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본,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나무로 만든 가옥과 아기자기한 물건을 파는 상점이 많아 고즈넉한 아름다움과 보고 먹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교토 여행지는 주로 신사(신을 모시는 곳)로 신사가 아름다운 절경이 있는 곳에 있고, 그 입구를 따라 상점과 예쁜 길이 발달되어 있었습니다.
가본 곳 중 이나리 신사는 이나리라는 신을 모시는 곳인데, 여우가 신의 전령체여서 곳곳에 곡식단을 문 여우상을 두고 있습니다.
이곳은 현세의 복을 비는 곳으로 많은 일본인들이 방문해서 돈을 내고 정성껏 절을 하거나 곳곳에 마련된 여러 장치들을 통해 복을 빌고 이 신에게 엎드려 마음의 소원을 진지하게 비는것 같았습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관광객도 긴 줄을 서서 기다려서 종을 치고, 절을 하는 것을 보며 어느 나라를 가도 신의 형상을 만들고 섬기는것이 뿌리가 깊은것 같습니다.
일본의 신들과 관련한 여우, 고양이, 개구리, 부엉이 등의 캐릭터를 활용한 귀여운 인형, 열쇠고리, 카드가 온 거리에 넘치니 온 도시를 지배하는것 같았습니다.
며칠이었지만, 내게 들어온 시각정보가 어마하다라고 느끼며 특히 이 여우상의 모습은 잔상에 남습니다.
인간은 자신의 수준에 이런저런 형상을 만들고 신이라 하지만, 하나님은 크고 높으셔서 이 작은 형상에 담을 수가 없고 그 크신 이야기들을 말씀을 통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오직 그 형상을 따라 사람을 지으셨습니다.
여행을 하며, 교회, 십자가가 많은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에 감사드리고, 하나님이 교회로 불러주셔서 예수그리스도 이름을 부를 수 있게 하신 것도 감사드렸습니다.
첫댓글 아멘 저도 예수님 믿게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글을 읽으니 작년 후카이도 여행에서 신사에서 본 나무에 정성들여 매달아논 쪽지들을 보며 생각했던게 기억납니다
사람이 짐승을, 사물을 섬기는 것이 가만히 생각하면 이상한 일인데 종교성의 힘이 참 크고 그로 인해 자신이 거룩해졌다고 생각하는 악도 참 큰 것 같습니다.
알고보면 무지한데 모를때는 신상을 섬기면서도 헛된것임을 깨닫지 못하고 나도 그자리에 있었을것 같으니 하나님의 은혜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