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06-07시즌 웨스트햄 시즌 종료 리포트

[구라파리가]

[최종 결과]

리그 후반 리그 레이스와 유럽 대회를 겸하다 보니 선수들이 장기 레이스를 견디지 못하고 특히 수비진이 급격히 무너지면서 보시다시피 골득실이 말이 아닙니다. 웨파컵 진출권이라도 따보려고 안간힘을 썼는데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맨유를 홈으로 불러들여 0:1로 패배하면서 그것도 좌절되었고 이래저래 구단 운영진과 그 점으로 인해 마찰이 생겨있는 상태입니다.

FA컵에선 챔피언쉽 리그의 버밍엄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꺾고 우승을 차지 했습니다. 동시에 챔피언쉽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프리미어 리그 승격도 성공하여 우수한 역량을 과시했습니다. 저희 웨스트햄은 8강에서 카슬의 아메오비님께 무릎을 꿇어버린...

키에보 - 셀타비고 - 파리 생제르망 등 각 리그의 실력자들과 토너먼트를 펼쳐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무실점이었기에 상당히 고무적이었습니다.

구단에서도 좋아라 하는군요.

하지만 역시 역부족.. 전반전까지 팽팽하던 경기가 앙굴로의 발작으로 인해 한순간 물거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웨파컵 때문에 리그에도 집중하지 못했던 건데 상당히 아쉽습니다. 결국 기대했던 트로피는 단 하나도 건지지 못한;;

[기타 결과]

챔피언스리그에선 인터밀란이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리옹의 선전이 눈부셨지만 역시 최강자는 따로 있는거겠죠. 세리에 A에선 인터밀란이 ㅎㄷㄷ입니다 증말-_-. 즐라탄님하의 가앙간에 당하고 나면 담배가 절로 빨리는.!!!

그 외에 리그컵에서는 16강에서 일찌감치 탈락해버린 웨스트햄입니다.. 상대는 역시 뉴카슬..

(카슬 너무 싫어요 ㅠ_ㅠ...)

[공격 포인트 순위]

프리미어리그의 모든팀들이 아스날이라는 이름 석자에 ㅎㄷㄷ해야만 했다는 후일담....

앙리의 괴물같은 득점력과 신흥 슈터 루케 무어의 등장. 보시다시피 저희 딘 애쉬턴은 거의 끝즈음에..ㅋㅋ;;

괴물은 항상 박사에 의해 만들어지거나 돌연변이로 바뀌게 되죠. 아스날의 괴물이 앙리였다면

그 괴물을 만들어내고 밥을 주었던 흘렙씨 ㅡ_ㅡ.. 무시무시한 킬패스로 앙리와 찰떡궁합을...

아스톤빌라로 이적한 스튜어트 다우닝도 확실한 제 몫을 해낸것 처럼 보이네요.

[이번 시즌 웨스트햄의 최고 수훈]

[갑]

수비진을 이끌었던 퍼디난드. 부상도 없이 약간의 기복은 있었지만 쏠쏠한 플레이를 보여주더군요.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

[을]

파워풀하고 파이팅 넘치는 미드필더. 간간히 터지는 그의 골은 정말 순도높은.

하지만 앵커로써 써먹기에도 홀딩으로 써먹기에도 애매한 그의 어빌은 옥의 티랄까요.

[병]

지난 시즌 웨스트햄의 주포로 활약했던 딘 애쉬턴. 중강중간 부상이 있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흡족스러운 활약입니다. 다만 테베즈와의 호흡이 조금.. (누굴 붙혀도 테베즈랑은 호흡이..)

아무튼 정말 유망전도한 선수입니다.

[이번 시즌 웨스트햄의 최고 먹튀]

기회를 줬는데도 부진하며 불평불만 뜨는 딱 꼴뵈게 싫은 선수. 성장세에 있긴 하지만 과감히 방출 예정, 솔직히 주전이었던 베인스도 부진하긴 했지만 이 녀석이 워낙 부진했던 통에 대안이 없었다는..

맥카트니는 그저그런 활약.

터프한 플레이로 중원을 장악해주길 바랬는데 전혀 먹히지 않았던 먹튀. 급료를 감안해볼때 도저히 저 성적표는... 기회도 많았드랬죠. (베나윤이 부상으로 자꾸 쓰러지는 통에.;;;)

역시 방출 예정입니다.

[ 그 외에 가십거리]

다음은 웨스트햄의 방출 예정자 명단입니다.

로이 캐롤 GK (개인 요구에 의해)

다니엘 가비돈 DC (적령기 방출)

루카스 닐 D/WB R (급료 절약을 위한 방출)

폴 콘체스키 D/WB L (먹튀 활약-_-)

리 보이어 AM RC (얘도 먹튀-_-...)

