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을 피해 읽으실분은, 5,6만 읽으시면 됩니다.
0.
누군가 틱톡 책장에 프링글스를 한통 놓고 갔는데,
절반정도가 남아 있더군요.
청소하다가 버리려고 카운터로 옮기고 다 치우고 앉았는데,
저 잡담쓰면서 카운터에 앉아 저도 모르게
땅그지처럼 남이 버리고 간걸 한두개씩 먹고 있어요.
감자칩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평소엔 절대 안사먹으려고 노력하거든요.
하지만 이런식으로 병맛쩌는 형태로 결국 먹게 될줄이야.
1.
다이어트 다시 시작합니다.
감자칩 먹으면서 배를 만져보고는 결심했어요.
그리고는, 결국 다시한번 실패한 이유를 곰곰히 생각하고 곱씹어봤습니다.
제가 못난놈이라 스스로를 제어 못한탓보다는
그동안 여러가지 이유로 아픈게 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자학할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아파 죽겠는데 굶는다고 하는 바보는 아니거든요.
몸이 좀 나았을때 다시 제어를 해야했지만,
몸이라는게 아프고 건강하고 경계를 금긋고
아팠다가 이제부터 뿅! 나았다! 이러는게 아니라서,
절제를 못하고 밤에 먹고 폭식하고 한게 있네요.
그렇게 강인한 자기 컨트롤 같은건 저한테 힘들어요.
하여간 오늘부터 덜 먹고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고 먹고 하는 시간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먹을걸로 저 유혹하지 말아주세요.
먹을걸 못먹는저도 힘들다구요. ㅠㅠ
2.
제 쎅드립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것 정도는 알고 있어요. 훗.
남자들이 우르르 모여있는데서 화목하려면 말이죠,
세가지 이야기만 하면 됩니다.
섹스, 스포츠, 게임.
그런데 게임 커뮤니티라 게임 이야기는 식상하고,
스포츠는 제가 싫어합니다. (그저 안좋아하는게 아니라 확실히 싫어요.-_-)
그러니 제가 칠 드립이 개드립 아니면 쎅드립밖에 없네요.
불편해 하실분들이 많지만,
저는 [잡담] 이라고 꼭 말머리를 달려고 하기에
골라 읽으실수있도록 합니다.
양해부탁해요.
2-1.
말 나온김에 여러분께 궁극의 성보조기구를 소개하자면,
...
아이패드2 입니다.
...(읭?)
일단 제 야동,야설,야만화,야챗앱 등등
개인적인 위로 차원의것들은 뒤로 하더라도,
연인과 함께하며 촬영해야할일(?)이 있을때
괜히 전화기처럼 전화가 와서 곤욕일필요가 없고.
강력한 비번 기능으로 잃어버려 해킹당하지 않는한 안전!
거기다가 최근엔 비디오 편집 기능까지... 후.아.
이거 함께 곱씹는게 꽤나 짭잘합니다요.
최근엔 페이스타임을 하고 있는데, 화면이 커서(?) 역시 용도가 좋아요.
저 같이 장거리 연애를 하며 가끔씩 만나는분들께 강추합니다요.
거기다가 메신져앱, 카카오톡, 트위터등을
전화기와 다른 아이디들로 한다면 사생활 보장도 OK.
물론 여친이 자꾸 제 아이패드를 뒤적대는 단점이 있으니
숨기는 방법도 잘 알아두세요. -_-..
본의치 않게 디바이스 고수가 되어가는 당신을 만날수있음.
2-2.
이번 애플 IOS 5.0 정말 기대되지 않습니까?
클라우드 서비스야 예전부터 다 하던건데, 애플이 한다고 하니까
애플 디바이스를 두개나 가지고 있고, 최근 집 컴퓨터 하나엔 맥을 깔아
더듬더듬 익숙해져가고 있는 유저로서는 정말 환영할만하고 믿음이 가더라구요.
아이패드2야 최근거지만, 아이폰3G를 샀는데 4가 나온 이 시점에서도
완벽하게 구형모델들도 새로운 업뎃이 전세계 동시에 해주는 이런 서비스라
새로운 발표를 했을때도 함께 혜택을 누릴수 있다는건 정말 멋진것 같습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와 제가 쓰는 PC 3대를 동기화 하는게 정말 개 짜증났었는데,
클라우드 시스템만 완성되면!!!
이제 더이상의 불편은 없다 ㅠ.ㅠ
3.
NQ 때는 너무 바빠서 여러사람이 도와줬어요.
일단 져지로 김유범군이 수고해줬구요,
제 친구 둘이 와서 허리아픈 저를 위해 주말을 날리면서 일을 도와줬죠.
그리고 Fletcher 가 와서 이벤트 진행을 도왔는데,
몇명이 물어보더군요.
'외국인이 이벤트 도와주는걸보니 용산에서 파견같은거 온거야?'
'저번에 GPT 처럼 합동이벤트 같은느낌?'
심지어 원일이는 계속 카운터로 찾아와선
"아니 외국인이 일하는 가계는 도대체 뭐야!"
... 그냥 도와주는거에요.
NQ 한다고 팀원 응원하라고 올수있으면 와
했더니 온거고 와서 드랩하려다가 제가 엄청 바쁜걸보고는
드랩 안하고 도와준거죠.
3-1.
테이블 배치를 첫라운드에 너무 헐렁하게 했다가 자리가 부족했죠.
그래서 두번째 라운드 부터는 조금 빡빡하게 자리를 잡았었는데요.
테이블 배치도를 한장 더 그리는게 좋지 않겠냐는 플레쳐 말에,
니가 그려 했더니, 옆에서 듣고 있던 (상웅이였나?) 사람이
아니 막 부려먹는건 아니잖아!
이러더라구요.
