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협회 일방통행식 행정, FA컵 일정 '협의'했지만 '합의'없이 통보, 심지어 경기 직전 제주에선 콘서트도 열린다는데…

[해리 케인]

https://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2308180100125730016401&servicedate=20230817

A구단 관계자는 "경기일정 확정과 대회규정 변경 사실은 기사를 보고 알았다. 구단에 공문이 들어온 건 

그 이후"라며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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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경기일정 확정에 누가 합의했냐"며 4개 구단의 항의전화를 받자 협회는 '일정을 최종적으로 확정

해 구단에 알리고 발표했다'며 보도자료를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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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제주 서귀포월드컵에선 축제가 열린다. 이 행사는 '2023 서귀포글로

컬페스타'다.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특설무대를 설치하는 것이 확정됐다는 것이 제주도 서귀포시 문화예술

과의 설명.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의 K-POP 콘서트 개최 관련으로 잔디 손상을 입은 서울월드컵경기

장의 사례를 비춰볼 때 축제가 끝난 뒤 제주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는 불보듯 뻔하다. 제주-포항의 FA컵 

4강전이 4일 뒤에 열리는데 훼손된 잔디를 원상복구하기에 어려운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