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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중국 우한발 코로나-19가 확인된지 1년
▲ [사진출처/Bangkokbiz News]
지난해 1월 13일 태국 보건부는 우한에서 여행으로 태국을 방문한 중국인 여성이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성 폐렴‘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이것이 중국 이외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첫 사례였다.
여성은 가족들과 함께 1월 8일 태국 쑤완나품 공항에 도착했다. 이미 기침과 고열 증세를 보인 것으로 그대로 방콕 시내 병원으로 이송해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던 것과 동형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감지한 것이 1월 12일이다.
이것으로 태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된지 1년이 지났다. 하지만 감염은 수그러들지 않고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게다가 영국에서는 변종 바이러스까지 확인되고 있어, 백신 접종이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되고 있다.
파타야시에서 24만 회분, 12만 명분 백신 구매 계획, 시민들에게 무료 제공 의향
▲ [사진출처/Khomchadluek News]
파타야 쏜타야(สนธยา คุณปลื้ม) 시장은 파타야 시민들을 위해 24만 회분, 12만 명분의 코로나-19 백신 시에서 구입해 파타야 시민들에게 무료로 접종할 것이라는 생각을 밝히고, 이 타당성에 대해 시 재정 계획 등의 조사를 진행하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쏜타야 시장은 이후 쁘라윧 내각의 승인이 필요하지만, 승인이 되었을 경우 파타야 시민들에게 무료로 코로나 백신을 할 수 있게 된다.
쏜타야 시장은 현재 파타야시의 등록 인구는 약 12만명이며, 이 모든 사람에게 예방 접종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24만 회분이 필요하다. 한번 접종 비용이 만약 300바트라고 하면 전체에 7200만 바트가 필요하며, 그것을 감안하여 8000만 바트의 예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영도, 신규 양성 확인자는 6명, 향후 2주간 경과를 보고 규제 완화를 검토
▲ [사진출처/CH7 News]
라영 보건 당국은 앞으로 2주 동안 경과를 관찰하고 감염이 억제된다면 현재 많은 업종에 발령되어 있는는 사업 폐쇄 등의 규제에 대한 완화나 해제를 검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1월 15일 오후 라영 도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신규 양성자가 6명에 드쳤다.
현재 감염은 주로 불법 도박장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에서 연결되고 있으며, 일부에는 씨라차 술집에서 집단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라영 뿐만 아니라 파타야와 끼라차가 속한 촌부리도에서도 신규 양성 확인자는 4명으로 감소되어, 불법도박장발 동부 코로나-19 감염 확산은 억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서 앞으로 2주 정도 경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방콕행 버스 운행이 하루 40편에서 3편으로 축소, 직원 다수가 해고
▲ [사진출처/Siamrath News]
태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대되어 불필요한 이동을 하지 않도록 강하게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파타야 니끄르어 거리에 있는 ‘시외 버스 터미널(Pattaya Bus Terminals)’은 일반적으로 하루에 약 40편이 운행되었던 방콕행 버스도 현재는 하루 3편까지 감소해 버렸다고 현지 파타야 뉴스(The Pattaya News)가 전했다.
현재 운행하고 있는 파타야에서 방콕으로 가는 버스 시간은 아침 9시, 낮 12시, 오후 3시 출발로 1일 단 3편 뿐이다.
이러한 감편 이유는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해 지역 경계를 넘는 이동을 하지 않도록 정부가 요구하고 있는 것 외에 경계를 넘는 이동의 경우는 ‘이동 허가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운행 편수 급감과 함께 감염 방지를 위해 대당 버스 탑승 승객도 불과 10명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버스 승차권 구입시 도를 넘는 '이동 허가증’ 제시가 필요하다.
한편, 이러한 감편 운행으로 버스 터미널 직원 대부분은 비정규직들을 중심으로 임시 해고되는 처지로 전락했다.
