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 이현지(28 .가명)양의 사례
“너무 일찍 몸을 허락했나봐”
-- 첫번째 타입은 남친에게 너무 일찍 몸을 허락한 경우입니다. 마음에 드는 남자를 만났을 때, 여자들은 남자를 놓치기 싫어서 섹스에 대한 부담감은 자기도 모르게 갖게 됩니다. 남자에게 몸을 주면 남자가 나에게 마음을 주겠지 하는 생각이죠. 그렇지만 마음을 줄 준비가 안돼 있는데 몸을 먼저 받는다고 마음을 냉큼 주는 남자는 거의 없습니다. 여자의 착각이죠.
-- 내가 해준 조언 “현지씨, 남자한테 쉽게 몸을 허락해선 안돼. 남자는 신비감을 잃으면 금방 흥미를 잃는단다. 생각해 봐. 남자는 너에 대해 확신도 없는데 네가 임신을 했다고 하면 진심으로 반기겠니? 아마 도망가지 않을까?”
■ 미국 로스앤젤레스 김원앙(38 .가명)양의 사례
“남자는 다 늑대, 바람둥인가봐”
-- 두번째 타입은 남자에 대한 부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는 경우입니다. 남자가 모두 늑대, 짐승, 바람둥이란 선입견에 빠져 있습니다. 어쩌면 어릴 적의 나쁜 경험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생각을 입밖으로 표현 안한다 해도 행동으로 그런 마음이 표출되기 때문에 남자들이 접근하기 힘들고 불편해 합니다.
-- 내가 해준 조언 “원앙씨, 그런 생각 안버리면 정말 좋은 남자 못만난다. 긍정적으로 생각해. 남자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봐. 그리고 살짝 미소를 지어줘”
■ 부산 해운대구 장애리(25 .가명)양의 사례
“그냥 즐기면서 사는 건가봐”
-- 세번째 타입은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입니다. 어떤 여자들은 별로 장래성이 없어 보이는 남자에 빠진 채 나오지 않습니다. 내 남자가 아닌데 거기에 안주하는거죠. 섹스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기도 합니다. 그건 진정 ‘내 남자’를 만날 기회를 없애는 행위입니다.
-- 내가 해준 조언 “애리씨, 이건 시간 낭비야. 놀고 즐기는 상대한테 그냥 마음을 줄거야? 정말 마음에 드는 남자를 찾도록 해.”
■ 미국 산타모니카 리코 모리카와(24 .가명)양의 사례
“난 자신감을 잃었나봐”
-- 네번째 타입은 자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 경우입니다. 이런 감정에 빠지면 내가 만나는 남자가 진정 나를 좋아하는 건지 판단력도 잃습니다. 여자가 자신감을 잃으면 그런 여자에겐 네가티브한 성격의 남자들만 꼬이는 법입니다.
-- 내가 해준 조언 “리코, 너는 괜찮은 여자야. 앞으로 두달동안 너의 가족과 친구들로 부터 받은 모든 칭찬들을 종이에 메모해봐. 각각의 칭찬들을 누가 했는지 그 사람 이름도 함께 적어 리스트를 만드는 거야. 그리고 밤에 자기 전 그 리스트를 읽어봐. 너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 거야.”
■ 미국 웨스트LA 미리앰 로버츠(35 .가명) 양의 사례
“내 눈높이에 맞는 남자가 없나봐”
-- 다섯번째 타입은 너무 까다로운 경우입니다. 희망조건이 과다하고 기준이 너무 높습니다. 그런 남자를 어느 세월에 만날 수 있을까요?
-- 내가 해준 조언 “미리앰, 당신이 반드시 원하는 남자의 세가지를 리스트로 만들자. 10분 동안 숙고하면서 당신이 한 남자로 부터 반드시 얻어야겠다고 생각하는 덕목들을 다 적고 그걸 순위를 매겨. 그리고 1위에서 3위까지의 항목만을 취해. 그 정도만 기준으로 삼으면 안되겠니?”
■ 서울 신촌 우수정(29 .가명)양의 사례
“너무 쉬운 여자로 보였나봐”
-- 여섯번째 타입은 데이트 상대의 말에 너무 쉽게 휘둘리는 경우입니다. 여자 중엔 마음에 드는 남자와 데이트를 시작하면 다른 일들을 모두 잊어 버리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심지어 남자가 데이트 제의를 하면 다른 사람과 먼저 한 약속도 깨버립니다. 남자는, 그리고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균형잡힌 생각을 가진 차분한 사람을 좋아하게 마련입니다. 아무때나 만나자고 하면 만나고 어떤 무리한 요구도 다 들어주는 만만한 여자보다는 꽉찬 스케줄에서 어렵게 내주는 시간을 남자는 더 고맙게 여기는 법입니다.”
-- 내가 해준 조언 “수정씨, 그의 시간표에 너무 따라다니는 모습을 보이지는 마. 보기 안좋다. 그 남자가 떠날까봐 두려워서 그래?”
■ 서울 잠실 강성이(27 .가명)양의 사례
“내가 너무 대시했나봐”
-- 일곱번째 타입은 적극적 성격이 조금 강한 경우입니다. 다 아시겠지만 남자들은 지나치게 밀어붙이는 여자에겐 좀 거북해 합니다. 구애를 하기 위해 끊임없이 여자를 쫓아다니는 게 남자의 본능이죠. 준비되지 않은 남자에게 여자가 먼저 사랑 또는 결혼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표시를 한다는 건 조금 위험합니다.
-- 내가 해준 조언 “성이씨, 주도권을 남자에게 슬쩍 넘겨줘봐. 남자가 너에게 환심 사게 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