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제약/바이오 박재경 Analyst, CFA]
다가온 미국 대선, 헬스케어 관련 정책 검토
▶️ 리포트: bit.ly/3SiwQ03
▶️ 약가 인하: 간접적인, 하지만 과거 급진적 행정 명령 사례는 변수
- 바이든과 트럼프 모두 약가에 대해서는 인하 기조를 가져 큰 방향성은 같지만 바이든의 정책은 CMS가 제조사와 약가를 협상한다는 직접적인 방식인데 비해 트럼프의 과거 계획안(American Patient First)은 간접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음
-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사용을 촉진하는 과정에서 국내 기업들에 대한 반사 이익도 기대해 볼 수 있음
▶️ 의약품 제조: 필수의약품의 자국 생산
- 트럼프는 관세와 수입 제한을 통해, 모든 필수 의약품의 생산을 미국에서 이뤄지게 하겠다는 주장을 밝힘
- 국내 위탁생산(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CMO) 업체에의 영향은 제한적. 필수 의약품들은 특허가 만료된, 개발된 지 오래된 의약품들이 대부분이나 국내의 위탁 생산은 항체의약품을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
▶️ 바이오보안법은 예정대로 입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 바이오보안법은 바이든 정권에서 발의되긴 했으나, 트럼프 2기에도 방향성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음
- 공화당, 민주당이 함께 발의한 초당적 법안이며, 트럼프 역시 Agenda 47을 통해 중국 제조 의약품 수입을 줄여야 한다는 내용을 언급했기 때문
-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O 매출액 비중은 아직 10% 미만으로 숫자가 바로 확인되긴 어려우나, 중장기적으로 비중 확대가 기대됨. CDMO의 Lock-in 효과로 장기적으로 CMO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음
▶️ 국내 제약/바이오, 수혜가 기대되는 부분은 바이오시밀러와 CMO
- 트럼프는 과거 약가 인하를 위한 방안으로 제네릭/바이오시밀러의 사용 촉진을 통한 경쟁 강화를 계획안을 통해 언급한 바 있음
-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미국의 약가 인하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으나, 신약개발의 경우 간접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음
- 다만 트럼프의 경우, 바이든의 IRA보다 약가 인하에 간접적인 방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돼, 약가 인하의 영향은 완화될 수 있다는 점은 바이든 대비 긍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