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경찰, 서장님께로부터 사랑이 듬뿍담긴 편지를 받은지 며칠 되지도 않은것 같은데 오늘 외출하려보니 또 서장님께서 편지를 보내셨다
아무리 나를 좋아한다고하시지만 이렇게 자주 연서를 보내시나~~
너무 부끄럽기도하고 얼굴 조차 달아오른다
영감님께서 새차를 살때 백만원정도 싸게 사려고 내 이름을 빌려가더니 툭하면 서장님으로 부터 연서가 오곤한다
잔소리들을까봐 얼른 꺼내서 갖고가서 읽어보네~
"오늘은 얼마짜리요?"
"엊그제 보다조금 싼데~~"
"싸면 얼마요?"
"삼만 이처넌바께 안허네~~"
어이구~~올봄부터 지금껏 내품 판 콩 한말이 통채로 날아갔구나!
농사는 왜 짓겠다고 시작해서 서장님께 갖다바친 돈만해도 콩이랑 들깨랑 다 사고남겠다
노인네가 왜 그리 달리는지 모르겠다
울 영감은 옛날부터 무지 달렸다
고딩땐 뒷골목을~
총각땐 술집 뒷골목을~
결혼하곤 쇠줏병들고 직원들몰고 우리집으로 ~
이젠 고만 달릴때도 됐건만!
내 팔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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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경찰서장님~우리 벌써 이렇게 친해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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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노가니님 ㅎㅎㅎ
글을 너무 재미있게 쓰셔서
안웃을수가 없네요
저희도 오늘 한장 날라왔어요
입이써서 아예 말안해요 현집네 고집이있어
누가뭐라해도 대꾸도 없으니 그냥 넘겨야지요
동기있어 좋으네요
우리아들은 제앞으로 샀는데
한번 편지오는것 못봤어요ㅎㅎ
나이가 이젠 올해로 꽉찼답니다
그럼 나이에 걸맞게 행동을해야지 마음은 아직 너무 젊고 혼자200살까지는 살것같이 인생설계를 하고사네요!
그때가 언제나 올건지~~
좀 할멈말 듣고 착한 영감님이 될때가 언제쯤 올까요?
ㅎㅎ 넘 웃겨요^^
저도 사실 오늘 일산경찰서에서
속도위반으로 3만원짜리 날라 왔더군요
우편함에 가보니 일산경찰서 라고 써 있길래
아뿔사 뭐야 얼른 챙겨서 감추어 놨어요
몰래 딱지값 입금할려고...
외무부장관 보면..
왈!!~
경찰서 살찌어 준다고 계속 꿍시렁 꿍시렁...
오늘 오후 내내 웬지 기분이 꿀꿀 했거든요
뭐지? 뭐지? 했는데 이제 보니 딱지 값 땜시..
삶의 이야기 방으로 이동했습니다.
ㅋㅋ
오늘 전국적으로 발송한건만해도 무지많겠네요
대한민국ㅡㅡ부자되것어요!
요기 조기서 많이도 뜯기네요!
나도 딱지보면 통닭이 몇마리안데 궁시렁 사고안낸것만다행이라고 생각해요 ㅎ
그리 생각하면 제일 편하지요
ㅋㅋㅋ 나는 뭔 소린가 했네요 ㅋㅋㅋ
나도 가끔은 신나게 달려 놓고는
혹시나 안 날아올까 걱정될때가 있어요 ㅎ
요즘 속도를 즐여놨고 또 스쿨존에서는
더 살살 달려야 도고 하니까 진짜
운전하기 힘 들어요
바쁜일도 아닌데 습관적으로 달리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진작 갈켜주시지!
ㅎㅎㅎㅎ저도 제가한건 신랑 몰래 숨켜놓고 신랑이 한것은 난리난리 ,,,,,,ㅎㅎ 즐거운 오늘되세요~
ㅋㅋ
다들 그러고 사나봅니다ㅡ
ㅋㅋㅋ 글도 너무 재밋게 쓰시네요
일상의 일들을 수필집 출판해보셔요
노가니골의 글을보면 힐링이 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제가 더 고마워요
ㅋㅋㅋ 뭔 서장님인가 했내요 과속딱지 끈으셨군요
그렇답니다
요즘엔 밭엘 안가니 안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