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8.11 엔저 장기화 배경과 시사점
https://www.kcif.or.kr/economy/economyView?rpt_no=37402&mn=003005
ㅁ [이슈]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지속하고 약달러 국면에서도 반등하지 못하면서 엔저 지속 배경과 엔고 전환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
ㅇ 최근 미일 정부의 공조 개입으로 엔화 가치가 반등(8.5일 엔/달러 환율 158.37엔)했으나 해외 IB들은 엔/달러 환율이 160엔 수준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모습
ㅁ [엔저 지속 매커니즘] `20년 이후의 공급 충격형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가 복수의 경로를 통해 수급과 금리 양면에서 엔저 압력으로 작용
ㅇ 외환수급 불안: 대미 무역 의존도가 높고 에너지 순수입국인 일본 경제의 특성상 트럼프 관세(`25년), 전쟁발 에너지 가격 상승(`22년, `26년) 등은 엔 매도 압력을 높이는 요인. 통상 갈등, 에너지 충격형 risk-off 상황에서는 엔화의 안전통화 기능도 약화
ㅇ 실질금리 하락: 유가 상승은 엔화 실질금리 상승, 내외 금리차 축소 속도를 늦추는 요인. 주요국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급변(인하→인상)하면서 엔화에 불리하게 변화
ㅇ 재정지배 우려: 다카이치 내각이 경제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적 재정 정책을 추진하면서 재정 리스크 프리미엄도 증가
ㅁ [엔고 전환 변수] 미국발 본격 risk-off, 미국의 중동정책 TACO와 국제유가 안정, 일본의 정책 수정 및 해외투자자금 본국 환류는 엔고를 불러올 수 있는 경로
ㅇ 미국발 risk-off: 미 경제 및 금융시장 불안이 글로벌 증시 조정을 촉발하면서 미 금리 인상 관측이 후퇴하는 경우에는 엔저 압력이 완화될 전망
ㅇ 유가 하락 안정: 트럼프 대통령이 11.3일 중간 선거를 염두에 두고 다시 이란과 합의, 유가가 하락하면 무역수지 악화를 배경으로 하는 엔저 우려도 완화 가능
ㅇ 일본의 정책 대응: 일본이 외환•통화•재정 정책 방향성을 일치시키는 것에 더해 공적 연금(GPIF)과 가계의 국내투자(특히 국채)도 확대된다면 엔고 전환 여지는 상당
ㅁ [시사점] 엔저 지속 기대가 우세하지만 달러화 펀더멘털 약화 등에 따른 엔화 강세 가능성도 잠재.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는 구조적 엔저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