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오후 2시, 종로 서울극장에서 ‘조선 최초의 궁중광대극’ <왕의 남자>(배급_시네마서비스, 제작_이글픽쳐스&씨네월드)의 기자시사회가 열렸다. <왕의 남자>는 <황산벌>의 이준익 감독이 두 번째로 도전하는 사극영화로, 김태웅의 연극 [이 爾]를 각색한 작품. 폭군 연산의 시대, 궁에 들어온 두 광대 장생과 공길을 통해 ‘광대의 뜨거운 피’가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있다. 기자시사에 앞서 프로듀서이자 제작자인 이글픽쳐스의 정진완 대표는 “<왕의 남자>는 수만 개의 결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그 결정이 헛되지 않길 바라며, 이제는 관객들의 결정만 기다리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장생 역의 감우성은 “우리의 유일한 경쟁작은 연극 [이]”라며 자신감을 표했고, 이준익 감독은 서울극장 2층에 자리한 극장주들을 향해 “잘 좀 도와달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순제작비 44억원 규모의 <왕의 남자>는 원작 [이]에서 출발했지만, 줄타기나 사물놀이 등광대놀이를 적극 도입해 좀더 영화적으로 다듬어진 작품이다. 원작에 비해 장생이 부각된 점도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이준익 감독은 기자간담회에서 “세상의 꼭대기에 있는 왕과 밑바닥에 있는 광대가 만났지만, 어찌 보면 장생은 연산이나 녹수보다 자유로운 사람이다. 자기가 속한 세상에서만큼은 왕인 장생을 통해, 현대인의 한 단면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연출변을 밝혔다. 강성연은 “흔히 알려진 ‘요부 장녹수’의 이미지보다 캐릭터를 영화의 톤과 맞추는 과정이 힘들었다. 녹수는 연산을 왕으로서가 아니라 한 남자로 바라보는 평범한 여자”라며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감우성은 장생과 공길의 관계에 대해 “서로에게 생명수 같은 존재”라고 말했고, 이준기는 “공길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과정은 나 자신을 죽이고 깎는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사 후 반응은 대체로 호평 일색이다. “중간 부분이 살짝 늘어진다” “왕가의 구도가 예측 가능한 스토리”란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대부분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우선 “영화화하기 힘든 연극을 영화적으로 잘 각색했다”는 평가와 함께 “광대들의 놀음이 영화 속에 잘 어우러졌다”는 의견도 있었다.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도 만족스러운 편. 특히 “연산 역의 정진영이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연기를 보였다”는 칭찬이 있었고, 신인배우 이준기에 대한 호평도 있었다. 무엇보다 <왕의 남자>에서 가장 많은 찬사를 받았던 이들은 조연 3인방 육갑(유해진), 칠득(정석용), 팔복(이승훈). 조연들의 웃고 울리는 연기가 극을 더욱 감칠맛 나게 했다는 평이다. 연출과 연기에 대해 일단 합격점을 받은 <왕의 남자>. 가장 중요한 관객들의 심판 결과는 오는 12월 29일에 알 수 있다.
첫댓글 헐........이러니까 더 기대되는거다!!
해맑군 보구싶다 ㅋㅋㅋㅋㅋ
반응좋네..ㅋ 보고싶다.......
오~진짜 반응와따네요~ 이거이거.... 더 보고싶어지잖아...ㅠㅠ
와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ㅏ... 다들 웃고있네..ㅎㅎㅎㅎㅎㅎㅎ
보러가야지~^^
조낸 기대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무슨일이 있어도 볼꺼야
이 태풍이랑 대조되는 평들은.....암튼 왕의남자 기대만빵!!!
꼭 보러 가야지~~너무 두근거려..미치겠다...
이준기 첨부터 맘에 들었다규.. 딴길로 새지말구 배우의 길로 행진하렴.. 그럼 계속 이뻐해줄께~~~~!!!!!!!!!!!!!!!!!
싸이에서 상줘야할 남여 연예인 - 이준기,려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이준기 싸이가서 홀딱깸 ㅎㅎㅎ그래도 보고싶네 ㅎㅎㅎㅎㅎㅎ
대체 왕의 남자는 누구인거지???
아마도 이준기
감우성이예요. 적어도 이 영화에선 감우성이 주인공이라고 들었어요.
살인의 추억 이후 이렇게 평 좋은거 첨 본다.우와~
아놔...기다즐 반응 너무 좋으면 이젠 불안해잉...ㅠㅠ
우아 나 어제 이거 예고편 봣는데 괜찮던데 ..??
역시 기대했던 만큼 재밌겠다~
기대되는 군 ㅋㅋ 보고 싶네요 ~~~
개봉하자마자 조조로 볼거라규~~~~~~~~~^^
와 조낸 보고싶은거다!!! 저 뜨거운 반응 ~~~~ 모두다 해맑게 웃고있다규 ㅋㅋㅋㅋㅋ
오 반응 와방인데...괜찮을꺼같아요. 봐야겠따.
와, 기대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스팅도 최고고 제작비 엄청들인 태풍은 반응이 영아니던데 요건 꽤 괜찮네요~ 그래도 전 둘다 보러갈꺼삼ㅋ 아~12월에 볼 영화가 참 많구나ㅋㅋ
다들 활짝 웃고있네.얼른 개봉햇음좋겠다..아직도 2주정도 남은건가?으!!
더 보고 싶어지는거다 ㅋㅋ
준기야 기다려 꼭볼ㄷ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렇게 웃는거 첨 보는 것 같삼 ㅋㅋㅋㅋ 조낸 입소문 장난 아닐 듯~
500만넘는거다,,-_-ㅋㅋ훗,, 그리고 이준기 싸이 들어가봤는데 인간 아닌줄 알았는데 인간인거 같아서 좋튼데,,,열심히 사는게 보이고,,ㅋㅋ 몰라 꼭 개봉일날 보러간다,,ㅋㅋ
오오, 보고싶다!
진짜...기대작이오.....보구싶어여.~~
워 다들 웃고잇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15세냐고 실망했다 왕의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