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귤이귤이귤귤
폰으로 여시하다가 갑자기 떠오른 타로카드집이 생각나서 급 글써본당ㅎㅎㅎ 처음이라서 떨림.....
3년전인가 약간은 신비로웠던 후배의 추천으로 한 타로집을 가게됐어(그 후배로 얘기하자면 평소에 말 한마디도 조용조용한 앤데 지가 남타로보는게 취미고 귀신을 자주보는 후배였음 엠티가서 새벽에 들었다가 오줌지릴뻔............)
걔가 말하길 자기가 신비로운 분위기랄까 기랄까 그런걸 잘 느끼는편인데 그분이 참 잘보더라고 꼭 가보라는 거였어
그래서 친구 한명이랑 나랑 둘이서 보게됐지
난 그때는 남친이랑헤어진지 얼마안됐을때여서 자유로움을 만끽하고있을때라 별 궁금한건없었지만 그냥 5000원짜리니깐 뭐 연애운을 보러갔지
가서 친구를 먼저봐주는데 최근 한남자한테 너무 상처를받아서 연애를하고싶은 마음이 사라졌다고 하더라고 그 남자도 나쁜남자는 아닌데 타이밍이 안좋다고 상처를 많이받을거라는거였어
그리고 나는 연애에 지금관심없다고 니가 마음이 안움직이는데 연애를 어떻게할거냐는 거였어 오매 엄청나게 뜨끔함...... 여튼 오 진짜신기하다신기하다 하고 커피한잔하고 헤어졌다?
근데 몇일뒤에 그 타로보러같이갔던 친구가 심각하게 말을건네더라고 사실 방학시작전에 내 전남친이 그쪽으로 연락을했다네 그뒤로 둘이서 논적도있고 연락도 수시로하고 그러다보니 마음이 생기더래^^
상처준남자= 내 전남친 시발시발시발시발
한참을 질질끌다가 둘이 결국사귐 운명이란건 어쩔수없나봐
소름돋는 타로 후기지 그 총각 개잘맞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할 열받으니까 또 혼자 보러가야겠다
좌표적어야하는건가.. 부산대역근처 베스킨라빈스옆에 지하 간판에 한글로 시크릿 적혀있음!!
카페 게시글
홍콩할매의 속삭임
신비돋네
(첫글주의)부산타로카드후기
귤이귤이귤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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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9 22:51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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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무슨역??
여시야 로고랑 출처!
수정이 어딨는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 조금만 기다려줘
수정됐네~! 수고했옹ㅋㅋㅋ
뭐가잘맞는단거지
아..난 거기 여자분이 해줬는데 하나도 안맞았어..좋아하는사람없는데 있대..
헐 거기 내친구 타로보는거 지켜봤는데 내가생각하기엔 별로야...
거기 두명있는데 두명다 하나도안맞앗음....그냥 누구나 할수있는얘기;;;얘기하면서 공감해주면서 때려맞히는 분위기
나 거기서 작년에 커플운세 봤는데 남친이랑 나 애생긴다고 결혼운이라며 그랬는데 애기도없고 결혼도안했다고한다ㅋㅋㅋㅋ
그리고 그거봐주시는 여자분이 사람 성격을 굉장히 잘맞춘다고 그러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