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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박람회 9~11일 인천서 개막
사우디와 덴마크 등 해외 20여 개국 참여
해외선수 300명 참가 국제드론축구도 진행
▲ 제5회 대한민국 드론박람회.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글로벌 드론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드론박람회가 9일부터 3일간 인천 송도에서 펼쳐진다.
국토교통부와 인천시는 제5회 대한민국 드론박람회를 9~11일 3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드론으로 실현하는 세상’을 주제로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20여 개국의 드론 관련자들이 참여한다.
주최 측은 글로벌 콘퍼런스와 비즈니스 팸투어 등을 통해 우리 드론 기업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인들과 함께 드론의 발전방향도 모색한다고 설명했다.
국가기관, 공공기관, 지자체, 드론 기업이 전시관을 운영해 첨단 기술과 접목한 드론 기체와 활용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한 사우디·덴마크 등 해외 12개국이 참여하는 해외 드론기업관도 운영한다.
K-드론배송관을 비롯해 △2025 드론축구월드컵 홍보관 △영암 DF-1 국제 드론레이싱대회 홍보관 △차세대 드론 교통체계관 등 특별전시관도 선보인다.
개막식에서는 드론 산업 유공자 표창과 함께 ‘드론 산업 비상을 위한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드론축구 해외진출, 드론배송 상용화 실증 등 K-드론산업의 성장을 견인한 △캠틱종합기술원의 나세영씨 △아스로엑스의 전부환씨 △한국공항공사의 남승우씨 △성남시청의 김기한씨 등 4명이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올해 처음 실시한 ‘드론 산업 비상을 위한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전’ 대상 수상자로는 △일반공모분야 이창민(AI 드론활용 도로 블랙아이스 점검)씨 △전문가공모분야 지오플랫폼의 이정현(소방드론 고층화재 조기대응)씨가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국토부는 올해 처음 시도된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를 도로공사, 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기술 개발과 실증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개막식에 이어 오후 8시 기네스 세계기록에 빛나는 월드 드론라이트쇼가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역대 최대 해외선수 300여 명이 참가하는 2024 국제드론축구제전은 박람회장 제1홀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펼쳐진다. 드론축구는 2016년 전주에서 개발된후 꾸준하게 성장해 왔다. 2022년 국제드론축구연맹(FIDA)이 결성됐으며 올 1월에는 미국 CES 가전박람회에도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드론산업 발전을 모색하고 관련 이슈를 논의하는 △드론교통 글로벌 심포지움 △드론레저스포츠 세미나 △드론산업 글로벌 세미나 △K-드론배송 세미나 △민군협력 드론방산 세미나 등이 열린다.
유망 드론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10일 국토교통혁신펀드 운용 4개사를 포함한 총 15개 국내 투자사가 참여하는 투자유치 설명회도 진행된다.
국토교통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드론은 산업분야는 물론 일상생활에도 변화를 추동하는 게임체인저”라며 “이번 드론박람회에서 새로운 세상을 생동감 있게 체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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