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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 아이언(6.7.8번)
체중 이동을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볼의 탄도를 높이고 스핀량을 늘리는 가파른 하양 타격을 하기 위해서는 왼발에 6:오른발에 4정도의 비율로 어드레스 때 왼발에 체중을 더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경우 체중이 필요 이상으로 오른발에 실리게 되면 다운스윙 때 다시 체중을 왼발 쪽으로 옮겨 놓는 시간이 필요한데 이 타이밍이 늦어지게 되면 그립한 양손이 체중 이동 전에 임팩트 존으로 떨어져 뒤땅이나 토핑이 발생하게 됩니다.
즉 어퍼블로 형태의 '걷어치는 샷'이 되는 것입니다.
-숏 아이언(8.9번)
숏 아이언의 경우는 백스윙을 하면서 체중을 100% 왼발에 놓는 것은 아니지만 사진과 같이 70~80%이상은 왼발에 그대로 둔 채로 스윙을 하는 것이 밀어치는 스윙을 하기에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특히 8.9번 숏 아이언 등의 클럽 거리에 대한 문제가 있습니다.
보통 골퍼들은 체중 이동을 통해 풀 샷으로 날아간 볼의 거리를 '자신의 클럽 거리'로 찰떡 같이 믿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8.9번 아이언은 체중 이동을 거의 하지 않고 치는 거리를 자신의 클럽 거리로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분들은 "9번 아이언으로 150야드를 날린다 "고 자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매번 9번으로 똑같은 거리를 칠 수 있는냐 하는 것입니다.
그 거리를 확보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이 몸을 비틀어 꼬고 칠까요~~
바로 이 거리 욕심 때문에 샷의 정확도가 떨어지고 100야드 안팎의 거리에서 볼이 '좌탄우탄'이 돼 그린을 놓치게 되는 것입니다.
드라이버나 롱 아이언은 잘 치면서 미들 숏 아이언으로 내려갈수록 샷이 일정하지 않고 뒤땅 등의 실수가 잦은 경우 는 과도한 체중 이동으로 머리 축이 백스윙 쪽으로 딸려가면서 스윙 아크가 늘어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거리가 많이 나면 그 이상 좋은게 없지요 하지만 미들,숏 아이언은 거리보다도 정확하게 그린에 올려 핀으로 보내는 것이 더 좋은 만큼 거리 욕심보다 정확한 체중 분배로 잘 칠 수 있도록 노력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