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매트리스 커버를 구입하기로 의논하였다.
김윤지 씨 매트리스 커버를 구입을 구실로 이불가게를 하시는 김순영 회원님께 연락 드렸다.
약속한 날, 은파 체험장에서 직접 만든 바람떡을 가지고 찾아갔다.
김윤지 씨 이불가게 이름은 모르지만 ‘소룡사거리’라며 말을 한다.
근처에 도착하니 김윤지 씨 익숙한 곳인 듯 자연스레 이불 가게를 찾아간다.
“안녕하세요?”
“어머, 윤지 왔어? 오랜만이네. 많이 보고 싶었어.”
“새로운 선생님, 임은정 선생님이예요”
“반가워요. 앉으세요”
“반갑습니다. 인사가 늦었네요. 윤지 씨 많이 예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윤지 씨 집에서 직접 사이즈 재어온 매트리스 사이즈 알려드리며 커버 구입 의논 드렸다.
김순영 회원님께서 여러 가지 색을 보여주시며 선택해 보라고 하시자 단숨에 핑크색을 고른다.
매트리스 커버를 고른 후 김윤지 씨가 만든 떡을 나누며 자연스레 대화가 이어졌다.
함께 요가 했던 이야기, 전시회 이야기 등…
김순영 회원님 간이식 수술로 인해 전북대 병원 다니느라 몸이 아파 김윤지 씨를 자주 만나지 못하셨다며 아쉬워하셨다.
두 분의 이야기는 그동안 못 만났던 시간만큼 나누고 싶은 말이 많은 듯 했다.
“윤지야, 다음 주 토요일에 놀러 올래? 윤지에게 어울리는 운동화 주고 싶어.”
김윤지 씨에게 운동화를 주고 싶으시다며 다음 주 토요일에 다시 만나자 하셨다.
돌아오는 길,
김윤지 씨를 향한 김순영 회원님의 따뜻한 마음이 직원에게도 여운으로 남았다.
집에 와서 매트리스 커버를 씌우고 사진을 찍어 김윤지 씨 직접 김순영 회원님께 문자 보내드렸다.
덕분에 이부자리가 환해졌다며 감사하다고.
김윤지 곁에는 함께하는 좋은 둘레 사람들이 많다.
평범한 일상을 나누며 이웃들과 어울려 살아가도록 잘 살펴야 겠다.
2024년 10월 12일 토요일, 임은정
매트리스 커버 구입을 구실로 회원 만나고 같이 다과하며 이야기하는 모습이 자연스럽습니다. 구자민
윤지 씨 주변에는 이웃이 있고 인정이 있습니다.
덕분에 정 붙이고 살아갑니다. 더숨
첫댓글 물건을 구매 할때 주변에 그걸 파는 둘레사람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가게 되지요.
자연스럽게 오가니 평범한 일상이 돋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