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PBR 명단 발표를 앞둔 자동차 부품업종
[하나증권 자동차 Analyst 송선재]
■ 자동차 부품 업종은 저PBR기업 지정이라는 새로운 변수와 대면
- 한국거래소는 밸류업 참여를 유도하는 지침을 9월 11일부터 시행
- 자동차 부품 업종은 구조적 저PBR이라 이번 지침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것
① 6번 연속 업종 내 하위 25%(유가증권)/10%(코스닥) PBR 시, 저PBR기업으로 선정
- PBR 기준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면 공표 대상에서 제외(연속 2회까지만 적용)
- 최근 12개 기준일 중 11개 이상 저PBR 구간에 머문 상습 저평가 기업은 제외 혜택 없음
② 지침이 자동차 부품업체들을 두 그룹으로 가를 것
- 일시적으로 저평가 기업에게는 밸류업 계획 공시로 리스트 노출을 피할 수 있는 유인
- 만성적으로 저PBR에 머문 기업은 계획서를 내도 명단을 피할 수 없어 공시 자체의 유인 사라짐
- 지침 자체에는 처벌 조항이 없으나,
- 상습 저평가 기업은 기관투자자의 투자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행동주의 주주들의 압력을 받을 수 있음
③ 당장 11월 첫 공표일 이전 밸류업 계획 공시가 늘어날 것
- 일시적 저평가 기업들에 집중될 것, 계획서에 담길 내용은 두 방향으로 예상
- 첫째는 배당성향 상향, 자사주 매입/소각 같은 자본효율화 방안
- 둘째는 로봇/신성장 사업 강화를 통한 밸류에이션 재평가 시도
- 신성장 투자에는 Capex와 자금 조달 필요하나, 유상증자/CB 발행은 PBR을 끌어내리기에 두 방향이 상충
- 결국 현금창출력과 재무구조가 받쳐주는 기업만이 두 방향을 동시에 밀어붙일 수 있음
■ 자동차 부품 44개의 PBR은 평균 0.68배, 하위 25% 0.28배, 하위 10% 0.23배
④ 자동차 부품 44개사의 평균 PBR은 0.68배, 중앙값은 0.48배
- PBR 1배 이하가 38개(86%)로 업종 전반이 저평가 구간
- 하위 25%(11개사)와 하위 10%(4개사)의 평균은 각각 0.28배/0.23배
⑤ 하위 25% 중 SJG세종(ROE 15.8%)/서연이화(9.8%)/성우하이텍(9.7%)
- 업종 중앙값/평균(각각 8.7%/7.9%)을 웃도는 자본수익률에도 PBR이 0.3배 이하
- 제품 및 고객사 구성에서 낮은 성장성 평가를 받는 것이라 판단
⑥ 이는 업종 전반에서 확인되는 현상
- PBR 0.5배 미만 24개사와 0.5배 이상 20개사의 ROE 중앙값은 모두 8.7%로 동일
- 반면, PER 중앙값은 각각 4.1배 vs. 6.8배로 저PBR 업체들이 60% 할인
- 이는 업체들의 저PBR이 자본수익률 부진뿐만 아니라 시장이 같은 이익에 낮은 배수를 적용하기 때문
- 저PBR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자본효율화와 함께 배수를 끌어올릴 성장 스토리가 필요
⑦ 저PBR 구간에 있으면서 배수를 끌어올릴 성장동력을 갖춘 종목
- 한국단자(PBR 0.47배/ROE 10.1%): 전동화 부품이 확대
- 코리아에프티(0.56배/14.3%): 해외 증설이 진행 중
- SNT모티브(0.67배/8.0%): 친환경차 모터 및 반도체 장비 성장이 기대
- 세방전지(0.50배/8.5%): 미국 ESS 배터리 모듈/팩 사업이 시작
- 화신(0.42배/11.8%): 친환경차 부품으로 확대
전문: https://vo.la/bdy3Oz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