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었습니다만, 드디어 서머 리그가 개막했습니다. 레이커스는 롱비치에서 열리는 SPL이라는 디비전에서 서머 리그를 치릅니다. 이 SPL(Summer Pro League)라는 디비전에는 LA 레이커스, 멤피스 그리즐리스, 워싱턴 위저즈, 댈러스 매버릭스의 총 4팀이 속해 있고, 7월 8일부터 19일까지 팀간 8경기 씩을 치르게 됩니다.
레이커스는 멤피스와의 게임을 치렀고, 바로 오늘 댈러스와의 게임을 가졌습니다. 게임 클립을 보고 싶으신 분은 SPL 홈페이지 (www.summerproleague.com)을 방문하셔서 Courtside 결재를 하시면 됩니다만, 역시나 10불에 달하는 금액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무리가 따를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마음 같아서는 롱비치로 직접 날아가 경기를 관람하고 싶습니다만, 사정상 사진과 글들을 퍼오는 선에서 리뷰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일단 오늘은 2편으로 나누어서 리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레이커스의 양대 포럼중 하나인 Clublakers의 MistiLynn이라는 포스터께서 정말 감사하게도 양질의 사진을 올려주셔서 포토 리뷰를 한편 진행하고, 또 다시 clublakers나 lakersground, LA Times의 리뷰를 적절히 조합해서 저녁때 쯔음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clublakers Exclusive 자료이긴 합니다만, 한국의 팬들에게 소개하는 것은 심정적으로 이해받을 수 있을것 같아 개의치 않고 올립니다. (아까 가을새님이 날리셨다는 리포트가 바로 제가 저녁때 올릴 글과 거의 같을거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가을새님, 오늘은 제가 올릴테니 다음 게임부터는 수고해주세요. 헤헤헤)
여기부터, 사진을 설명하고 있는 것은 현지 포럼의 회원분이십니다.
드디어 게임 리포트를 시작합니다...
거의 코미디였습니다. 레이커스 게임이 있기 전, 제가 앉은 자리 옆에 4명의 레이커스 소속 선수들이 앉아 있었는데, 그 선수 4명 모두 아이팟(다들 아시겠지만 세계를 제패한 mp3p입니다)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완전히 사진 찍어야 할 타이밍이었습니다만, 춤추는 모습을 캡쳐한 사진들이 모두 잘못 찍혀서 안타까웠습니다. (Douhit이 엄청난 무브를...)
Douhit과 Farmar가 게임전에 몸을 풀고 있습니다.
여성 팬들에 대한 뭔가가 있었나봅니다! 모든 선수들이 져지를 벗더니 져지를 뒤집기 시작했습니다. 져지는 양면으로 되어있었고, 원래 보라색쪽으로 입고있던 선수들은 노란색을 위로 다시 져지를 고쳐입었습니다. 대부분은 놓치고, 이것 한장 건졌네요.
정말로 사랑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_-)
그린이 바이넘의 프리드로에서 격려하는 장면.
레이커스 벤치.
Douhit(이 선수 어떻게 읽지요)이 패스를 하려는 듯 보입니다.
Douhit이 상대를 제치고 슛을 쏠것 처럼 보입니다.
바이넘이 슛을 쏘러 올라가고 있습니다. (제가 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는게 자랑스럽군요!!)
바이넘이 엔트리 패스를 받기 위해 손을 뻗고 있습니다.
사이드라인에서 코트가 어떻게 보이는지 알고 싶으신가요? 요렇게 보인답니다.
바이넘이 공을 달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J.R 피낙이 프리드로 던질 준비를 합니다.
마커스 슬러터가 패스하고 있습니다.
데븐 그린이 인사이드의 바이넘에게 패스를.
라이언 포어핸-켈리.
바이넘이 더블팀을 당하고 있군요.
파머의 버티컬을 보십시오!
데븐 그린이 슈팅을 하러 떠올랐습니다.
바이넘이 공을 달라고 손들었지만, Douhit은 다른 곳을 보고 있군요.
모두들 림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공을 보고 있습니다.
승리를 즐기고 있는 바이넘.
파머와 슬러터가 잡담을 하고 있습니다.
포스트 게임 인터뷰에서 연신 스마일을 날리고 있는 커트 램비스. (레이커스의 어시스턴트 코치)
아...파머에 대해 한가지 덧붙히자면...SPL 코치 램비스 왈 파머는 트라이앵글을 공부하고 온 듯 하다. 여지껏 보아온 모든 사람들 중에서 가장 빨리 트라이앵글을 이해하는 편이다. 우리가 그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라고 합니다. 또 파머는 그것에 대해 "공부를 하고 온 것이 아니다. 그냥 감각이다. 내가 보기엔 똑같은 기본 원리일 뿐이다."라고 했답니다. BQ가 거의 월튼 수준인 듯 합니다. 운동능력도 은근히 좋고 강심장에 리더쉽까지...앞으로 2년안에 외곽 슛만 제대로 갇춰준다면 스타팅 포가를 얻을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밋치가 드래프트는 실하게 해준듯 해요.
첫댓글 바이넘 중간 사진 정말 크군요. 사진들도 너무 좋구 아주 훈훈한 장면들이 ㅋㅋ 잘 봤습니다.
바이넘이 저렇게 상대 등지고 서서 공달라고 하는 모습만 보면 작년에 샤크앞에서 찍었던 그 덩크가 자꾸만 생각나는군요^^
이야~좋네요.근데 데븐 그린 저 녀석 누구 닮은거 같은데 생각이...;;
와우~ 정말 사진들 잘나왔네요. 언빌리버블 버티컬 by 파머!!! 오 마이~~ 사진을 보니까 이제야 42in vert.을 믿을수 있겠습니다. 대학때 하일라이트만 보고선 절~~~대로 믿겨지지 않는 운동능력이네요.
아...파머에 대해 한가지 덧붙히자면...SPL 코치 램비스 왈 파머는 트라이앵글을 공부하고 온 듯 하다. 여지껏 보아온 모든 사람들 중에서 가장 빨리 트라이앵글을 이해하는 편이다. 우리가 그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라고 합니다. 또 파머는 그것에 대해 "공부를 하고 온 것이 아니다. 그냥 감각이다. 내가 보기엔 똑같은 기본 원리일 뿐이다."라고 했답니다. BQ가 거의 월튼 수준인 듯 합니다. 운동능력도 은근히 좋고 강심장에 리더쉽까지...앞으로 2년안에 외곽 슛만 제대로 갇춰준다면 스타팅 포가를 얻을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밋치가 드래프트는 실하게 해준듯 해요.
정말 대단하다 생각했던 파커보다 높아보이는 버티컬.. 게임리딩능력.. 정말 슛만 잘들어가면 금상첨화겠네요. 과연..
파마랑 바이넘 둘다 섬머리그 평이 좋더군요 계속 잘해줬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잘보았습니다.^^
와~사진 잘나왔네요 화질도 좋구 잘 봤습니다 바이넘 진짜 크네요^^;;
파머 버티컬 ㄷㄷㄷ하군요.
바이넘은 무럭무럭 커주기를..그전에는 몰랐는데 이사진을 보니 파머 굉장한 미남이네요..
슈즈는 줌코비가 대세?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