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편에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ClubLakers와 LakersGround, LA Times의 리포트를 종합해서 레이커스의 SPL Game2의 리뷰를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서머리그 성적이 좋다고해서 달라지는 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므로, 게임의 흐름이나 승패, 또는 패배의 원인등은 모조리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그런것을 리포트한 곳도 없습니다) 이번 리뷰에는 레이커스의 새로 추가된 선수들과, 기존의 유망주들이 어떻게 플레이 했느냐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만, 이 리뷰는 현지포럼과 언론의 리포트를 종합해서 만든것임을 염두에 두고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Summer Pro League(이하 SPL)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를 한명 꼽으라면, 그것은 바로 6-2의 포인트 가드, 조던 파머일것입니다. 파머는 아시다시피 이미 텍스 윈터, 커트 램비스로부터 극찬을 들은 바 있습니다.
Jordan Farmar - 제가 밑에 올린 리뷰 전편에서 보시다시피, 가드로서는 믿기지 않는 운동능력을 (정확히 말하면 버티컬 립 능력)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게임에서 그는 27분동안 13득점 (5-8), 6개의 어시스트와 3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인사이더인 McCoy와 충돌했으나 뛰어난 바디 컨트롤로 프리드로를 얻어낸 부분이 그의 운동능력을 그대로 대변해주는 부분입니다. 레인으로 파고들면서 쏘는 플로터의 정확도가 일품이었고, 페인트존 안쪽에서 블락하기 어려운 각도의 슈팅을 쏠 수 있는 능력 또한 갖췄습니다. 혹자는 그러한 그의 스킬을 내쉬나 스탁턴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외곽슈팅은 보완이 필요한 필수 카테고리중 하나로, 게임 내내 페네트레이팅에 주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의 수비력은 굉장히 뛰어나서, 아주 강한 압박을 가해서 성공적인 수비를 가져간 것이 수차례 있었습니다. 그는 무려 4개의 스틸을 기록했고, 스틸을 차치하고서라도 굉장한 압박을 가하면서 멋진 수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한개의 에어볼을 유발시킨 장면을 포함해서, 퍼리미터 슈팅의 수비에도 꽤 능숙한 모습이었습니다. 자신보다 더 큰 선수들 사이에서도 볼을 걷어내는 능력 또한 갖추고 있었습니다. 조던은 그에 대해서 자신은 항상 그래왔고, 자신의 민첩성과 운동능력을 공격부문에 쓰고 있는 것 만큼이나 수비쪽에도 쓰려고 노력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마인드도 굉장히 성숙한 모습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트라이앵글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커트 램비스로부터 트라이앵글에 굉장히 잘 적응하고 있다라는 평을 받은것 또한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짧게 파머에 대해 설명 드렸습니다만, LakersGround에 파머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스카우팅 리포트가 있어 그것을 통해 자세한 설명을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부분은 다른 선수의 리포팅이 모두 끝난 뒤, 가장 마지막에 가질 예정이니 양해 바랍니다.
Andrew Bynum - LA Times의 표현을 빌리자면 '드디어 남자같이 보인다' 라는 느낌일까요. 지난 시즌보다 한층 발전된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파울 트러블이 그를 얼마나 제한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준 2차전이었습니다. 그는 총 14득점, 15개의 리바운드와 5개의 블락을 기록하며 도미넌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바이넘은 대부분의 시간동안 전-레이커스 소속 이었던 젤라니 맥코이와 매치업됐고, 오프닝 미닛 동안 두개의 샷이 맥코이에게 블락되면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습니다. 그러나 바이넘의 믿기지않는 블락이 연거푸 터지면서 게임의 향방은 레이커스쪽으로 돌아왔습니다. 첫 게임때와는 달리 망설이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공을 잡으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공격하는 장면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코트 위에서 굉장한 무브를 보여줬음은 물론이고, 자신이 왜 팀의 프로젝트인지를 확실히 보여준 일전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풋워크에는 다소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는 또한 점프 훅을 발전시켜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의 키와 윙스팬을 감안한다면, 완성된 훅샷은 엄청난 무기가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바이넘이 가장 잘했던 부분이 바로 제공권 장악이었는데요. 