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과 중국 롄윈강(連云港)간 카페리항로를 오는 30일 개설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중합작선사인 연운항중한륜도유한공사는 이 항로에 ‘자옥란’(1만6천17t급)호를 투입,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금요일 오후 3시 각각 출항하는 주 2항차의 일정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자옥란’호는 30일 오후 3시 롄윈강을 출발, 31일 오후 3시 인천항 제4부두에 도착해 다음달 1일 오후 3시 다시 롄윈강항으로 처녀출항할 예정이다.
이 배는 인천과 옌타이(烟臺)를 운항하는 ‘향설란’호와 같은 회사에서 건조된 쌍둥이선박으로 여객 379명과 20피트짜리 컨테이너 293개를 실을 수 있다.
롄윈강항로가 개설되면 운항선사인 흥아해운은 친황다오(秦皇島), 다롄(大連) 등 인천항에 개설된 10개의 카페리항로 가운데 3개를 운항하는 국내 최대 카페리선사로 자리잡게 된다.
인천∼중국간 카페리는 지난 1990년 9월 웨이하이(威海)를 시작으로 1991년 12월 톈진(天津), 1993년 5월 칭다오(靑島), 1995년 10월 다롄, 1998년 7월 단둥(丹東), 2000년 10월 옌타이, 2002년 7월 스다오(石島), 2003년 1월 잉커우(營口), 2004년 4월 친황다오(秦皇島) 등 모두 9개 항로에 걸쳐 운항하고 있다./백범진기자 bjpaik@
첫댓글 연운항에서 나가는 물동량도 많은데,,이제 페리가 개항하나 보군요.좋은정보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