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2주마다 목포행입니다...
아직 전일제 놀토가 전면 실시되지않아 한편으론 다행으로 여기고 있죠...
목포주거지가 실은 영암군인데 집 근처에 오래되어 허름하지만 나름 내공있는 중국집이 있습니다...
오래전 목포 갔을 때 먹었던 맛을 잊지 못했는데 다행히도 주인내외분이 아직도 가게를 하고 계시더군요...
간짜장에 달걀 후라이는 부산만 주는 줄 알았더니 여기도 주십니다...그것도 아주 온도 잘 맞춰 맛있게 구워서요 ㅋㅋㅋ
큰아들이 울면을 시켰는데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깊은 맛이 있어 다음엔 제가 시켜보려구요...
작은 아들은 잡채밥을 시켰는데 비쥬얼은 다소 생소했지만 맛있었습니다....
목포서 운전해서 부산올때면 광주로 가서 고속도록로 오느냐 아님 순천까지 국도로 가느냐가 살짝 갈등되는데 이번엔 벌교서 '꼬막정식'먹고 오려고 국도길을 택했습니다.....무시무시하게 막히는 남해고속도로를 이번에는 잘 통과해서 왔습니다...
사진으로 보시죠
'꼬막정식'은 가격대비 다소 비싼 듯도 했지만 지역 특산품이고 먹고 나도 속이 편하더라구요...
특히 '꼬막탕'과 '꼬막회'가 좋습니다...
'꼬막회'에 김가루 넣어 비벼 먹습니다...
부산서는 먼 길이지만 혹시 들리시면 즐식하시길~
그 전날 아들들 데리고 두륜산 케이블카 타러 가던 길이 예뻐서 찍어 보았습니다~(남편은 15분 대기조라 --;;)
두봉 중화식당근처에 놀토 주말에 오시면 한 그릇 대접할 수도 있습니다 ^^
첫댓글 중국집 외관을 보니 세월의 흐름이 보이는데요 잡채밥에도 계란후라이가 아주 바람직한 잡채밥입니다.....^^;;
전 아직 꼬막정식을 못먹어봤어요. 오랜전에 벌교는 가봤는데 그때 뭐 먹었더라
저도 이런 건 첨 봤어용 근데 이집 쥔장님께서 계란 후라이를 정말 맛나게 해주신답니다
1960년대 중국집같네요.
직접 보시면 더 합니다.....영화세트로 써도 될 듯.....저 곳 주변이 허허벌판인데 우째 저런 나름내공 중국집이 있는지
맛난 간짜장에 꼬막 정식까지 좋습니다^^
제가 저걸 한꺼번에 먹은 건 아닙니다
잡채밥에도 계란 후라이를.... 최고.......
계란 후라이 좋아하시는 또다른 1인이시네요No.2
꼬막회 맛있죠 ㅎㅎ 저도 넘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시 먹으러 가야할텐데 ..
부산선 좀 멀죠
노른자기 터져 버렸네 ~ 잉
계란 후라이를 좋아하시는 또다른 1인 맞으시죠No.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