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찬송가 214장 (구 349장) / 누가복음 14 : 15 – 24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 찬송가 214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누가복음 14장 15절 – 24절입니다.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15 함께 먹는 사람 중의 하나가 이 말을 듣고 이르되,
무릇 하나님의 나라에서 떡을 먹는 자는 복되도다 하니,
16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청하였더니,
17 잔치할 시각에 그 청하였던 자들에게 종을 보내어 이르되,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 하매,
18 다 일치하게 사양하여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밭을 샀으매,
아무래도 나가 보아야 하겠으니 청컨대 나를 양해하도록 하라 하고,
19 또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소 다섯 겨리를 샀으매 시험하러 가니,
청컨대 나를 양해하도록 하라 하고,
20 또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장가 들었으니, 그러므로 가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
21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고하니 이에 집 주인이 노하여,
그 종에게 이르되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하니라.
22 종이 이르되 주인이여 명하신 대로 하였으되 아직도 자리가 있나이다.
23 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24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들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아멘!
우리가 소망하는 천국은 잔치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잔치하는 천국을 소망 삼고 살아가는 우리의 신앙생활은 잔치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다니고 있는 우리 교회는 이 땅에서 천국 잔치를 하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전에서 드리는 예배는 거룩한 천국잔치의 핵심입니다. 예배는 기쁨의 잔치, 은혜의 잔치, 말씀의 축제, 넘치는 성령의 잔치, 이 땅을 살아갈 축복을 받는 축복의 잔치가 바로 예배입니다. 예배 다음으로 교회에서 중요한 잔치는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 잔치입니다.
이처럼 교회가 잔치하는 곳이라면 잔치의 컨셉이 무엇입니까? 기뻐하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기쁨의 종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서 오는 행복, 기쁨, 이것이 교회생활입니다. 교회 와서도 한 숨이나 짓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신앙생활을 잘못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기쁨에 찬물이나 끼얹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잘못 믿는 사람들입니다. 목사가 설교하며 예배를 인도할 때 참 이쁜 사람이 있습니다. 감동이 올 때 울 줄 아는 사람들, 실컷 울고 난 다음에 눈물을 닦고 환하고 행복한 얼굴로 교회당을 나가는 사람을 보면 참 멋져 보입니다.
교회잔치는 공동체적인 잔치입니다. 내가 기쁠 때, 나 때문에 다른 사람도 기뻐할 수 있는 것, 이것이 바로 교회생활이요 신앙생활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식구 중에 한 사람이 교회에 와서 은혜를 받고 나면 모든 가족에게 영향을 나누게 되는 것입니다. 기쁨을 가지고 돌아가야 됩니다. 평안을 가지고 돌아가야 됩니다. 행복을 얻어서 돌아가야 됩니다. 축복과 능력을 안고 가정으로 돌아가셔야 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됩니다. ‘우리 엄마, 우리 아빠 교회 갖다오면 뭔가 얻어 먹을 게 있다.’ 이게 예수 잘 믿는 것이고, 교회생활, 예배생활, 신앙생활을 잘 하는 진짜배기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리고 잔치란? 그 주인이 누구인가에 따라서 그 격조가 결정되어집니다. 주인이 대감이면 대감잔치라고 부릅니다. 주인이 왕이면 왕의 잔치가 되는 겁니다. 오늘 본문의 잔치는 하나님 잔치, 하늘나라 잔치입니다. 오늘 본문을 시작하는 15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함께 먹는 사람 중에 하나가 이 말을 듣고 이르되 무릇 하나님의 나라에서 떡을 먹는 자는 복 되도다 하니” - 이 잔치는 하나님 나라 잔치입니다. 하나님 나라 잔치는 당연히 기쁨이 있습니다. 감격이 있습니다. 흥분이 넘칩니다. 풍성함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 잔치에 가장 큰 특징은 많은 사람, 모든 사람이 다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16절 말씀입니다.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청하였더니” - 잔치의 생명은 많은 손님이 참석하는데 있습니다. 손님이 많이 와야 잔치는 신이 납니다. 잔치의 분위기는 손님이 함께 만드는 것입니다. 내 아버지 집에는 거할 곳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디모데전서 2장 4절에 바울은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이 다 구원받기를 원하신다.” 한 사람이라도 더, 아니 이 땅의 모든 사람들, 해남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구원받고 하나님 나라 잔치에 참여하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 말씀하십니다. 내 집을 채우라! 우리가 섬기는 교회, 예배의 자리를 채우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교회는 은혜도 넘쳐야 하고 사람도 넘쳐야 합니다. 기도도 은혜도 성령도 넘치고 사람들도 북적북적 넘치는 곳 이것을 이름 하여 “부흥” 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넘치는 곳에 임재하십니다. 넘치는 자리에 기름을 부어주십니다. 기도가 넘치는 교회, 은혜가 넘치는 교회, 믿음이 넘치는 교회, 사랑이 넘치는 교회, 기쁨이 넘치는 교회, 충성과 헌신이 넘치는 교회, 그 교회에 성령의 기름을 부어 주십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사람들 가운데 교회의 부흥을 원하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을 찾기 위해 마을로, 거리로 달려 나갔을 때 이 일은 금방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도 핑계꾼들이 등장합니다. 첫 번째 사람 - 밭을 샀으니 나가 봐야겠다. 부동산을 구입했나 봅니다. 두 번째 사람 - 소 다섯 마리를 샀으매 가서 시험해 봐야겠다. 사업이 바빠서, 장사에 매여서 예배 따위엔 안중에도 없는 사람입니다. 세 번째 사람, 나는 장가들었으므로 가지 못하겠노라. 결혼 생활, 가족과 함께 즐기는 레저 생활이 중요하지 그 까짓 신앙, 교회, 하나님이 무슨 소용이냐는 식입니다.
