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9월 넷째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실적 시즌을 겨냥한 은행주 매수 전략은 여전히 유효
▶️ 전주 은행주 초과하락. 이는 1) 반도체 독주 현상과 2) 기준금리 인상에도 국채금리 상승 제한 3) 원/달러 환율 상승 등 때문
- 전주 은행주는 1.8% 하락해 KOSPI 하락률 0.2% 대비 초과하락. 이는 1) 지난주 다시 반도체만 독주하는 양상이 나타나면서 비반도체 업종들의 주가가 대체로 부진했던데다 2) 은행주의 경우 미국 FOMC 회의와 일본 BOJ에서 모두 기준금리를 인상했음에도 이를 불확실성 해소로 인식해 글로벌 금리 추가 상승이 제한되었고, 3)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전후해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섰기 때문 추정
- 지난주 미국 국채금리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2년물은 상승 폭이 컸지만 10년물은 상승 폭이 제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5%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는 상황임. 한편 원/달러 환율은 매파적 연준으로 상승 전환. 1,385.5원으로 마감해 한주간 41.4원이나 급등. 외국인은 지난주에 KOSPI와 은행주를 각각 8.7조원과 2,430억원 순매도했는데 최근 KOSPI 매도에도 불구하고 은행주를 순매수하던 흐름이 다시 순매도로 돌변한 점이 특징. 한편 국내 기관은 KOSPI와 은행주를 각각 6,740억원과 2,530억원을 순매수. 다만 은행들의 자사주 매입분 2,400억원이 국내 기관 순매수의 대부분을 차지해 실질 순매수 규모는 크지 않은 상황으로 추정됨
▶️ 과징금 관련 이벤트 계속 이슈화. 신용정보법 과징금 체계는 손질 예상. 국고채 담합 과징금 재제 여부는 9월내 결론 가능성
- 은행 과징금과 관련된 이벤트가 계속 이슈화. 금융사들이 신용정보법 위반 소지로 감독당국의 검사 및 제재를 앞두고 있는데 위반 정도가 경미해도 매출액 3% 기준으로 과징금을 산정하기 때문에 조단위 과징금 부과 가능성이 있다는 언론 보도가 주초에 나오기도 했지만 16일 금융당국이 관련 TF 회의를 열고 신용정보법의 과징금 산정 체계 손질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짐. 부과기준율을 세분화해 위반 정도에 비례한 과징금을 부과한다는 방침
- 한편 홍콩 ELS 과징금은 17일 안건 소위원회에서도 상정되지 않으면서 최종 결론은 9월을 넘길 것으로 예상. 반면 공정위의 국고채 입참 담합 과징금은 9월말경 재제 여부가 결론이 날 가능성이 있음. 매출액을 낙찰가로 보느냐 실제 영업수익으로 보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 금융권은 실제 영업수익을 매출액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 주요 언론에 따르면 매출액을 낙찰가로 볼 경우 15개 금융사가 부담해야 할 예상 과징금은 수조원대이고, 매출액을 영업수익으로 볼 경우 총 과징금은 600억원 수준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음
▶️ 환율 변동성 확대로 이익가시성 낮아짐. 기업>하나>우리 순으로 외화환산익 규모 크고, 신한지주는 부동산 매각익 발생 전망
-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3분기 실적과 관련된 이익가시성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 현 환율은 6월말 대비 여전히 160원 가량 낮은 상황이지만 9월말까지의 환율 변화에 따라서 은행들의 외화환산익 발생 규모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임. 외화환산익 발생은 기업은행>하나금융>우리금융 순으로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익 발생 규모가 미미한 신한지주는 3분기 중 2,000억원을 상회하는 부동산 매각익 발생 전망
- 은행 3분기 실적의 부정적인 요인들로는 NIM 하락과 증권 브로커리지수수료 감소, 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관련익 축소 등인 반면 긍정적 요인들로는 예상을 상회하는 대출성장률과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익, 증권 성과급 감소에 따른 판관비 감소 등임. 중소형은행들의 경우 최근 NPL커버리지비율이 100%를 하회하면서 커버리지비율 상향을 위한 보수적 충당금을 일부 추가 적립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 은행주에 뚜렷한 단기 모멘텀은 크지 않은 상황. 다만 3분기 추가 증익 가능해 실적 시즌을 겨냥한 매수 전략은 여전히 유효
- 지난주부터 원/달러 환율이 다시 상승 중이고, KOSPI 내 반도체업종 독주 현상이 또다시 나타나고 있으며 최근 수급상 우호적이었던 외국인 수급도 순매도로 돌변하면서 은행주에 뚜렷한 단기 모멘텀은 크지 않는 상황. 다만 우려와는 달리 3분기 은행 실적도 QoQ 추가 증익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실적 시즌을 겨냥한 은행주 매수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
▶️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KB금융(매수/TP 235,000원)과 우리금융(매수/TP 43,000원)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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