이 부분에서 전보다 발전된 것이 명확히 보였습니다. 바이넘은 '공이 자신에게 굴러오는 것 같다'라고 말할만큼 굉장한 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수비면에서는 합격점을 줘도 무방할 만큼 무난한 디펜스를 보였습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제공권 장악이 뛰어났고, 레인을 지키는 영리한 디펜더이기도 했습니다. 첫게임에 그랬던 것 처럼 파울 트러블에 시달리지도 않았고, 31분 동안 3개의 파울만을 범했습니다. 맥코이와 접촉하면서 맥코이의 퍼리미터 샷을 막아내고, 재차 공격을 방지하는 맨 마킹 또한 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Von Wafer - 그의 게임은 드디어 궤도에 올랐습니다. 웨이퍼의 이전 모든 스코어를 가비지타임, 레이커스가 20점 이상으로 앞서있는 여유로운 상황일때만 나왔고, 위급할때는 득점이 문제가 아니라 코트위에 존재하지조차 않았습니다. 3쿼터까지 반은 3-9의 야투로 단 8점만을 득점하고 있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당연한 결과임에 분명했습니다. 그러나 4쿼터들어 웨이퍼는 4-6의 야투로 10점을 몰아넣었습니다. 물론 맵스의 B 팀을 상대로 한 결과와 NBA의 A팀을 상대로 한 결과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웨이퍼는 결국 게임 전체 7-15의 슈팅, 18득점으로 최고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팀의 go-to-guy가 될만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운동능력과 스피드를 공격과 스코어링에 쏟아부었고, 이것은 파머와 웨이퍼의 상반된 측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파머는 수비에 공격만큼의 에너지를 쏟아부었습니다) And-1 장면을 몇번이나 연출했을 만큼 빼어난 페네트레이션을 선 보였고, 특히 4쿼터에는 굉장히 능동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이었습니다.
Devin Green - 데븐 그린 또한 좋은 게임을 가졌습니다. 첫 쿼터에 이지 레이업을 실수하면서 좋지 않은 인상이었지만, 나머지는 그런대로 좋았습니다. 그린은 허슬과 수비를 팀에 보태는 모습이었습니다. 바스켓에 레이업을 하는 능력 만큼이나 점퍼에 있어서도 향상된 것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린은 코비가 페네트레이트 했을때 나는 오픈 찬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말했고, 자신에게 굉장한 도움이 될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전반에 0-5의 슈팅을 기록했었지만, 후반에는 조던 파머와 긴밀하게 교류하며 6-7, 12점을 기록했습니다.
윙에 위치하면서 파머로부터 패스를 받아 바로 슛을 던지는 모습, 하이포스트에서 드리블을 통해 던지는 드리블 오프 점퍼, 15풋 근처의 캐치 앤 슈팅. 그는 6개의 점퍼중에 3개를 꽂아넣었습니다. 점퍼를 던지는 대신 바이넘에게 영리한 랍 패스를 넣어주는 모습도 포착되었습니다. 수비수를 드리블을 통해 제치고 레이업을 넣는 장면도 수차례 보였습니다.
Dannilo J.R Pinnock - 피낙은 오늘 또한 레이커스에 수비와 득점을 보태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대닐로는 단 20분동안 뛰면서 5-9의 슈팅으로 11득점, 4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대닐로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은 보다 긴 거리에서 정확한 오픈샷을 던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자신이 슈팅 찬스를 직접 만들 능력 또한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턴오버가 없는 견고한 게임을 했다는 점 또한 장점이겠습니다. 그는 리바운드를 잡은 즉시 'Coast to Coast'를 해냈을 만큼 트랜지션 능력 또한 갖춘 모습이었습니다. 수비면에서도 한개의 블락을 기록했고, 에어볼을 유발시킨 장면 또한 보였습니다. 특별한 실수도 없었고, 조던과 함께 수비면에서 합격점을 받은 레이커스 선수중의 하나입니다.
Marcus Douthit - 오늘도 10개의 보드를 잡아내며 굉장한 에너지와 힘을 과시했습니다. 다만, 그는 공격에서의 재능을 보여주지는 못했는데, 그것은 그가 공격에 포커스를 두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Douthit은 레이커스에는 스코어러가 필요하지 않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Douthit은 4개의 어시스트와 4득점을 기록했는데, 만약 몇개의 오픈샷을 넣어줄 수 있고 리바운드를 잘 해낼 선수를 찾는 구단이 있다면 괜찮은 선택일거라고 보이는 선수입니다.
