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숲 역사 동화|최나미 글 | 박세영 그림 |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감수
192쪽|값 11,000원|153*220mm|초등 5~6학년 | 2016년 11월 14일 출간
ISBN 979-11-5675-118-2 (74810) | 978-89-7184-663-6 (세트) | 창작 동화 / 역사 동화
조선 최고의 인재들이 모인 성균관,
그곳에서 임금의 뜻을 거스르는 문집이 만들어진다면?!
성균관 유생 휘는 천재로 이름을 날리던 자신의 삼촌을 누가, 왜 성균관에서 쫓아낸 것인지 비밀리에 조사를 벌인다. 그러던 어느 날, 사건의 열쇠가 사라진 문집 《천우담》에 있음을 알게 된다. 모범적인 글이 따로 있다고 주장하는 임금과, 그에 반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글로 담아내고자 했던 젊은 유생! 문체반정 시대의 빛과 어둠을 추적한다.
■ 이 책의 특징
마음이 가는 대로 자유롭게 글을 쓰면 죄가 된다고?
자유로운 글쓰기를 금지했던 정조의 문체반정을 새롭게 조명한 동화
만약 마음이 가는 대로 자유롭게 말하고 글을 쓰는 것이 죄가 된다면 어떨까? 사극에 나오는 말투로만 말해야 한다면? 인터넷 용어나 신조어를 쓰는 사람의 글은 불태워진다면? 게다가 특정 단어나 문투를 썼다는 이유로 나라에서 보는 공무원 시험이나 자격증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박탈해 버린다면? 《성균관의 비밀 문집》은 이제 막 십 대에 접어 든 젊은 유생의 눈으로 문체반정 시대의 혼란과 갈등을 생생하게 그려 낸 역사 동화다. 성균관 하재생 휘가 사라진 문집 《천우담》에 얽힌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이 모험담은 ‘표현의 자유’라는 묵직한 주제를 흥미진진한 추리극 속에 펼쳐놓는다.
정조는 옛 성현의 경전이야말로 최고의 가치를 지닌 책으로 보고, 나랏일을 보는 관리와 장차 관리가 될 유생은 경전의 문장을 닮은 바른 문장을 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참신한 문체를 사용한 유생들에게는 과거 응시 기회를 빼앗거나 군대에 다녀오는 벌을 내리기도 했다. 오늘날로 치면 개성 있는 문체를 썼다는 이유만으로 수능이나 공무원 시험을 보지 못하게 한 것이다.
하지만 당시, 과거에서 소설 문체를 썼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벌을 받으면서도 끝내 자유로운 글쓰기를 포기하지 않은 유생이 있었다. 바로 ‘이옥’이다. 이 책은 이런 임금과 이옥의 갈등을 옆에서 직접 보고 겪으며 함께 고민했을 가상(假想)의 성균관 유생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문체반정을 새롭게 조명한다. 임금의 뜻과 다른 글도 기록으로 남겨 후세에 평가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믿는 규원, 임금이 바른 글 바른 문장을 규정해 버린 탓에 진정한 글이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휘, 지배 권력에 어울리는 말과 글이 없다면 세상의 질서가 무너진다고 믿는 진홍……. 이렇듯 글과 문체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과 생각을 지닌 유생들을 통해 문체반정 시대를 한층 더 입체적으로 들여다본다.
부록 ‘동화로 역사 읽기’에는 같은 시대를 살았지만 글쓰기에 대한 철학이 달랐던 정조, 이옥, 박지원의 이야기를 담았다. 먼저 개혁 군주로, 또 ‘스승 같은 임금’으로 알려진 정조가 문체반정이라는 정책을 내세웠던 시대적 모순을 짚어 보았다. 첨예한 당쟁 속에서 탕평의 일환으로 문체반정을 행했던 정조의 입장을 살피면서, 뿌리 깊은 유교 사회에서 새로운 문체 바람을 일으킨 이옥, 박지원 같은 지식인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균형 잡힌 시각으로 그 시대를 조망해 보고자 한다. 이 책은 ‘푸른숲 역사 동화’ 열한 번째 책이다.
아직 어리니까 가만히 있으라고?
역사의 소용돌이 속으로 스스로 답을 찾아간 십 대 유생들의 이야기
성균관은 ‘임금의 명령 앞에서 한낱 어린 유생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으니 그저 가만히 임금의 뜻을 따를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작가는 문체반정의 거친 소용돌이 속에서 무엇이 옳은지를 치열하게 고민하며 스스로 답을 찾아간 유생들을 주인공으로 호명한다. 특히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한 쌍의 주인공 ‘규원’과 ‘휘’는, 임금이 말하는 상식과 가치, 권위를 진리로 받아들이지 않고 변화에 호기심을 느끼며 새로운 가치를 탐구해 나가는 매우 적극적인 인물이다.
