)소소한 성과가 있다 치더라도 빈잔 외교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위원들은 이날 국방위원회 회의에 참석했으나 여당 국방위원들이 민주당 측이 항의성으로 내건 '태극기 피켓'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비 끝에 파행됐다.
대통령실은 별도 공지를 통해 "한일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든 독도 문제든 논의된 바 없다"고 밝힌 상황이다.
민주당은 '굴욕적 정상회담'을 주장하며 지난 11일에 이어 다시 주말 장외집회를 예고했다. 김상희 의원은 "내일(18일) 오후 2시 시청 앞에서 대대적인 범국민 규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굴욕외교·호구외교를 규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망국적 야합에 맞서겠다"며 당원·지지자를 상대로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민주당의 강경 투쟁 기조에 대한 부정적 평가도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이날 통화에서 "(이번 한일회담이) 아쉬운 점은 있지만, 한일관계와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책임도 없다고할 순 없다"며 "윤석열 정부를 친일 정부로 몰아가는 데 국민적 호응이 있을진 모르겠다"고 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민주당의 강경 투쟁은 내부 결집용 성격이라는 측면도 있을 것"이라며며 "그러나 야당은 (한일 외교와 관련해) 할 수 있는 것도 많지 않고, 투쟁으로 민주당의 입지가 별로 변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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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나의 댓글
ekaejr5시간전
대통령 윤석열이 더 매국노 일까요. 아니며 이완용이 더 매국노 일까요. 대한민국은 대한제국 시절보다 경제적, 군사적으로도 막강합니다. 힘이 없다고 매국노질 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정신상태의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윤석열이나 이완용 누가 더라고 따질 수 없는 매국노로 똑같은 매국노이지만, 어찌보면 매국질 하지않아도 될 시기에 매국질한 대통령 윤석열이 더 매국노가 아닐까 싶어요.
nba6905시간전
독도에 대한 주장을 듣고만 왔다니 뭐 하는 인간인지.한심하다
안성배5시간전
호응 있겠나 이런걸 기사라고 뭐 같고 기국 하는데 반성.사죄란 단어하나없이 남는건 오므라이스하고 쏘맥 처드시것만 남았다
날나리하느리5시간전
위안부 할머니들 문재든 독도든 뭐든 다 퍼주는 구나~~
땡밤5시간전
오다가 대만도 상공에서 퐁당하길 예수님 부처님 산신령님께 비나이다~
개구리5시간전
축하합니다..수고하셨어요..그냥 그곳에서 쭉 사세요..더러운 위선자 매국노 깡패××야
x-man5시간전
투표 한 번 잘못하니 나라가 개호구가 되는구먼
회오리5시간전
기하라 세이지 일본 관방부장관도 어제 정상회담 직후 일본 기자들을 만나 "독도 문제가 포함됐고 위안부 합의에 대해 착실한 이행을 요구했다"며 독도 영유권과 위안부 합의 이행 문제가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 거론됐음을 밝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대통령실은 추가 입장문을 통해 "어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든 독도 문제든 논의된 바가 없다"며 일본 측의 주장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동네북5시간전
기하라 세이지 일본 관방부장관도 어제 정상회담 직후 일본 기자들을 만나 "독도 문제가 포함됐고 위안부 합의에 대해 착실한 이행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나야아5시간전
다른건 몰겠고 이것만 꼭 답해주라. 섬상납 했냐 않했냐
자연조화우주균형5시간전
나라, 국민, 민족 자존심 팔아 먹는 굴종 외교 끝판왕
PETER00005시간전
역사에 남아서 친일파가 어떤 자들이지 알리기를
첫댓글 아이구 이 호구야.....
아이고 이 호구놈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