파타야 호텔과 엔터테인먼트 시설 임시 폐쇄가 잇따라
▲ [사진출처/Thansettakij News]
태국 정부는 촌부리도 등을 포함한 중부 5개도에 대해 ‘엄중한 고급 관리 지역'으로 지정하고 이에 따라 경계를 넘는 이동에는 사전 허가증을 받게 하는 등 행동 제한이 엄격하게 된 것으로 파타야 등 해당 지역 호텔과 엔터테인먼트 시설에서 일시적 폐쇄가 잇따르고 있다.
파타야 대형 호텔 하드락 호텔, 파타야 센터라 그랜드 미라지 비치 리조트가 임시 휴업을 발표했다. 하드락 호텔은 1월말까지 센터라 그랜드는 리노베이션을 겸한 3월말까지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테마파크 시설로는 파타야 수상 시장, 라마야나 워터파크, 카툰 네트워크 아마존, 알카자, 티파니, 하버몰, 반쑤카와디, 아트 인 파라다이스, 프로스트 매직, 아이스 오브 시암, 밀리언 스톤 파크, 돌핀 아트륨러, 레전드 씨암 파타야, 빌리브 잇 오어 낫 박물관이 임시 폐쇄 중이거나 향후 폐쇄를 예정하고 있다.
BTS 쑤쿰빗 라인, 2월 16일부터 운임 최대 104바트
▲ [사진출처/Coconut News]
방콕 수도권 도시 철도 BTS(Green Line)은 당초 1월 15일까지로 했던 쑤쿰빗 노선 연장 구간 무임 승차 기간을 1개월 연장하여 2월 15일까지 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또한 2월 16일 이후 요금에 대해서는 머칟역(N8)~언눗역(E9) 사이 대해서는 16~44바트로 변경은 없다.
자세한 구간별 요금은 다음과 같다.
1) 랃프라오 5거리역(N9) ~ 쿠쿳역(N24) : 15~45바트
2) 머칟역(N8)~안눗역(E9) : 16~44바트
3) 방짝역(E10)~케하역(E23) : 15~45바트
구간을 넘어서 이용하는 경우, 상기 1~2 사이는 70바트, 2~3도 마찬가지로 최대 70바트이다. 1~3까지 이용할 경우 최대 104바트가 된다.
BTS 쑤쿰빗 노선은 북쪽 쿠쿳역에서 남쪽의 케하역까지 빠툼타니, 방콕, 싸뭍쁘라깐의 3개도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역 수는 총 47개역에다.
폐관한 치앙마이 ’다라데비 호텔‘ 다음달 경매
▲ [사진출처/Nationthailand.com]
지난해 11월 말에 폐관한 북부 치앙마이에 있는 럭셔리 리조트 호텔 ’더 다라 데비 호텔 치앙마이(The Dhara Dhevi Hotel)‘는 재건 계획안이 법원에서 인가되지 않은 것으로 2월 18일 경매가 실시되게 되었다.
치앙마이 법률 사무소에서 실시될 경매 최저 입찰가는 21억1600만 바트로 설정했다. 이것은 현재 소유자인 IFEC가 2015년 12월 다라데비을 인수한 금액의 절반에 지나지 않는다.
약 24만 평방미터의 넓은 호텔 부지 내에는 란나 양식을 중심으로 한 건물이 건설되어 있고, 객실은 레지던스 타입과 빌라 등 총 123실이다. 치앙마이를 대표하는 고급 리조트로 연중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 영향 등에 의한 경영 상태 악화로 2020년 11월 30일부터 영업을 중지하게 되었다.
미세먼지가 방콕 하늘을 뒤덮어, '건강에 해로운 수준’에 이르러
▲ [사진출처/Sanook News]
1월 16일 아침 방콕 70개 이상 지역을 미세먼지가 덮고 있다. 대기질 지수(AQI)는 거의 모든 지점에서 ‘건강에 악영향이 시작되는 100을 넘었고, 몇몇 지역에서는 ’건강에 악영향이 있는 수준‘인 200을 넝었다.