먼저 규원은 성균관에서 임금의 뜻에 어긋나는 유생들의 글을 모두 없애려고 하자 그해 유생들의 문집을 따로 만들겠다고 마음먹는다. 지금 당장 임금의 뜻이 옳은지 밝힐 수 없다면 나중에라도 따져 볼 수 있게 비밀 문집을 만들려 한 것이다. 그러나 규원은 임금의 뜻에 어긋나는 자신의 글이 세상에 나오는 것을 막으려는 무리의 음모에 휘말려 성균관에서 쫓겨난다. 하지만 규원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스스로 ‘글’의 의미를 찾기 위해 세상으로 길을 떠난다.
이어서 휘는 삼촌 규원이 왜 성균관에서 쫓겨났는지 이유를 찾아 나선다. 자식의 안위를 걱정하는 아버지는 (동생 규원의 일에 휘말릴까 싶어) 아들 휘의 성균관행을 한사코 만류하고, 발신자 불명의 협박 편지는 휘에게 조사를 중단하라고 압력을 가한다. 결국 휘는 삼촌이 옳다고 믿는 일을 하려다 억울한 누명을 썼고, 삼촌을 돕던 직동은 목숨마저 잃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다행히 휘는 문집 원고를 발견해 삼촌의 누명을 벗기지만, 그 문집 속 글이 지닌 가치를 온전히 이해하지는 못한다. 마지막 장면에 이르러 휘는 오랜 여행길에서 돌아오고 있다는 삼촌을 마중 나가며 이렇게 묻는다. 삼촌이 무슨 답을 찾아왔을까? 삼촌도 못 찾았다면, 이제는 우리가 나서야 한다!
조선 최고의 인재들이 모인 성균관, 그 담장을 넘어 세상으로 나간 규원과 휘는 어떤 답을 찾았을까? 다만 우리가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규원과 휘와 같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모이고 모여 자유로운 글쓰기를 금지하는 문체반정 시대가 끝났다는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역사책 속에 이름을 남긴 영웅이 아니더라도 규원과 휘처럼 무엇이 옳은지를 고민하며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간 사람들이 있었기에 우리 역사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흘렀음을 들려준다. 그러면서 작가는 이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에게도 오늘 우리 사회에 던져진 화두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 보라고 격려한다. 그게 바로 오늘 우리의 이야기이자 내일의 역사가 될 테니까!
■ 본문 소개
다하지 않은 운
성균관 유생 휘는 친구 진기와 함께 ‘염라대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악명 높은 상재생 심진홍이 이끄는 《천우담》 문집 모임에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심진홍은 몇 년 전 이 모임에서 일했다는 삼촌 규원의 이야기까지 끄집어내며 휘를 향해 사사건건 시비를 건다. 성균관에서 삼촌을 모른 척하라는 아버지의 신신당부에도 불구하고 휘는 자꾸만 삼촌의 그림자를 느끼게 된다. 그러는 동안 누가 보냈는지도 모를 의문의 편지가 도착한다.
“외벽 구멍에 누군가 편지를 넣어 놨더라고. 장난 같기도 해서 무시할까 했는데, 사실이면 어쩌나 싶어서 일단 책만 숨겼지.”
진기가 휘의 어깨를 주먹으로 가볍게 쳤다.
“그런 거였어? 그럼 그 편지는 누가 넣어 놨는데?”
“그걸 모르겠어. 외벽 구멍에 그런 거 넣었다가 들키면 유벌 받는다는 사실을 모르는 유생은 없을 텐데. 내 이름이 적힌 봉투를 보고 누가 골탕 먹이려고 그런 건가 싶더라고. 그런데 그 편지에 김지항 얘기 말고도 맘에 걸리는 게 더 있었어. 곧 문집 만드는 데서 신참들 환영회가 있을 거라며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거기에 가지 말라는 거야.”
휘가 찜찜한 얼굴로 말했다.
“뭔가 으스스한데? 글씨체를 봐도 누군지 모르겠어? 그거 갖고 있으면 줘 봐.”