Marcus Slaughter - Douthit을 대해서 오늘 게임의 스타팅 멤버에 포함이 된 선수입니다. 그는 20피트 이상의 거리에서 퍼리미터 점퍼를 보여주기고 했고, 탑 오브 더 키에서 한개의 슛을 성공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는 바이넘으로부터 넘겨받은 또 다른 롱 점퍼를 성공시키기도 했고, McCoy로부터 한차례 프리드로를 얻어내기도 했습니다. 그는 총 3개의 슛을 모두 성공시켰고, 자유투 역시 2개 모두 성공시켰습니다. 바이넘이 모든 리바운드를 가로채는 듯 했음에도 불구하고, 19분 동안 3개의 보드를 잡기도 했습니다.
자, 이로써 대충 주요 선수들의 리포팅은 마친것 같고요. 이제 우리의 스카우팅 상대인 조던 파머에 대해서 세세히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LakersGround의 모 포스터가 올린 포스트를 간단하게 번역해서 옮긴것임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제가 봐도 NBA Comparison 부분은 미심쩍긴 합니다만, 다른 부분은 객관적인 평이 잘되어있는 것 같아 옮깁니다. 편의상 여기엔 평어체를 사용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간혹 영어로 표기한 부분은 한글로는 미묘한 의미전달에 아쉬움이 있어 사용한 것이니 그것 또한 그대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이름 - Jordan Farmar (농부가 아닙니다. 농부는 F-A-R-M-E-R)
NBA Comparison
최고 - 스티브 내쉬
절충 - 루크 리드나워/달론테 웨스트
최저 - 6풋 2인치의 마르코 야리치
신체조건
1. 신장 - 6'3/4" (맨발), 6'2" (신발)
2. 윙스팬 - 6'3"
3. 몸무게 - 171파운드 (77.57Kg)
4. 체지방률 - 4.4%
운동능력
1. Lateral Movement - [좋음] 11.07초의 테스트 성적으로, 멋진 수비형 PG들에 비해 살짝 느렸다. 맨-디펜스 상황을 오래 지켜보진 못했지만, 이 성적은 해당 포지션에서 페생 레인을 차단하고 블락 앵글을 잡기에 괜찮은 속도다.
2. Initial Quickness - [좋음] 빠른 속도로 크로스 오버를 연속으로 조합할 수 있다. 운동능력을 갖춘 수비수를 상대로 한 테스트를 받지는 못했고, 페네트레이션에서 언제나 바스켓을 성공시키지는 못했지만, 5풋 근처에서의 샷을 높은 확률로 성공시킬 수 있다.
3. Top Speed - [아주 좋음] 3/4 Sprint 테스트에서 3.17의 기록을 냈다.
4. Vertical Leap - [특출남] 42"를 기록했다. 슈팅과 리바운드를 할때 그러한 높이가 보인다. 그러나 마침 동작에서는 그러한 높이를 볼 수 없다. 이상하게도 바스켓 앞에 서면 그의 Leaping Ability가 줄어드는 느낌이다.
5. Reflexes - [빠름] 패싱 레인의 인지 속도가 빠르다. 레인의 디나이도 좋다.
6. Strength - [보통] 11개의 벤치 프레스를 들었지만, 많은 갯수는 아니었다. 힘을 더 기른다면, 자신보다 더 큰 가드들의 드리블을 막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7. Conditioning - [보류] 폭넓게 관찰할 수 없어 평가 보류.
8. Footwork - [아주 좋음] 방향 전환이 좋았다. 점프의 준비동작중 멈추는 것 또한 가능했다.
9. Balance - [아주 좋음] 페네트레이션 도중 밀리지 않았다.
스킬 레벨
1. 공격
# 퍼리미터 플레이
# 드리블 페네트레이션 - 볼 핸들링과 재빠른 퍼스트 스텝으로 상대를 떼어 놓는다. 샷을 만드는 능력이 있다.
# 포스트 플레이 - N/A
# 오프 더 볼 - 볼 없을 때의 움직임이 좋다. 패싱 각을 만드는 중, 공간을 유지하는데 능하다.
# 숏 게임 (0-7') - 마무리가 좋다. 덩크는 없지만, 레이업과 효과적인 5풋 이내의 티어드랍이 가능하다.
# 미드레인지 게임 (8'-18') - 드리블 오프 점퍼 능력이 있다.
# 롱 레인지 게임 (19'-24' 혹은 그 이상) - 자리를 잡는데 능하지만, 슈팅 폼이 일정하지 못하고 불안정하다.
2. 수비
# 맨-투-맨 디펜스
현재 - [평균] 작은 PG들을 막지 못할 수 있다.
