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유틸/상사/기계 유재선]
SK가스
4분기가 중요해질 것
□ 목표주가 220,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SK가스 목표주가를 220,000원으로 기존대비 10%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2024년 예상 BPS에 목표 PBR 0.7배를 적용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분기 중 유가 대비 LPG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었으나 기말 기준으로 상대가격이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기 때문에 우려되었던 세전이익 변동성은 상당 부분 축소될 수 있다. 연내 신규 LNG/LPG 복합화력 발전소의 상업운전이 예정된 상황이다. 신규 사업 실적 연결 인식으로 중장기적인 이익 성장 및 DPS 상향이 기대되기 때문에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2024년 기준 PER 10.6, PBR 0.6배다.
□ 2Q24 영업이익 488억원(YoY -26.9%) 컨센서스 하회 전망
2분기 매출액은 1.6조원으로 전년대비 6.9% 증가할 전망이다. LPG 가격이 전년대비 상승한 가운데 판매량도 양호한 수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산업체향 수요는 소폭 둔화가 예상되나 석유화학향 물량 증가로 만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488억원으로 전년대비 26.9% 감소할 전망이다. 트레이딩 이익이 일부 발생한 전년동기 기저를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며 파생상품 관련 손익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세전이익은 475억원으로 전년대비 294.0%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분기 대비 기말 LPG 상대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파생상품 평가손익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분법에서 PDH 시황 부진과 민간 석탄화력 표준투자비 이슈에 따른 정산조정계수 영향으로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 중간배당 2,000원 유지. 9월 이후 발전사업 이익 기여도 확인 필요
올해 중간배당 규모는 2,000원으로 2023년과 동일하다. 연간 기준 세전이익 감소 여지를 감안해도 기말배당은 최소 6,000원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GPS는 5월 계통병입 이후 시운전을 통한 일부 매출이 발생하는 중이다. 본격적인 상업운전은 9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분기 실적은 4분기부터 온전히 인식될 전망이다. 전력시장 규제의 변화 방향에 따라 일부 수익성 변동 여지는 존재하지만 연료비단가 및 입지의 장점을 고려할 때 상업운전 이후에 전사 이익에 기여하는 기조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보고서 링크: https://url.kr/alrem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