방콕의 대기 오염 조정 및 솔루션 센터는 오을 방콕 대기질이 끔찍하다며 외부 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호소했다. '
1월 16일 토요일 오전 7시 2.5미크론(PM2.5) 농도는 방콕 대부분의 지역에서 기준치(표준 50mcg/m3 이하)를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쁘라웻 지구 씨콘스퀘어 쇼핑몰 앞이 110(mcg/m3)으로 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잇는 데위와티나구 싸남루엉2 입구가 107, 넝켐구 짜런 펫짜까쎔 81 거리가 104였다, 또한 민부리구 철릉쁘라끼얏9 공원이 98, 방나구 빅씨 방나 주변이 97이었다.
이들 대부분 지역은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 수준이었으며, 과도한 대기 오염이 있는 지역 주민들은 건강에 조의가 필요한 상항이다. 기침, 호흡 곤란, 눈 자극과 같은 초기 증상이 있는 경우, 특히 노인, 어린이 및 호흡기 환자의 경우 야외 활동을 피하거나 시간을 단축해야 한다.
태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0명, 사망자 1명, 태국 국내 감염자는 209명
▲ [사진출처/informationcovid19 Facebook]
2021년 1월 16일 오전 11시 30분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 발표에 따르면,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증가한 230명이라고 한다. 이것으로 감염자는 총 11,680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70명이 되었다.
70번째 사망자는 67세 태국인 남상으로 지병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12월 21~23일 저녁에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방문했던 적이 있었으며, 24~27일 발열과 기침, 콧물 증상이 있어, 29일 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선별 검사를 받았으며, 30일 양성으로 확인되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1월 14일부터 증세 점차 악화되어 급전신부전과 합병증을 일으켜, 15일 사망했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 중 21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내역은 독일에서 입국한 3명, 카타르에서 입국한 1명, 에티오피아에서 입국한 1명, 러시아에서 입국한 1명, 미국에서 입국한 1명, 말레이시아에서 입국한 1명, 영국에서 입국한 7명, 터키에서 입국한 6명이다.
또한 태국 국내에서는 209명의 감염자도 확인되었다. 이 중 126명은 싸뭍싸콘발 외국인 집단 감염자이고, 나머지 82명은 도박장 관련 등 국내 감염자이다.
지역별 감염자 수는 싸뭍싸콘 165명, 방콕 12명, 촌부리 10명, 앙텅 6명, 라영 4명, 빠툼타니 4명, 싸뭍쁘라깐 2명, 짠타부리 2명, 컨껜 2명, 차창싸오 1명, 차야품 1명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는 11,680명이며, 그중 8,906명이 완치되어 집에 돌아갔고, 2,704명이 치료 중이고, 70명이 사망했다.
촌부리 오늘 신규 양성자 10명, 씨라차 5명, 그 중 2명이 일본인 남성
▲ [사진출처/Siamrath News]
파타야와 씨라차가 속한 촌부리도 공중 위생국은 1월 16일 오전 8시 30분 시점에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잔가 10명이었다고 발표했다. 전날은 감염자는 4명이었다.
또한 신규 확인자 10명 중 5명은 씨라차에서 확인되었으며, 3명은 싸타힙, 2명은 무엉군이었다.
오늘 10명의 신규 감염자는 지금까지 집단 감염이 확인된 불법 도박장 관련 감염자의 가족이 대부분이다. 또한 씨라차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5명 중 2명은 일본인 남성이었다.
이것으로 촌부리 도내에서 지난해 12월 1일부터 1월 16일까지 확인된 코로나-19 누계 감염자 수는 644명이 되었다.
촌부리, 1월 18~22일 코로나-19 무료 검사
▲ [사진출처/ChonburiPr Facebook]
파타야와 씨라차가 속한 촌부리도에서는 1월 18일 22일 코로나-19 감염을 검사하는 PCR 검사를 무료로 실시할 수 있다고 한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불법 도박장이나 이전 많은 감염자가 확인되고 있는 씨라차 술집 등을 방문하고 불안해하는 사람은 이번 기회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촌부리 도청에서 밝히 자세한 대상자는 다음과 같다.