여러분! 이처럼 땅의 욕망에 사로잡히면 결국 하나님 나라를 잃어버리게 되어 있습니다. 인생의 우선순위가 뒤틀리고 나면, 영원한 세계, 신앙세계, 하나님 나라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천국잔치를 배설한 하나님의 초대에 응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불신 영혼들 - 세상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초청은 오늘도 계속되어지고 있습니다. 성경 말씀에 “오라! 오라! 오라!” 는 말씀이 무려 1,900번 이상이나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왜 그토록 중요한 하나님의 간절한 초청을 거절했을까요? 자신들이 가는 그 길은 영원한 멸망의 길인데 말입니다. 삶의 우선순위가 잘못돼서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의 우선순위를 바르게 짜야 합니다. 시간 배정의 우선순위를 하나님 중심으로 짜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가치관이란 프로그램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분명하게 발견하는 것입니다. 내게 주신 인생의 비전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 목적에 집중하는 법을 배워 살아가는 것입니다. 매일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이 내게 뭐라 말씀하시는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 붙들고 날마다 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가족, 그리고 신앙공동체인 교회 안의 교우들과 좋은 관계를 가지십시오. 특별히 영적인 지도자들과 복된 관계를 유지하며 사십시오. 할 수 만 있으면 서로 화평하십시오. 늘 사랑의 교제, 마음을 나누는 사람이 내 곁에 있어야 합니다. 이에 더하여 전도하기를 원하는 태신자가 내 곁에 있으면 한 걸음 더 풍성한 삶을 누리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 중심으로 우선순위가 된 사람들은 하나님의 초청을 거절하지 아니하고, 응답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을 기다리십니다. 오라오라 우리를 초대해 놓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교회가 무엇입니까? 당신의 가족을 찾고 싶어 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는 공동체입니다. 하나님 나라, 하나님 가족 공동체입니다.
잔치 집에 사람들이 꽉꽉 채워질 때까지 주인은 종들을 보내고 또 보냅니다. 그때마다 가고 또 갑니다. 마치 입이 없는 사람처럼 한 마디 불평도 없습니다. 여기 종들은, 마을로 가라! 예. 산으로 가라! Yes. 들로 가라! Yes. 강 건너 가라! Yes. 긍정적인 순종 외에 아무런 핑계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모두는 보냄 받은 주의 종들입니다. 이 세상을 향하여! 우리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우리는 이 땅의 선교사로 보냄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주님, 우리의 왕 되신 하나님께서 잔치 집에 손님 채우길 얼마나 원하시는가를 표현하는 한 단어가 본문에 나옵니다. “강권하여” 라는 말입니다. 물리적인 힘을 써서라도 구원하라는 겁니다. 영어에서는 “팔을 비틀어서라도” 그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도엔 시간이 무시되어집니다. 장소가 무시되어집니다. 방법이 무시되어집니다. 대상이 무시되어집니다. 무조건 데려다 천국을 채우라는 겁니다. 이것이 강권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믿음의 가족 여러분! 반드시 VIP 태신자를 품고 기도해 주십시오. 모든 셀은 서로 격려하십시오. 서로 힘을 모으십시오. 부지런히 이 일을 이루어 가십시오. 예수님을 믿는다면서 한명도 전도하지 못하고, 전도의 열매를 맺지 못한 사람, 힘을 다해 보십시오. 준비된 영혼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입니다. 천국에 가면 부끄러운 구원을 받는 사람들이 있고, 면류관을 쓰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면류관이 무엇인가? 내가 복음을 전해서 열매를 맺었을 때에 그것이 면류관이 되는 것입니다. 면류관의 보석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천국의 면류관 보석은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모두 다 전도의 열매를 풍성히 맺어, 저와 여러분 모두 다 천국의 면류관을 쓰는 영광이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