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아모르/ 5월1일 공연

[오픈데이]

가혹한 세상, 잔잔한 미소와 뜨거운 눈물로 당신을 위로해 줄

햇살 가득한 휴먼가족드라마  

 

그래도 살아갈 수 있는 이유, '가족'

절망의 끝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웃음과 감동, 그리고 환상적 이야기로 풀어내다

HOT FOCUS

꿈꿔야 한다. 사랑해야 한다. 살아가야 하니까...

경제적 어려움에 다리 위에 선 가장, 입시경쟁에서 치여 옥상으로 올라간 학생, 인간상품으로 전락해 골방으로 들어간 연예인... 공동체적 삶이 사라지고 인간과 인간의 관계가 단절되는 생존경쟁에서 안타까운 생명들이 삶을 포기하고 있다.

하지만 절망의 끝에서도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다면? 그건 그 끝에서도 희망은 있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 희망이란 것도 환상에 불과하다 할지 모르겠지만 환상은 삶을 살아가게 하는 힘을 주고 때론 그 이유가 되기도 한다. 환상은 현실의 또 다른 이름이다.

할머니의 조건 없는 사랑이 누구보다 소중한 당신을 기다린다.

Mi Amor는 실추된 현대인의 가족애를 작가만의 연극적 장치인 환상적 리얼리즘을 통해 보여준다. 20년 전 집을 나간 손자, 그 손자가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할머니에게 가짜 손자가 나타나면서 펼쳐지는 가슴 따뜻하고 잔잔한 휴먼가족드라마다.

가족은 그 절망의 끝에서 기댈 수 있는 조건 없는 안식처다. 마치 할머니의 쌈지주머니에서 나온 알사탕의 달콤함처럼 우는 아이의 눈물을 달래주는 편안함이기도 하다. 생의 마지막으로 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서서 죽어가는 나무'처럼 할머니의 조건 없는 사랑이 삶의 무게를 감당하기 힘든 그대에게 큰 위로가 될지도 모른다. 어머니의 어머니인 할머니의 품에서 펑펑 울고 나면 가슴 한켠에 쌓인 짐이 반은 줄어들지 않을까?

봄이다. 

5월, 대학로의 따뜻한 햇살을 쬐러 나들이 나왔다가 스페인 연극 와 함께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까지 갖는다면 금상첨화겠다. 무대의 산증인인 중견배우 정아미, 이휴태, 박비오와 더불어 극중 조연들의 희극적 캐릭터로 인한 연극적 재미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공연 특징

스페인 희곡, 그리고 까소나의 환상적 리얼리즘!

Mi Amor (원제 : 나무는 서서 죽는다)의 작가 알레한드로 까소나(Alejandro Casona)는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하지만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스페인의 유명한 극작가이다. 까소나의 작품에는 여느 영미 희곡이 쉽게 줄 수 없는 색다른 감동이 깃들어 있다.

까소나는 현실 속의 비현실, 비현실 속의 현실을 추구함으로써 환상적 리얼리즘이라는 그만의 독특한 상징적 수법 통해 지나치게 어려운 연극보다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잔잔한 휴머니즘을 추구한다. 이는 사실주의 연극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기인한 공연!!

Mi Amor는 이미 2005, 2006년도에 <굿바이 마우리시오>란 타이틀로 대학로에서 2년 연속 공연되어 작품성과 오락성을 인정받았고, 관객들의 요청에 힘입어 2009년 그 타이틀을 바꾸고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세 번째로 올려진다.  

와우! 이렇게 눈물 많이 흘려본 연극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그래도 몇 년 간 1년에 기본 5개 정도는 연극, 뮤지컬을 찾아다니던 나였는데.. 이번 공연은 여느 연극보다 더 가슴을 울렸다....

- 김기란 (otr 나의 공연평)

가정의 달 5월,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휴먼가족드라마!!!

는 현대인이 잃어 가고 있는 가족애를 각인시켜 주기에 아주 적합한 작품이다. 잊고 있던 가족을 돌이켜 볼 수 있는 계기를 주며, 가족 단위로 보러 오는 관객에게도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특히 마지막 15분, 할머니의 손자에 대한 숭고한 사랑은 관객들의 눈물을 쏟게 할 것이다.