“외벽 구멍에서 나온 건데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 그냥 보자마자 찢어 버렸지.” 본문 37쪽
마음에 선을 긋고 기다리기
휘는 성균관에 들어온 뒤 처음으로 집에 갔다가 삼촌과의 여러 추억을 떠올린다. 자신에게 친구이자 스승이었던 삼촌!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삼촌이 갑자기 성균관에서 쫓겨난 일은 휘에게도 충격적인 일이었다. 무엇보다 서운한 것은 삼촌이 자신에게 아무 설명 없이 집을 나가 버렸다는 것이다. 그런데 범이 아범이 삼촌이 휘에게 보낸 편지가 있다며 건네준다. 휘는 잔뜩 고대하며 편지를 펼치지만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알려 하지 말라는 내용만 담겨 있다. 하지만 휘는 삼촌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반드시 알아내겠다고 결심한다.
“……휘야, 다른 어떤 말을 해도 호기심 많고 잘못된 일을 지나치지 못하는 너를 말릴 수는 없겠지. 하지만 이번만큼은 삼촌의 말을 들어주기 바란다. 내가 성균관에서 나오게 된 이유에 대해 절대로 알려고 해서는 안 된다. 그 일은 내가 어리석어서 벌인 일이고, 그 대가는 끔찍하기 이를 데 없었지. 제발 부탁이니, 너는 오직 공부에만 전념하기 바란다. 어떤 상황에서도 아버지를 생각해라. 미안하다.”
휘는 다 읽은 편지를 손바닥이 아리도록 꾸겼다. 설레며 편지를 열어 본 자신이 바보처럼 느껴졌다.
“이깟 편지 한 장 보내 놓고, 삼촌 말을 들으라는 거야? 나더러 공부만 하라고? 좀 전까지만 해도 그러고 싶었는데, 편지를 보고 나니 마음이 정해졌어. 삼촌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을 저질렀는지 내가 낱낱이 알아내고 말 거야. 똑똑히 보라고!”
휘는 책상을 뒤집어 또 하나의 필(必) 자를 굵게 새겼다. 이유가 있으니 해야 할 일도 분명 있을 터였다. 휘는 처음으로 성균관에 들어가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문 66쪽
누구도 믿지 마라
휘는 을묘년에 일어난 일을 본격적으로 조사하고 다닌다. 그러자 심진홍도 나름의 방법으로 을묘년에 일어난 삼촌에게 일어난 일을 들려주고, 의문의 편지 뒤에 숨어 있던 배중학도 존재를 드러내 을묘년 사건의 전말을 들려준다. 사건의 전말은, 삼촌이 을묘년 《천우담》 문집을 비밀리에 만들려 하자 유생 시절에 쓴 원고가 세상에 나오는 것을 두려워한 무리가 심진홍을 통해 삼촌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운 것이다. 게다가 삼촌을 돕던 직동은 삼촌이 성균관에서 쫓겨나자 스스로 목을 매었단다. 휘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 사건을 풀어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진다
.
“그해 성균관은 거의 지옥이나 다름없었지. 소설체의 문장을 썼다는 이유를 들어 친구를 고발하고, 시험 전날 서리들이 들이닥쳐 소설체 비슷한 문구라도 발견되면 그 유생은 아예 시험장에도 들어갈 수 없었어. 규원이는 그런 상황을 못 견뎌 했네. 친구를 고발하고 심지어 친구를 모함하면서 얻고자 하는 게 뭐냐고 울분을 토했지. 그렇지만 그때까지도 희망이 아주 없진 않다고 믿었던 것 같네. 다들 잠깐 미쳐 돌아가고 있지만 곧 제자리를 찾을 거라고 말이야. 그런데 결정적으로 성균관에서 《천우담》을 태워 버린 거야. 그때부터 규원이의 눈빛이 달라졌지. 을묘년 《천우담》을 따로 만들겠다는 결심도 그때 한 것이고.”
배중학의 얼굴이 눈에 띄게 어두워졌다. 휘는 마른침을 삼키며 배중학의 입만 바라보았다.
“어느 날 규원이가 나를 찾아왔더군. 《천우담》의 전통은 유생들 스스로 만든 거라면서 그해 문집을 우리끼리 완성하자는 거야. 사실 을묘년에 나올 《천우담》의 원고는 그 일이 있기 전부터 우리한테 있었네. 규원이는 지금 임금의 뜻이 옳은지 밝힐 수 없다면 나중에라도 꼭 이뤄져야 한다며, 그러려면 《천우담》을 남겨야 한다고 했어. 하지만 규원이가 놓친 게 있었지. 《천우담》이 세상에 나오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규원이는 몰랐네.” 본문 115쪽
당신들의 세상
휘는 죽은 직동 운득의 아버지를 만난다. 거기서 운득과 형제처럼 지낸 청석을 만나 제일 나쁜 사람은 운득을 죽게 만든 삼촌 규원이라며 더 이상 당신들 세상에서 건너오지 말라는 뼈아픈 말을 듣는다. 휘는 반드시 문집 원고를 찾아내 이 모든 것을 바로잡겠다고 결심한다.
