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호재에 집값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수도권에서 집값 하락 조짐이 보이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매수 심리가 식으면서 GTX 정차역 예정지인 군포, 의왕, 동두천 등지에서 거래가 끊기고 호가도 하락하는 추세다. 급하게 오른 집값에 대출규제까지 한 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GTX-C노선 추가 정차역으로 언급되는 의왕역이 위치한 군포시 부곡동 일대는 올 하반기 들어 대단지 아파트 매매 거래가 끊기다시피 했다. 이 지역은 정부가 선정한 3기 신도시 추가부지에도 포함되면서 올해 전국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으로 꼽히기도 했지만, 내실은 없었던 셈이다.
부곡동의 A 중개업소 관계자는 "주요 아파트 단지 매매 거래가 끊긴 지 오래됐다"며 "전세나 월세 수요는 있지만 매매를 알아보는 손님이 없고, 호가를 낮춰도 사겠다는 연락이 없다"고 토로했다.
첫댓글 정말일까요 현장 가봐야알듯 언론도 한통속이라 지방은 가격조정 시작인듯 합니다 울동네 내려서 매물나오나 문의가 없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