또한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노인문제와 가족해체 및 대안가족의 문제를 다시 짚어보고 가정의 행복의 필요성을 일깨울 것이다. 그 일환으로 각 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가족구조 속에 살아가는 이웃들을 무료 초대, 희망을 나누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작품 줄거리

영혼의 집.

이곳은 가짜 광대, 거지 등 역할대행인을 교육하고 그 대행인들로 하여금 아름다운 기억과 영혼의 궁핍을 겪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기억과 영혼을 얻도록 돕는 자선단체다. 정신없이 등퇴장하는 인물, 그들이 벌이는 해괴한 짓거리들에 사무실은 혼란스럽다.

그곳 ‘영혼의 집’ 소장의 계획에 말려 한 외롭고 절망에 빠진 아가씨, 이사벨이 대행인으로 동참하게 된다. 동시에 할아버지 발보아가 할머니의 죽기 전 소원인, 20년 전 집을 나간 손자를 만나기로 한 약속을 이루어 주고자 '영혼의 집'에 의뢰를 하게 된다. 다급한 시점에 소장과 이사벨은 할머니의 손자 마우리시오와 그의 아내 역을 맡게 된다.

할머니의 집은 20년 전 그때와 다르지 않다. 마당의 정원수 하나까지 그대로 지켜왔다. 언젠가 다시 돌아올 손자를 기다리는 할머니의 마음이다.

할머니 앞에서 소장과 이사벨은 손자부부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 20년 전 진짜 손자가 좋아했던 케이크를 찾고 진짜 부부처럼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할머니에게 연기한다. 그들을 진짜 손자부부로 알고 있는 할머니는 그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베푼다.

할머니로부터 받은 사랑에 이사벨은 삶의 희망을 얻게 되고, 소장은 이사벨로부터 진실한 사랑을 알게 되지만 아슬아슬한 거짓 연기는 점점 더 소장과 이사벨을 궁지로 몰아넣는다.

결국 소장은 그 집을 나갈 묘안을 마련하지만 뜻하지 않은 손님의 등장으로 그들의 거짓 연극이 탄로 날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공연 구성원 소개

연출 - 우현철 현, 장안대학교 겸임교수 명지대학교, 홍익대학교, 성공회대학교, 수원여자대학교 강사 연출: 오동추야 달이 밝아/ 굿바이 마우리시오/ 또또의 호기심 일기/ 돗가비의 아름다운 세상/ 굿닥터/ 사랑 - 두 개의 에피소드/ 아버지 外

희곡: 「Myth 자청비」, 「돗가비의 아름다운 세상」, 「또또의 호기심 일기」
저서: 「연극의 소개」, 「남자 배우를 위한 모노로그 클래스」,「여자 배우를 위한 모노로그 클래스」, 「영화 속 연기 읽기」