기대 - [특출남] 손이 빠르기 때문에 드리블중, 또는 공을 잡기 전 디나이 과정에서 스틸이 많이 나올것이다.
# 오프 더 볼 디펜스
현재 - [탄탄함] 백도어 컷에 잘 당하지 않는다. 자신의 마크맨을 잘 놓치지 않고, 흐름을 잘 읽는다.
기대 - [특출남] 아주 뛰어나다.
# 팀 디펜스
현재 - [특출남] 헬핑 디펜스가 효과적이다.
기대 - [특출남] 슈터를 작 막고, 리커버도 빠르며, 상대에게 언제 압박해야하는지 안다.
리바운딩
1. 공격
# 박스아웃 - N/A
# 허슬 - N/A
# 에너지 레벨 - N/A
# 위치 선정 - N/A
2. 수비
# 박스아웃 - 박스아웃 하지 않는다.
# 허슬 - 루즈볼을 잡는 허슬이 뛰어나다. 박스아웃의 부족함을 버티컬 립의 활용으로 타개한다.
# 에너지 레벨 - 괜찮은 에너지가 느껴진다.
# 위치 선정 - 리바운드를 시도하는 상대 선수의 주위를 맴돌다 혼전 상황에서 수비 리바운드를 걷어낸다.
Intangible Ability
# 리더쉽 - 템포 조절에 능하다. 공격중 팀메이트간의 분배에 능하다.
# 태도 - 좋다. 풀이 죽어있지 않으며, 자신의 힘으로 해내려고 한다.
# 성실성 - 4.4%의 체지방률과 높은 BQ.
# 경쟁심 - 굉장히 경쟁심이 강하다. 공격이 제대로 되지 않을때 독단적인 경향이 있다.
# 이타심 - 굉장히 이타적이다. 높은 성공률의 샷을 만드는 옳은 결단을 한다.
# 끈기 - 경미한 접촉은 신경쓰지 않으며, 빅맨들 사이에 끼어서 리바운드를 잡아내기도 한다.
# 멘탈 - N/A
# 피지컬 - 빠른 속도로 모자라는 힘을 대신한다. (아이버슨, 포드, 펠튼과 같이) 외곽에서 접촉등으로 상대를 괴롭힌다.
정리:
파머는 뛰어난 PG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이에 비해 정신적인 부분이 높은 레벨에 도달해있다. 그는 템포를 조절하는데에 능하고, 언제 공세를 가해야 할지 알며, 빠른 속도의 트랜지션 상황에 능하다. 또한 드리블 페네트레이션을 통한 오픈 찬스를 찾는 능력이 뛰어나다. 퍼리미터 슈팅이 보완된다면, 가드의 Triple Threat라고 불리는 스킬들을 모두 갖추게 된다. 공을 다루는 메커닉과 힘을 조금만 더 더할 수 있다면, 트라이앵글 하에서의 트랜지션 부분을 보충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수비적으로는 그는 평균정도에 머무를 것이다. 그의 지능과 Lateral Quickness는 매우 좋지만, 윙스팬이 짧고, 맨D 에서의 반응속도가 그리 빠르지 못한것이 NBA 레벨에서 그가 좋은 수비수가 되는 것을 막는 요인일것이다. 그는 스크리너와 Fight하지 않으며, 또한 윙스팬이 짧은 것이 맨D에서의 걸림돌이다.
첫댓글 파마의 맨수비는 아무래도 당분간은 힘들겠죠. 상체힘과 스크린 수비 부족으로 리그에선 당분간은 poor 디펜더를 면치 못하겠지만,,,워낙에 성실하고 성숙하고 또 승부욕이 강한 선수니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겠네요. 그나저나 그 스카웃팅 리포트는 출처가 어디죠? 서전트도 그렇고 개다리능력도 저를 다시한번 놀라게 하는군요. 밋치가 올해 약한 클래스에 낮은 픽들을 가지고도 드래프트는 실~하게 해준 듯 해요.
