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지 않는 샘 하나 어둠의 밑바닥에서 붉게 젖는다 오래 묵은 침묵의 뿌리마다 한 줄기 빛이 스며들고 혀끝에 닿기 전 말은 이미 피처럼 흐른다 톡, 잠들었던 최초의 음절 하나 붉은 물속에서 눈을 뜬다 한 방울의 언어가 깊은 영혼의 골짜기를 적시고 나는 끝내 내 안의 어둠을 길어 올려 그 이름을 시詩라 부른다
첫댓글 시詩 가 되는 길그 최초의 음절이 되기까지 고난이 함께 걷는 길이지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시詩 가 되는 길
그
최초의 음절이 되기까지
고난이 함께 걷는 길이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