성균관으로 돌아오는 동안 휘는 발을 내딛기도 힘들 정도로 마음이 무거웠다. 당신들의 세상에서 넘어오지 말라는 청석의 말이 오는 내내 귓가에 쟁쟁했다. 휘는 나무함을 들고 은행나무 앞에서 잠시 서성였다. 운득이 죽은 자리, 휘는 거기서 동재 다섯 번째 칸, 삼촌이 있던 방 창문을 바라보았다. 옳은 일을 하겠다고 나섰다가 누명을 쓴 삼촌,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잃은 노인과 이제 세상에 없는 운득……. 누가 더 억울한 것인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휘는 알 수가 없었다.
‘원고를 찾아서 이 모든 것을 꼭 바로잡고 말 거야.’ 본문 138쪽
붓 끝에 달린 혀
휘는 운득이 마지막으로 남긴 편지를 통해 문집 원고가 청석에게 있음을 깨닫지만 청석은 이미 심진홍 무리에게 붙잡혀 간 상태였다. 휘는 청석을 구하기 위해 성균관 내에 인적이 드문 제기고로 달려가지만 그 자신도 함정에 빠지고 만다. 승리를 확신한 심진홍은 휘의 앞에서 본색을 드러낸다.
“청석이한테 손가락 하나라도 건들면 넌 끝인 줄 알아.”
“어이쿠, 진짜 무서운데. 그러고 보니 옛날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지. 내가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모든 사람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성균관에 들어온 수재가 고작 직동 하나 살리겠다고 다 포기하더라니까. 희한하지 않은가?”
“당신 같은 사람은 절대로 이해할 수 없겠지. 우리 삼촌은 직동의 목숨이라도 함부로 여기지 않는 사람이니까.”
“그래서 운득이를 살렸나? 아니잖아.”
심진홍의 말에 휘는 갑자기 말문이 막혔다.
“규원이가 왜 실패했는지 아나? 규원이는 자신이 한 일이 옳으니 언젠가는 세상이 알아줄 거라고 믿었네. 나는 내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악착을 떨었지. 규원이가 나간 뒤에도 단 하루도 애쓰지 않은 날이 없었어. 이 악역, 나도 이제 끝내고 싶네. 어차피 자네도 나만큼 애쓰지 않았기 때문에 나를 이길 수는 없을 걸세. 이 자리가 그걸 증명해 주고 있지 않은가?” 본문 153~155쪽
■ 저자 소개
지은이 최나미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아동학을 공부했다. 지은 책으로 《고래가 뛰는 이유》 《진실 게임》 《천사를 미워 해도 되나요?》 《옹주의 결혼식》 《학교 영웅 전설》 《움 직이는 섬》 《단어장》 《셋 둘 하나》 《걱정쟁이 열세 살》 《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 《진휘 바이러스》 《바람이 울 다 잠든 숲》 등이 있다.
그린이 박세영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한 뒤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2014년에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75인’에 선정 되었다. 그린 책으로 《착한 보고서》 《우리 집 한 바퀴》 《동물 학교 한 바퀴》 《닭 다섯 마리가 필요한 가족》 《멧돼지가 쿵쿵, 호박이 둥둥》 《벼알 삼 형제》 《하루와 미요》 등이 있다.
감수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전국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모여 활동하는 교과 연구 모임. 어린이 역사, 경제, 사회 수업에 대해 연구하고, 학습 자료를 개발하며, 어린이들과 박물관 체험 활동을 해 왔다. 현재는 초등 교과 과정 및 교과서를 검토하고, 이를 재구성하는 작업을 통해 행복한 수업을 만드는 대안 교과서를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 차례
을묘년 10월
하필이면 염라대왕
다하지 않은 운
마음에 선을 긋고 기다리기
호랑이 없는 곳에 여우가 왕
마음을 정해야 길이 보이는 법
그 끝에서 만나게 될 것들
누구도 믿지 마라
당신들의 세상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법
붓 끝에 달린 혀
에필로그
동화로 역사 읽기_문체반정이 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