제가 마지막에 언급한 스카우팅 리포트 역시 Mike@LG 라는 포스터가 작성한 글입니다. 스카우팅 리포트를 쭉 훑어보니 맨마킹이 평균이하에 그치는 대신 팀 디펜스는 꽤 좋은 것 같군요. 그렇다면야 사실 파커보다는 훨씬 수비적인 측면에서 나을 것 같네요. 파커는 키도 크고 역시 운동능력도 뛰어나지만, 헬프 디펜스시 압박은 '전혀' 없죠. 마크맨이 슛을 쏘면 그냥 차렷을 해버리니.. -_- 밋치가 쿡이나 월튼을 뽑은것도 그렇고... 나름대로 드래프팅은 썩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섀먼드 윌리엄스 합류하면 1번만 무려 6명인데. 밋치 제발 드래프팅만큼 트레이딩도 잘해줘. -___-;
Mike@LG 후후후~ 그렇군요. 쿡, 월튼...late 1st rounders 임을 생각하면 쓰레기는 아니죠. 다만 딱 late 1st rounders 만큼만 해주는 선수들이라 문제죠...지금 코비, 오덤 이외엔 톱 탈란트라고 할수 있는 유망주는 X men 바이넘밖에 없잖습니까. 탈란트 레벨이 전체적으로 너무 낮다는게 아킬레스 건입니다. 틀드카드론 써먹을수도 없는 선수들이 많아버려서...ㅡㅡ;
피낙에 대해 자꾸 언급하게 되는데요...LG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포스터 Mike@LG (코치이자 draftexpress에 스카웃팅 리포트/컬럼도 쓰는 신용도 99% 포스터죠)에 의하면...만일 작년에 피낙이 지금정도의 완성도로 나왔다면 스무쉬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을꺼라고 하는군요. 작년 SPL에서 스무쉬를 직접 본 저로는 피낙의 수비와 플레이가 어느정도인지 대충 짐작이 가는군요. SPL에서의 스무쉬는 말그대로 '원맨 풀코트 프레셔'/베테랑에게 느껴지는 침착함/무엇을 해야하는지 아는 선수...였거든요. 피낙은 키가 6-5에 스무쉬보다 오히려 더 포가능력을 더 갖췄다네요. 2년후엔 괜찮게 써먹을수 있을듯 합니다.
1st Half - http://rapidshare.de/files/25417031/SPL-070906-1stHalf.mpg.html ....... 2nd Half - http://rapidshare.de/files/25423370/SPL-070906-2ndHalf.mpg.html 다운 받아가세요.
와우, 동영상 링크 감사합니다.
정확한 시간은 기억안나고 한 3간쯤 후엔 받아집니다. ^^
무엇보다 체지방율 4%라는 점이...ㅡ,.ㅡ 나름대로 헬스를 한다고 하는데 아직 18%인 저로서는 유난히 대단하게 느껴지는군요. 원래 운동선수들을 다 저런건가 ㄷㄷㄷ...
4%라... 프로페셔널 보디빌더들이 대회나갈때 체지방율이 보통 4-5%라고 알고 있는데;; 그리고 평상시엔 그 보다 살짝 높고요. 어떻게 저 파머란 넘은 보여지는 운동능력도 그렇고 외형도 그렇고 전혀 그런 포스가 안느껴 질까요?? 거의 위장술에 가깝네요... 사람 방심하게 만들다가 뒤통수치는 타입;
일단 파머는 지저분한 머리부터 정리하는게.. ㅋ
잘봤습니다^^
파머가 엄청난스틸이 될수도 있겠군요 나중에...
파머가 얼릉 커서 레이커스 주전 포가 됐음 좋겠어요.
파머 정말 기대됩니다,,마스크도 이쁘고ㅋㅋ 잘 커주길....바이넘과 함께...............
대체로 평가는 준수한편이네요..마인드부분이 뛰어난것과 페네트레이션으로 빠른돌파를 한다는점이 마음에 드네여..나머지 수비적인부문은 연습을 통해 보완하면 해결이 될것 같기도하고 하지만 즉시전력감이 아닌게 확실한것은 외각슛팅때문이네요..댈론테 웨스트정도만 되어준다면 참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