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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칠리아의 음악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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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호박 꽃을 만나다.
행운 추천 2 조회 17 25.08.13 03:45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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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8.13 05:19

    첫댓글

    아...
    연산의 호박꽃을 소개하셨어요
    농장에 호박을 안 심으셨어요
    옛날엔 호박꽃을 꽃 중에도 인대우를 못 받았지요
    그러니요
    요즘엔 호박꽃이 이렇게 행세를 합니다
    아니 호박꽃 본지가 언제인지
    아득하네요 ㅎ

    이쁘네요


  • 작성자 25.08.13 05:30

  • 25.08.13 05:50

    @행운
    이 아이가 나팔꽃인가요
    또한 다른 이름으로
    메꽃인가요??

    여긴 비가 지금 시원하게 내립니다
    아주 시원하게요...

  • 작성자 25.08.13 11:51

    @양떼 네 보라색 나팔꽃이랍니다요.

  • 25.08.13 11:11

    나는 호박꽂이 상당히 밝고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호박 종류도 모두 좋아하여 반찬이나 간식으로 즐깁니다.

    울아들 국민학교때 소풍을 가는데 교감선생님 점심을 부탁받았습니다.
    김밥에 뭘 곁들여야 하나 고민을 하니까
    이모가 교감 연세가 어찌되는가? 아마도 50세는 넘은것 같은데---
    울이모가 걱정말거라 내가 알아서 싸 줄께
    ㅍㅍ
    호박잎에 찰밥과 된장으로 꾸미를 넣으셨더라구요.
    어머머 이모 미쳤어~~ 아니 도시락에 된장을 싸는 사람이 어딨어~~~
    그러면서 하나 집어 먹고 또 하나 먹고~~~뭐야? 맛있네.
    이모 5인분 정도로 싸 봐요. (며루치가루를 맛나게 볶아서 된장+ 파 넣고 푹 볶아요)
    참쌀밥을 해서 호박잎에 밥한수저+ 된장을 넣고 사각으로 접어서
    나란히 세워 쌉니다. 단짝하고 보드랍고 매우 맛있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여름이면 자주해 먹습니다. 호박나무가 있어서요.

    선생님들께서 둘러 앉아 이건 뭔고 하시며 드시는데 모두 놀래시는 겁니다.
    처음 봤다고 속이 개운하다고 하며 드시더라구요.
    그리하여 소문이 무섭지요??? 교장선생님께서 원하시어 싸다 드렸답니다.
    나에겐 사람살린 호박죽의 역사도 있지만 600자가 넘으려 하니 여기까지^^*


  • 작성자 25.08.14 03:06 새글

    네 “Anna”님은 모든 사물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아름다운 옛 추억들을 미사여구없이 탁월하게
    표현하시니 부럽습니다요.

    저는 시골태생이고 지금도 농사일을
    하면서 살고 있답니다.

    늦가을에 호박잎을 넣고 빚은 수제비 된장국,
    팥,찹쌀,동부등을 넣고 걸쭉한 풀때,
    늙은 호박으로 말려서 빚은 시루떡등등
    꽃도 저는 호박꽃이 화려하지않고
    정감있어서 더욱 사랑합니다요,

    < 아래사진은 요즘농장엔 녹화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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