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행 비행기 보안검색 강화 되었다고 하네요 (특히 애플 아이폰이나 삼성 갤럭시 등 스마트폰은 집중 감시 대상으로 지목)

[봅테일]

알카에다에 의한 미국행 비행기 테러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 곳에서 출발하는 미국행 비행기에 대한 보안 검색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의 일부 외국 공항에서 미국으로 직행하는 여객기 탑승객들은 휴대전화, 태블릿PC, 노트북 등을 켜서 안전여부를 확인시켜야 탑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CNN 등 주류 언론은 지난 6일 연방 교통안전국(TSA)이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전자기기는 보안요원의 검색을 받아야 한다"며 "검색대에서 요원들이 승객들에게 휴대전화와 노트북 PC의 전원을 켜도록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 히 애플 아이폰이나 삼성 갤럭시 등 스마트폰은 집중 감시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충전이 돼 있지 않아 켤 수 없는 기기는 여객기 내 반입이 금지되거나 해당 승객은 추가 검색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휴대전화 이외에도 추가로 신발밑창이나 전자기기에 대한 조사를 받을 수 있다.

정보 당국은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의 폭탄 제조 전문가 이브라힘 하산 알아시리가 최근 보안 검색에서 적발되지 않는 '스마트폰 폭탄' 등 신형 폭발물 제조에 성공했을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며 이런 조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TSA는 구체적으로 어떤 공항에서 전자기기 등에 대한 보안 조치가 대폭 강화되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주류 언론들은 유럽, 중동, 아프리카의 공항들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9·11이후 연방정부는 조종실 문을 강화하고 몇가지 규칙을 개정하여 보안을 강화해 하이재킹과 수화물에 숨겨 기내로 반입될 가능성이 높은 플래스틱 폭발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왔다.

한 편 영국 교통부도 이번 미국행 여객기 보안 강화에 동참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이미 지난주부터 유럽내 일부 공항에서는 미국행 항공기에 대한 탑승객들의 휴대폰에 대한 검색이 강화됐다. 한 당국자는 BBC에 런던의 히드로 공항이 검색 강화 대상 공항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조치는 제이 존슨 국토안보부 장관이 지난주 국제 테러단체 알카에다 또는 그 연계 세력의 항공기 테러를 우려해 TSA에 보안 강화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 출처; 중앙일보)

[롸잇나우]

무차별 테러를 막기 위해 불가피 한건 알겠는데.. 누가 내 컴퓨터, 휴대폰 만지는 거 경멸하는 저에겐 좀 많이 역겨운 뉴스네여.. ㅋ

[주경야독]

대부분 탑승객보고 직접 꺼내서 켜보라고 해요.

[봅테일]

전원작동이 안되면 따로 불러 정밀검색한다고 하네요

[ZoomZoom~]

켤수 있게 공항가기 전에 전자기기 충전해 가라고 기사에서 권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