① 불법 도박 시설을 방문했던 이력이 있는 사람이나 그러한 사람과 접촉자
② 씨라차 지역의 술집, 클립, 선술집, 롱비야 등을 이동한 사람
③ 코로나-19 환자와 접촉자
④ 직장이나 가족 중에 여러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
이러한 사람들은 사전에 예약을 하고 선별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연락처는 다음과 같다.
씨라차 보건소 1일 200명 (038-322-503)
방라뭉 보건소 1일 250명 (038-221-925)
싸타힙 보건소 1일 100명 (038-245-330)
무엉군 보건소 1일 100명 (038-282-148)
검사일은 1월 18~22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다.
쑤쿰빗 거리에 있는 술집 'Taj Cafe’ 불법 영업, 태국인과 외국인 65명 체포
▲ [사진출처/Khomchadluek News]
경찰은 1월 16일 새벽 방콕 쑤쿰빗 쏘이 3 거리에 있는 인도 레스토랑 겸 술집 'Taj Cafe‘에 대한 강제 단속을 벌여 코로나-19 비상 법령을 위반 혐의로 65명을 체포했다.
현지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Taj Cafe'이 영업을 하고 있으며, 불법 취업 외국인도 있다는 주변 주민들의 신고로 수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 방콕에는 비상사태령에 의해 술집 영업이 금지되어 있었지만, 4층 건물 안에 있는 술집에서는 65명이나 있었다고 한다. 또한 그 중 불법 입국한 외국인 12명과 오버스테이 외국인 1명도 확인되었다고 한다.
이 업소의 매니저인 28세 인도인은 불법 취업, 긴급 법령 위반, 점포 폐쇄 명령 위반, 물담배 제공 등의 혐의로 체포되었다.
코로나 재난 중 배드민턴 국제 대회에서 잇단 양성, 국제 대회를 개최해야 할 것인지?
▲ [사진출처/Thairath News]
태국 수도 방콕에서 1월 12일부터 시작된 배드민턴 국제 대회에서 참가한 선수 및 스텝에게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앞으로 국제 대회 개회 개최에 큰 숙제를 남기게 되었다. 12일 세계 배드민턴 연맹(BWF)는 인도 선수 2명, 독일 1명, 이집트 1명의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에 참가한 여자 배드민턴 세계 랭킹 1위 인도 대표 사이나 네흐왈(Saina Nehwal) 선수는 1월 12일 경기 직전 대회 주최 측으로 부터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다.
PCR 검사에서는 이 선수를 포함한 선수 4명이 당초 ‘양성’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 중 인도 선수를 포함한 3명은 코로나에 감염되었던 적이 있었던 것으로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감염되지 않았음”으로 진단되어 출전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남는 1명의 이집트인 선수는 재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기권을 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다.
태국 정부는 모든 해외에서 입국자들에 대해 14일간의 격리를 의무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 대회는 특례로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을 격리없이 받아들였다. 대신에 태국 정부는 이들을 받아들이기 위해 ‘바이오 시크릿 버블(Bio-secure bubble)’이라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것은 참가 선수 및 관계자들이 경기 장소와 숙박 호텔 사이에서만 이동이 허용되며, 다른 사람들로부터 고립된 환경하에 놓여 경기를 진행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대회 관계자 이외 사람과의 교류를 차단시켜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다.
하지만 이 시스템 도입이 코로나 재난 중 국제 대회 개최에 안전한 안전 통로가 되지는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들만이 아닌 직원의 감염도 경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금까지 검사에서는 여러 선수 외에도 독일 선수단 코치 1명과 프랑스 선수단 직원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독일 선수와 대결을 앞두고 있던 홍콩 혼합 복식팀은 경기를 기권했다. 코치의 ‘양성’으로 독일 선수단은 몇 차례의 검사를 실시해 ‘음성’이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홍콩팀 측은 독일 선수는 코치의 농후 접촉자이며 21일간의 잠복기를 고려하면 아직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독일 선수는 경기를 계속하고 있다.