플레쳐도 웃으면서
"Since when was I your Bitch?" 이러더라구요. (맞나? 영어따위 잊어..)
도와주려고 온사람 너무 시켰나 싶어 같이 껄껄 웃긴했지만
좀 미안했어요.
그리고 토너먼트 끝나가며 저녁을 먹으면서 플레쳐와 이야기했는데,
일 도와줄 사람 구하고 있지?
응. 요즘 사람들 면접보고 있어.
나 한가하니까 내가 일하면 되겠네.
엉? 왠지 외국인이라니 모양새가 이상하잖아.
뭐 어때? 상관없잖아. 그런거 신경썼어?
아니 뭐... 상관없긴하지...
...
"Yeah, Finally You are my Bitch!"
모두 함께 껄껄껄.
뭐 그렇다고 아직 정말로 일하기로 정한것은 아닙니다만...
4.
자꾸 잡담하다가 영어드립치는데,
제 영어실력은 중학교-고등학교의 중간 정도 수준입니다.
아주 조악하고 형편없죠.
거기에다가 문법은 완전 꽝이라 엄청 지적받기도 하고.
주변에 외국인이 많아서 '어쩔수없이' 영어를 종종하지만,
애들 옹아리보다 못한 영어가지고 영어드립치려니 챙피할뿐이죠.
그러니까 여기서 제가 영어로 대화했다 예기하는건,
그냥 몸짓발짓하면서 겨우겨우 의사소통하고 있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마치 절 네이티브스피커 같이 생각하시면 좋지 이지랄.
... 이 아니고, 나중에 뽀록났을때 곤란하니까 그러지마세요.
5.
이번 NQ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상품 증가가 있었음에도,
8강에 상품을 몰았습니다.
경쟁적인 토너먼트에서는 그래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서운하게 생각하신분들께는 죄송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16K이하의 즐기는 형식의 토너먼트에서는 상품이 증가되거나하면,
하위권에게도 골고루 돌아갈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NQ 나 GPT 등 매장에서 할수있는 경쟁적인 토너먼트는
그래도 상위권에 상품이 몰려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이야기도 처음에 공지한것보다 아주 많이 오거나했을때
상품을 다시 조정해야할때의 이야기니까
그리 신경쓰실필요는 없을겁니다만.
6.
내일 수요일에 있을 초보자 드랩과 모임 많은 참가 부탁드려요.
이거 다 쓰고 공지 올려드립죠 ^^ 우하하.
첫댓글 애플 a/s센터가 셀카 유출의 성지가 될 판이군요..ㅋㅋ
훈훈한 글이네요 나른한 오후 잠이 달아나는군요
어짜피 쎅쓰=스포츠=게임 (쎅고가 말했죠 쎆쓰는 게임이라고)
저는 프로게이머...
그날 갔어야했는데 문병도 못가고 ㅎㅎ 조만간 갈께염 오늘 큐브드렙이라 ㅠㅠ 집에서 덱이라도 한개 더만들어서 금요일에 달릴까합니다.
님 이제 님정도의 개 폐인이라면 큐브와 커맨더도 슬슬하셔야지.
아뒤 팀장이 싫으면 프로로 바꾸라고 했더니
은근 좋아했던건 그런 연유였군..
잉? 난 아니었음. ㅎ
아님 말고. ㅋ 누구였지?
허리는 좀 나아지셨음?
비록 아직 아프지만,
꼭 필요할때 무한 로터식으로 움직이는데는
무리가 없을것이다!
하여간 소중히 해야하니 내일은 침맞고 부황좀 뜨러가게.
아 NQ에 못나가서 너무 아쉽습니다.. 하필 금욜날 전무가 잡는바람에 ;ㅅ;
이런 X같은 전무자식!
이랬는데 전무님 매직하고 이 게시판 털고, 나 테러당하고.
쾌차하세여! ㅠㅠ
플래쳐가 경근이형이랑 lol 하면 재밌을것같아요.
종우랑 경근이형이랑 같은팀 시켜야지.
시련을 주고 싶지는 않아..
주민이도 느꼈구나..
미칠듯한 경근이의 잘난척과 같은팀 폭풍 비난..
전 이제 경근이형하고 게임 같이 안뛰어요. 서로의 정신건강에 해로운 듯 해서
저도 색드립 좋아하는데... 여긴 어린 소년들도 있을지도 모르니.... ㅋㅋ
광섭형의 잡담에는 목차가있다는...
수요일초보자드랩 또열어주세요 내일은못가거든요 ㅠㅠㅠ
그리고 어서 쾌차하세요^^
후.. 섹스의 요정... 같은이라구.. ㅋ
골라서 안 읽으려고는 하더라도, 여자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이런 글, 리플들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불편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이런식으로 글을 적을때는 꼭 제목에 적어둘게요.
몰라서 글에 들어왔다 댓글들로 당황하시지 않게요.
다음부터 꼭 주의하겠습니다.
사실 전 제 글의 어느부분에서
여성분들이 불편을 느끼는지 전혀 짐작할수없지만,
상대가 그렇게 느낀다면 기분 나쁠만한 공격적인 글인것이 맞겠죠.
하지만 저도 허용하는 한에서 글을 쓸수있고 표현할수있는 자유가 있기에
더이상 적지 않겠다는 말은 못하겠네요.
제목에도 글의 상단에도 확실하게 안내를 넣어드릴테니,
그런 글은 뒤로가기로 읽지말아주세요.
읽을자유도 읽지 않을자유도 모두 있는 이곳에서
그정도면 서로 납득할수있는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그 정도라면 서로 납득하다 할만하겟으나,
대저 자유는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한에서 누리는 것이 진정한 자유입니다.
정말로 정말 죄송하다면 이런 글을 쓰지 않거나 내용을 한결 순화하는것이 맞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