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조(焦燥)
急心上咽喉-조급한 마음 목구멍에 차오르니
心急焦乾口-마음은 애가 타서 입이 마른다
長吸息閉目-숨을 길게 쉬고 눈을 감아도
身千心先行-몸은 천근인데 마음만 앞서가네.
或雲悠浮飄-어쩌면 구름은 저렇게 여유롭게 떠갈까
流水何其靜-흐르는 강물은 저렇게 잔잔할까
人如流不返-인생도 물처럼 가면 오지 않는데
今何事勞心-지금 무엇 때문에 초조하게 애를 태우고 있는가
농월(弄月)
초조(焦燥)든 진정(鎭靜)이든 국민의힘 민주당이 조급증(躁急症) 중병(重病)이다!
시간은 사람의 말을 듣지 않고 자신의 생각대로 간다
"초조(焦燥)" 한자사전(漢字辭典)에는
"초(焦)"- “타다” “말라붙다”를 의미다
"조(燥)"-“마르다” “조급하다” 의미다
이 두 글자가 결합하여 “마음이 타고 조급해지는 상태”를 나타낸다.
이 나이까지 살아보니까 세상에는 궁극적으로 “내 것”이라고 할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이 몸뚱이도 때가 되어 죽으면 한 줌의 재뿐이다.
화장을 안 하고 땅에 묻어도 며칠만 지나면 구더기 벌레들의 먹이로 없어진다
한줄기 연기와 한줌의 뼈다귀로 변할 뿐이다.
내 몸뚱이도 이럴 진데 하물며 무엇이 내 것이란 말인가?
또 삼성 이병철 회장 말을 떠올린다
“죽을 때는 삼성도 다 두고 간다 삼성은 나라 것이다”
내가 숨 쉬면서 가지고 있는 재산(財産) 명예(名譽)가 영원히 내 것인가?
참으로 이 세상에는 “내 것”이라고 말할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이 글을 쓰니까 필자가 마치 불교인(佛敎人)이라도 된 것 같다.
네 것도 아니고 내 것도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초조(焦燥)할 것도 없는데 신문에 대문짝 같은 기사다.
하기야 죽을 때 까지는 풍족하게 먹고
남에게 기죽지 않고 살려면 권력과 돈이 필요하다
이렇게 아웅다웅하다가 죽을 날이 가까워지니까 이런 생각이 든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라도 마음을 가볍게 하는 것이 행복이고 지혜다.
불교에서 해탈(解脫)이란 바로 이런 허망한 미련(未練)과 집착(執着) 번뇌(煩惱)와
망상(妄想)과 남에게 지지 않으려는 욕심을 과감히 탈피(脫皮)하라는 가르침이다.
미련을 두지 않으면 불안과 초조는 없다.
그래서 절에 가고 교회를 가면 해결될까 싶어-----
▶한 번에 뛰어 올라가고 싶지만 계단(階段)이 있다.
보폭(步幅)이 큰 사람, 적은 사람, 서로 다르기 때문에
초조(焦燥) 해하지 않아도 된다
마루야마 유헤이(まるやま ゆうへい)
▶Step by step, go forward. As far as I know,
there is no other way to accomplish something.
Michael Jordan
한 걸음 한 걸음 단계(段階)를 밟아 나아가라.
내가 아는 한 무언가 성취(成就) 하는 데
그것 말고 다른 방법(方法)은 없다.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
▶Anxiety increases mistakes, and regret creates new regrets.
Goethe
초조(焦燥)함은 실수(失手)를 늘리고,
후회(後悔)는 새로운 후회(後悔)를 만든다.
괴테(Goethe)
▶地雖堅冰時至亦芽生
雖緩步有力而行亦留深跡
땅이 단단히 얼어붙어도 때가 되면 싹이 오른다.
느리더라도 힘주어 걷은 걸음이 발자국도 깊다.
충무공(忠武公) 이순신(李舜臣)
농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