	배우 – 정아미 (할머니 역) <출연작>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적빈/ 오동추야 달이 밝아/ 하우스/ 욕망의 갯벌/ 막차 탄 동기동창/ 피핀/ 나그네 설움/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블라인드/ 티타임의 정사 外 <수상> 2008년 거창 국제연극제 연기 대상 2008년 한국연극배우협회선정 올해의 배우상 수상
	배우 – 이휴태 (발보아 역) 사회복지사, 재활전문가, 요양보호사 <출연작>살인놀이/ 메피스토/ 굿닥터/ 리어왕/ 광인일기/ 춘향1992/ 병사 보이체크/ 베비장전/ 지피족/ 빈 방 있습니까?/ 오동추야 달이 밝아/ 금관의 예수/ 당통의 죽음 外 영화: 모델 이야기
	배우 – 박비오 (마우리시오 역) <출연작>한 여름 밤의 꿈/ 달빛이야기/ Jesus Christ Superstar/ 돌아서서 떠나라/ 강도열전/ 마당극 김홍도전/ 남자충동/ 동물원 이야기 뮤지컬: 백조의 호수/ 고구려 부르스/ 바리 영화: 역도산/ 마이 파더   <수상> 제21회 전국연극제 연기상 수상
	배우 - 박묘경 (이사벨 역) <출연작> 마지막 20분 동안 말하다/ 달링/ 네버엔딩 스토리/ 방황하는 별들/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 월미도 살인사건/ 유리가면/ 깡통시장 부르스/ 국창 임방울의 쑥대머리/ 춘향전/ 딸들 자유연애를 구가하다 外
	배우 - 오민휘 (헤노베바 역) <출연작> 청춘예찬/ 이수일과 심순애/ 심청뎐/ 춘향뎐/ 산불/ 아리랑/ 혈맥/ 누가 심청의 손에 연꽃을 주었는가/ 늦둥이/ 여자의 일생/ 아내/ 해가 지면 달이 뜨고/ 오랑캐꽃 外
	배우 - 성현미 (엘레나 / 펠리사 역) <출연작>만화방 미숙이/ 러브레터/ 국물 있사옵니다/ 도덕적 도둑/ 신의 아그네스/ 워렌 부인의 직업/ 다시라기/ 내 이름은 조센삐 KBS드라마: 큰 언니   SBS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 <수상> 1988년 대구시민가요제 은상 수상
	배우 - 이대관 (사나이 / 광대 / 거지 역) <출연작> 오이디푸스/ 태/ 사천의 선인/ 장님들/ 보잉보잉/ 아름다운 사인/ 마라사드/ 막차 탄 동기동창/ 꽃다방 블루스 외 다수 뮤지컬: 팔만대장경/ 강강술래/ 해상왕 장보고/ 빠담빠담빠담/ 매직키드 마수리/ 청년 장준하/ 방항하는 별들/ 바리 외 다수
	배우 - 안재기 (사나이 / 광대 / 거지 역) <출연작>신부되어/ 또또의 호기심 일기/ 오동추야 달이 밝아/ 부부 유별/ 굿바이 마우리시오/ 피 묻은 바지 뮤지컬: 가스펠/ 정극북/ 강강수월래/ 나무인형 이야기 영화: 강력 3반/ 할렐루야 감자탕 CF: 스카우트/ 한국전기안전공사 외 모델 활동
	배우 - 원 혜 (타이피스트 / 후아나 역) <출연작> 굿 닥터/ 바람난 유부녀 씨/ 산불/ 황금과자 궁전/ 사창가 여자/ 벚꽃동산/ 세 자매/ 8인의 여인들 外 단편영화: 낙지 外
	무대예술감독 - 류준식 (주) 빙 떼아뜨르 컴퍼니 상임연출 (공동대표) 국물 있사옵니다/ 회룡가/ 일어나라/ 알버트/ 햄릿/ 품바/ 오장군의 발톱/ 가스등/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솟대놀이/통일로 가는 길/신의 아그네스 뮤지컬: 미녀와 야수/ DMZ의 로미오와 줄리엣 축제: 통일예술제/ 의정부가족극한마당 외 다수

한강아트컴퍼니 소개

한강아트컴퍼니는 2006년 창립 이래 정극, 뮤지컬, 청소년극, 가족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물을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전국단위 문화거점의 중심부에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공연전문기획사 및 극단입니다.

제작, 기획, 홍보 대행 등을 통해 매년 10여 작품 이상이 ‘예술과 만나는 즐거움’과 ‘문화 예술 향수권 확대’의 가치 구현을 위해 다양한 지역 및 계층의 관객들과 아름다운 만남을 해오고 있습니다.

한강아트컴퍼니의 작품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연트렌드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감동과 재미가 살아 숨 쉬는 좋은 공연물들로 자리매김하며 폭넓은 연령층의 관객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예스터데이>, <추파를 던지다>, <2인극 페스티벌>, <지금 해라>, <성순표 씨 일내겄네>, <푸줏간 여주인>, <정씨 여자>, <락시터>, <염쟁이 유씨> 청소년 뮤지컬 <죽은 시인의 사회>, <리틀맘>, <목소리를 높여라>, 국악동요콘서트 <풍뎅아 뺑뺑 돌아라> 등이 있으며 선보이는 작품마다 평단과 관객의 열렬한 호응 속에 작품성과 흥행에 있어서도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예술과 만나는 즐거움! 한강아트컴퍼니가 함께 합니다’