▲ [사진출처/PPTV News]
그뿐만 아니라 이처럼 주변 사람들의 ‘양성’ 진단에 의해 대회 운영 중 여러 차례 PCR 검사가 실시되는 것도 참사 선수들에게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인도 스리칸스 키담비(Srikanth Kidambi) 선수는 1월 12일 태국 입국 후 PCR 검사를 4번이나 받았다. 이러한 잦은 검사가 코안에 자극을 주어서인지 선수가 대량의 코피를 흘리는 사태도 벌어졌다. 이후 이 선수는 “나는 도착 후 4번이나 테스트를 받았는데 항상 유쾌하지 않았다. 받아들일 수 없다(I gave 4 tests after I have arrived and I can’t say any of them have been pleasant. Unacceptable)”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고 의료진에 대해 항의를 하며 개선을 호소했다. 이후 세계 배드민턴 연맹은 성명에서 “비강 막대 위치가 어긋난 것이 출혈의 원인이 되었다"고 해명한 뒤, 태국 보건 당국과 연계하여 개선을 다짐하는 일도 발생했다.
이처럼 많은 혼란과 혼선 등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한 것으로 앞으로 세계 선수나 스텝이 모이는 국제 대회를 개최해야 할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올 것으로 보이고 있다. 또한 만약 개최를 한다면 어떻게 감염을 방지하면서 경기를 진행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한 크나큰 숙제도 앉게 되었다.
태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74명, 사망자는 없어, 태국 국내 감염자는 364명
▲ [사진출처/informationcovid19 Facebook]
2021년 1월 17일 오전 11시 30분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 발표에 따르면,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증가한 374명이라고 한다. 이것으로 감염자는 총 12,054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어, 전날과 동일한 70명이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 중 10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내역은 미국에서 입국한 2명, 독일에서 입국한 1명, 인도에서 입국한 2명, 덴마크에서 입국한 1명, 카타르에서 입국한 1명, 말레이시아에서 입국한 3명이다.
또한 태국 국내에서는 364명의 감염자도 확인되었다. 이 중 321명은 싸뭍싸콘발 외국인 집단 감염자이고, 나머지 43명은 도박장 관련 등 국내 감염자이다.
지역별 감염자 수는 싸뭍싸콘 335명, 방콕 10명, 팟타룽 3명, 라영 2명, 컨껜 2명, 논타부리 2명, 앙텅 2명, 뜨랑 2명, 촌부리 1명, 쁘라찐부리 1명, 싸뭍쁘라깐 1명, 딱 1명, 아유타야 1명, 쑤판부리 1명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는 12,054명이며, 그중 9,015명이 완치되어 집에 돌아갔고, 2,969명이 치료 중이고, 70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12월 20~31일 사이에 씨라차 스낵바 등을 방문한 사람은 감염 검사를
▲ [사진출처/Nationtv News]
파타야와 씨라차가 속한 촌부리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월 18일~22일의 5일 동안 PCR 검사를 무료로 진행한다고 한다.
1월 16일 촌부리 공중 위생국이 밝힌 것으로 최근 한국과 일본 제조회사가 많이 있는 씨라차에서 일본인 감염자가 계속 확인되고 있는 것으로 외국인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감염자나 확인된 시설을 방문한 사람들에 대해 검사 참여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감염자가 나온 시설인 일본인 선술집, 안마장, 롱비아 등을 방문한 사람 중 아직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씨라차 공중 위생국 038-322-503에 연락해서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촌부리 보건 당국은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100%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손 소독, 또한 감염자의 이동 추적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타이차나’추적용 어플에 의한 방문지에서 체크인을 체크아웃을 실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국립공원 캠프장에서 텐트에 자고 있던 남성이 코끼리에게 습격을 당해 사망
▲ [사진출처/MGR News]
1월 15일 새벽 동북부 카오야이 국립공원(Khao Yai National Park)에 있는 캠프장에서 태국인 남성이 야생 코끼리로부터 습격을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신문에 따르면, 이 남성(80)이 캠프장에 텐트를 설치하고 자고 있었는데, 심야에 나타난 코끼리에 습격을 당해, 남성은 코끼리에 밟힌 뒤 나무로 던져졌다고 한다.
