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당시에는 올빼미인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올빼미가 아니라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지난 5일 오후 경북 봉화군 봉화읍 야산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키 위해 야간 작업을 하던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소속 공중진화대원들이 어린부엉이를 구조하고 있다. 산불 3단계가 발령된 봉화산불은 6일 오전 현재 진화인력들의 밤샘 사투 속에 90 %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2022.04.06.photo @ 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박준호(41)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진천산림항공관리소 공중진화대원은 이날 새벽 봉화읍 적덕리 산불현장에서 갈퀴를 이용해 방화선(진화선)을 구축하고 있었다.
그 때 인근 낙엽에 있던 어린 수리부엉이가 박준호 대원의 갈퀴질에 놀라 푸드덕 거리며 불 속으로 뛰어들려 했다.
부엉이는 밤에만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이다.
밝은 낮에는 거리 식별이 되지 않는 까막눈이다.
산불로 주위가 환해지자 앞이 안보이게 된 부엉이가 화마의 위험도 모르고 불 속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첫댓글 아이고 수리부엉이야 ㅜㅜㅜ 건강하렴
아기부엉아ㅠㅠ건강해야해
아구 ㅜㅜ진짜 다양한 방식으로 생태계에 영향을 주는 구나 ㅜㅜ
이야근데 진짜 크다
아가ㅜㅠ
구해주신분 너무감사하다ㅜㅜ
아 ㅠㅠㅠㅠ 넘 기여운대 불쌍해 …ㅠㅠ
아이고 아가ㅜㅜㅜㅜㅜ
진짜 아가네. ㅜㅜㅠㅠ 다행이다
애기야ㅠㅠ 집 잃어서 어떡해… 그나마 구조되서 정말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