칼튼 콜 ST (치열한 주전 경쟁에서 밀림. 타 구단 선발 출장을 노리는게 선수를 위한 최선이라 판단)

다음은 웨스트햄의 영입 희망자 명단입니다. (희망입니다;;)

마이클 우드 MC (첼시 / 유망주 육성 차원)

파피 디아카테 SW/DC (낭시 / 유망주 육성 및 수비 보완)

제임스 밀너 AMRL (뉴캐슬 / 셀틱 1시즌 임대 / 유망주 육성 및 베나윤의 로테이션 멤버)

다음은 웨스트햄의 영입 확정자 명단입니다. (7월 1일 이적 예정)

브루노 메젠가 ST (플라멩구 / 95억 / 유망주 확보 및 테베즈 이적 시 대체 자원)

휴고 비아나 AMC (발렌시아 / 49억 / 중원 테크니션 보강 / 공격력 증가)

[이번 시즌을 돌이켜 보며....]

시즌 초반 삐걱대는 허수아비처럼 프리미어 리그를 누비다 12번째 경기부터 급격한 상승세를 타며

리그 5위까지 진입 성공. 하지만 유럽대회와 각종 컵 대회를 겸하는 빡빡한 일정속에 테베즈. 애쉬턴.

보아모르테 등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는 와중에 그 공백을 메꾸는데 노력했고 어느정도 성과는 있었으나

결국 장기레이스에서 밀리며 리그 7위로 웨파컵 진출권 획득 실패. 인터 토토 컵 진출권 획득.

공격진은 테베즈의 부상이 잦아지면서 삐걱대는듯 했으나 헤어우드와 애쉬턴. 임대 활약중인 케파등이

잘 메꿔주었고 테베즈와 애쉬턴이 동시에 부상 당했을때 그 공백을 아무 문제 없이 완벽히 매워준

바비 자모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미드진은 리오 코커와 디오프가 견고히 버틴 가운데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리 보이어, 임대 활약중인

젠덴 등 노련한 플레이어들이 걸맞지 않은 활약을 보이며 다소 얇은 선수층으로 단점을 지목받기도 함.

보아모르테는 준수한 활약을.. 베나윤은 하락 페이스를 보이며 시즌 종료.

수비진은 안톤 퍼디난드가 분전한 가운데 데븐포트. 업슨. 가비돈이 그의 로테이션으로 변화를 줘가며

기용했으나 업슨과 데븐포트가 합격점을 받았으나 가비돈이 경쟁에서 밀리게 됨. 루카스 닐은 고액 급료자임에도 불구하고 그에 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레이턴 베인스는 거대 이적을 했음에도 확실히 못미치는 활약을 펼쳤다.

수문장들은 아킨피브에게 많은 기대를 했으나 생각보다 오랜 적응기를 거쳐야했고 그 여파를 로버트 그린이 잘 막아주며 시즌 전반기를 보냈으나 후반기에 접어들며 그린신도 부진을 면치 못함. 하지만 돌아온 아킨피브가 어느정도 적응기를 마치고 활약을 펼쳐주었음.

재정적인 면에서 안정적임.

이적자금 안정적임.

제휴구단 현재 2개 구단. (벨기에 1팀. 잉글랜드 챔피언쉽 리그 1팀)

구단 운영진은 이번 시즌 웨파컵 결승 진출이 상당히 의미있는 성과라고 하나 안방인 EPL에서의 성적이

자신들의 목표에 부합하지 못하며 웨파컵 진출권 획득을 노렸으나 인터토토컵에 그치는 등 문제점이

있다고 토로.

특히 수비진 보완은 다음 시즌의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하기에 비시즌기간을 이용해

다양한 수비수들과 접촉하여 영입할 예정.

얘네둘이 다음 시즌에 못하면 정말 짤릴것 같은 예감이 팍팍듭니다-_-...

특히 테베즈는.. 후...

방출 충동이 마구마구 들지만 26세까지만 참아보렵니다.

너도 26세까지만 참아주라^^;; 그때 큰 구단 꼭 보내줄게 응?!

[구라파리가]

2개월 부상 2번에 잦은 부상도 많았고 더불어 이적요청 등 여러가지 불만 요소가 많아서 그런지 저도 그렇게 느낍니다; 다음 시즌을 기대해봐야죠 흑.

[세브란스첸코]

웨스트햄 7위했다고 감독목숨이 간당간당하나요??? 이거 너무하네...

[구라파리가]

이번 시즌 팀의 성적에 실망했다. <<< 라고 나오는군요 -ㅅ-; 솔직히 뭐 동감합니다; 지난 시즌 따놓은 웨파컵 진출권. 올해도 획득했어야 했는데 기대에 못미치긴 했으니까요... 아나 수비가...-ㅇ-;;

[Luke Moore]

테베즈 방출해봤자 돈도 얼마 못벌고...;; 80%가 코린치안스로..ㅋㅋ

[구라파리가]

저도 그거때문에 참고 있는중.. 26세까지 우려먹다가 팔려고 하는데 통 우려지지가 않네요-_-..

[우현석]

메젠가 좋은거같던데 ㅋㅋ

[구라파리가]

예 그래서 영입하려고 합니다.

[쫄깃쫄깃록바]

재밌게 잘 쓰셧네ㅐ요 ㅋㅋ

[구라파리가]

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