이 코끼리는 국립공원 관계자가 감시를 위해 목걸이를 부착한지 얼마되지 않는 코끼리였다고 한다.
반정부 시위대를 해산시키던 중 폭탄 폭발, 경찰 등 3명 경상
▲ [사진출처/Naewna News]
수도 방콕에서 1월 16일 오후 4시경 반정부 집회 장소 근처에서 경찰이나 경비대원들이 집회를 해산시키기 위해 진행하는 중 폭발이 발생해 경찰 등 3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낮에는 경찰이 시위대 지도자들을 체포한 것에 항의하기 위해 시위대들이 모여 있었다.
사건 현장은 방콕 중심부 쌈얀 교차점 근처에 있는 대형 상업 빌딩 앞이었으며, 시위대는 이날 낮 현장에서 약 4킬로 떨어진 승리기념탑 앞에서 왕실에 대한 불경죄 철폐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었다.
현재 태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사태 선언을 발령 중이며, 이에 따라 집회는 금지되어 있다. 경찰은 집회 해산을 명령했다. 시위대는 그것을 거부하고 몸싸움을 벌이다가 지도자 몇 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경찰은 왕실 개혁을 호소하는 시위대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1월 13일에는 왕족 초상화에 스프레이를 뿌린 것으로 불경죄 혐의로 남성 대학생이 체포되었고, 이날은 시위대 해산을 위해 작전을 진행 중 경찰 앞에 폭탄으로 보이는 폭발물이 폭발하는 사건까지 발생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폭발로 파편에 맞아 3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한다.
한편, 태국에서는 현 국왕이나 후계자에 대한 비판을 불경죄로 법으로 엄격하게 처벌해왔다. 유죄 판결이 내려지면 1건 당 최대 15년의 금고형이 내려질 수 있다. 푸미폰 국왕이 서거하신 후 후계자인 와치라롱꼰 국왕은 2년 이상 이 법에 대한 적용을 자제하는 자세를 보여왔지만, 시위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왕실에 대해 도를 넘는 언행이 이어지는 것으로 쁘라윧 총리가 2020년 11월에 불경죄 적용 재개를 시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고, 이것으로 인해 지금까지 40명 이상이 같은 혐의로 출두를 명령을 받았다.
빨간 페인트로 체벌에 항의, ‘스승의 날’ 청소년 단체가 데모
▲ [사진출처/Maewna News]
수도 방콕에 있는 교육부 앞에서 1월 16일 '스승의 날'에 맞추어 학생들이 대나무 막대와 플라스틱 자, 가위 등을 쌓아 빨간 페인트를 뿌리는 퍼포먼스를 하며 체벌에 항의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이날은 방콕 여러곳에서 시위가 개최되었다.
교육부 앞 시위는 태국 교육 자세에 반대하는 단체 ‘나쁜 학생(Bad Student, นักเรียนเลว)’가 실시한 것으로 이 단체는 태국에서 반년 동안 계속 젊은이 주도의 민주파 데모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단체를 이끄는 지도자 같은 사람은 없지만, 참가자들은 쁘라윧 정권 퇴진과 왕실 개혁을 요구하는 것으로 대체적으로 단결하고 있다.
‘나쁜 학생’은 문화적 변화와 교과 과정의 전반적인 재검토를 요구하는 것 외에 다른 머리 모양이나 치마 길이 등 모든 것을 규정하는 교칙의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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