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공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길어야 일주일이면 끝날 보수공사라 생각했는데
그런데 말입니다.
그 모든 일정이 내 생각과 내 마음만 같지 않다는 걸
또 다시 깨닫게 됩니다.
보수공사를 해야 할 시공자와 의견차이로 중도하차
그리고 2주일이 지나 3주만에 현관 타일공사가 마무리 되고
장마비가 내려 안전바 설치가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4주차가 되어서야 안전바를 설치하고 미끄럼 방지턱과
여자 화장실 계단과 처마까지 시공을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많은 이들이 수고한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저마다 가지고 있는 달란트를 적절하게 쓸 수 있음에 감사할 뿐입니다.
혼자서는 불가능하기에 협력함을 배우게 됩니다.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현관 타일공사와 계단을 보시고
추철오 안수집사님 왈 "고급져 보여서 좋다"고 하시니
공사가 늦어졌지만 기분이 한결 좋아집니다.
그리고 주일까지도 미완성이었던 안전바 설치와 여자 화장실 계단 확장 공사가 수요일 오후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웃에 사시는 고 ♡♡장로님이 재료와 장비를 제공해 주셔서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완공된 화장실 계단 공사를 보시고
황영이 권사님 왈 "맘에 드신다며 백점이예요,
하시며 엄지척 해 주시며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에 긴장 되었던 피로가 사라집니다.
오늘도 하루종일 종종 걸음 하시며 여자 화장실 처마 공사하시느라 흠뻑 땀에 젖어있는 목사님을 보시며
윤영임 권사님 안타깝게 쳐다보시며 "날도 더운데 쉬엄쉬엄 하시라"고 몸살날까 걱정하십니다.
모두가 수고하며 땀흘린 결실로
예쁘게 단장한 배향목 교회 현관. 계단 타일공사
그리고 넓게 안전하게 설치된 여자화장실 계단과 처마랍니다.
무더운 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오늘도 마감 정리는 목사님 몫이지만
이렇게 할 수 있음에 감사하시며 행복해 하시니
그 또한 감사할 뿐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