기획홍보대행

창작 청소년뮤지컬 <리틀맘>  극단 진동 / 박종우, 이가현 작 / 박종우 연출
    2006.7.20 ~ 8.27  아리랑 소극장

청소년 뮤지컬 <죽은 시인의 사회>  극단 오늘 / 위성신 작, 연출
    06년 신나는 예술여행 9월-11월 전국순회 공연 (청주, 평촌, 평택, 태백 등)

청소년 연극 <지금해라><리틀맘>  극단 진동 / 06년 하반기 특별공연 진행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놀이터 국악동요 콘서트 <얘들아, 노~올자!> 국악놀이연구소
    2006.10.21~22 서울 구로거리공원, SK북한산아파트 153동 광장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국악놀이 콘서트 <풍뎅아 뺑뺑 돌아라>  국악놀이연구소
    2006.12.11~13 소극장 축제

제6회 2인극 페스티벌 <육담(肉談)과 골계(滑稽)> 2006.11.3 ~ 19 상명아트홀2관
    주최 : 2인극 페스티벌 추진위원회,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 대학원 / 주관 : 극단 대학로극장, 극단 앙상블, 극단 지구극연구소, 극단 76, 극단 혼 / 협력 : 공연과 이론을 위한 모임

<성순표씨 일내겄네>  극단 예군 / 김나영 작 / 남궁연 연출
    2007.5.3 ~ 7.1 아트홀스타씨티

<피래미들>   (사)한국연극배우협회 / 김태수 작 / 남궁연 연출
    2007.6.14 ~ 20  제일화재 세실극장

<겨울이야기>  (사)한국연극배우협회 / 세익스피어 작 / 오순한 연출
    2007.6.23 ~ 30  제일화재 세실극장

스쿨밴드 뮤지컬 <목소리를 높여라>  극단 진동 / 박종우 작, 연출
    2007.7.24 ~ 8.19 대학로극장

<향기>  극단 낮은 땅의 사람들 / 유창수 작,연출
    2007.8.14 ~ 9.2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제7회 2인극 페스티벌 <경계와 소통> 2007.11.8 ~ 12.2 동숭무대소극장
    주최 : 2인극 페스티벌 추진위원회,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 대학원 / 주관 : 극단 세종씨어터컴퍼니 혼, 극단 바람풀, 극단 청춘오월당, 극단 백수광부, 극단 앙상블, 극단 76 / 협력 : 공연과 이론을 위한 모임

<호숫가에서>  극단 청춘오월당 / 레자드 웻 작 / 전용환 번역, 연출
    2007.12.20 ~ 31 대학로극장

<꽃과 노처녀>  극단 쑥과 마늘 / 김주회 작, 연출
    2008.4.28 인켈아트홀2관

<정씨 여자>  반무섭 작,연출  
    2008.5.21 ~ 6.1 연우소극장

<말하는 고양이>  송영근 작 / 오유경 연출
    2008.9.11 ~ 10.5 우석레퍼토리극장

<위성신의 일상과 이미지 연극전>  위성신 작, 연출
    2008.9.16 ~ 10.5 상상블루 소극장

<술집_돌아 오지 않는 햄릿>  위성신 작, 연출
    2008.10.1 ~ 11.23  아리랑소극장/ 2008.12.17 ~ 2009.1.24 나온씨어터

<향기>  극단 낮은 땅의 사람들 / 유창수 작, 연출
    2009.4.17 ~ 5.24 소극장 모시는사람들

제작기획

<예스터데이>  극단 얼•아리 / 김은숙작 / 공동 연출
    2006.9.29 ~ 10.29 글로브극장

<추파를 던지다>  극단 추파 / 김나영, 이시카와 쥬리 작 / 우현종연출
    2006.11.21 ~ 12.10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푸줏간 여주인>  극단 추파 / 프란츠 크사버 크뢰츠 작 / 전용환 번역 / 우현종 연출
    2007.12.4 ~ 31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염쟁이 유씨>  김인경 작 / 위성신 연출 / 유순웅 출연
    2008.2.21 전국 투어 중 (대전, 대구, 부산, 울산, 부안, 나주, 영덕, 제주, 울산, 고양 등)
    2008.12.2 ~ 2009.3.1 인켈아트홀2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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