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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야구용품싸게사기 원문보기 글쓴이: Ace1
제가 예전에 썼던 글을 수정, 보완하고 사진을 첨부해서 새로이 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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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많은 사회인 야구인들이 도깨비방망이를 구하려고 혈안이 되어있고
날이 갈수록 그 가격이 중고조차 최신형 배트 몇개 살 수 있는 가격까지 치솟는지
그 명성에 대해서 한 번 되짚어 보고자 합니다.
내용상 주관은 최대한 배제하고 대부분 알려진 사실과 정보에 입각해
나름대로 객관적으로 기술하려고 하였으니 "도깨비 방망이가 도대체 뭐길래?" 하는 궁금점은
어느정도 풀리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1. 도깨비의 시조와 SC500 합금의 탄생
1996년도 美 Easton사는 기존의 알루미늄 배트의 재질보다 한층 강성화된 알미늄합금(C500)
을 개발한 모델을 출시하게 되는데 이 모델이 도깨비방망이의 시조로서
우리나라가 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낼때도
박재홍선수와 이병규 선수가 이배트로 홈런을 날렸었죠. (Redline C500 Extended)
EASTON Redline Extended (C500) BZ2 - 도깨비의 시조라 볼 수 있다.
그리고 98년도에는 기존의 C500의 단점인 온도변화에 예민하여 내구성이 약한 점을 최대한 보완하고
탄성(Trampoline Effect)을 더욱 강화한 소재인 SC500 재질을개발하게 되며
배트내벽에 탄소섬유를 빗금무늬(▨)로 덧대어 배트의 덴트(타구후 움푹 들어가는 현상)를
방지하는 야심작을 내어놓게 됩니다.
이 기술을 C-Core라고 명명하고 아래사진의 회색 Redline C-core SC500 모델에 적용하게 됩니다.
EASTON Redline C-Core SC500 BZ1-C - 도깨비 계열의 초대 SC500모델
이 배트의 소재인 SC500(SC는 스칸듐의 원소기호임)은 알미늄 원재료회사인 ‘Kaiser Aluminum’사와
합금가공 회사인 Ashurst Technology LTD사, 이 양사의 협력으로 Easton사에 제공되어
그당시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가공할 위력을 지닌 재질로 탄생하게 됩니다.
기존의 일반 알루미늄재질이 아닌 중량을 초경량화하여야 하는 경주용 자동차와
항공기등의 엔진 재질로 쓰이는 스칸듐합금 재질인데 실제로 BZ1-C와 SC500컨넥션,
BZ2K와 BZ3-Z(빨갱이도깨비라 불리는)의 그립 윗부분에는 ‘SC500’과 그 뒷면엔
‘Ashurst사’와 ‘Kaiser Aluminum’사의 마크가 찍혀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 'SC500'마크는 최고의 반발력을 나타내는 상징처럼 통하고 있고 이 마크가 있어야 도깨비 계열로 인정받습니다.
그리고 99년도에 C-Core 기술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탄소섬유를 빗금무늬 두겹으로(격자무늬형▩)
으로 배트내부에 결합시켜 원형복원력을 더욱 향상시킨 Z-Core기술을 선보이게 됩니다.
레드라인 지코어(BZ3-Z)가 이기술을 적용한 최초 모델로 모든 스펙과 재질, 성능등이
밑에 설명할 Z2K와 거의 동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워낙 사람들이 Z2K만 찾다 보니 현재 가격은 훨씬 저평가 받고 있죠.
EASTON Redline Z-Core SC500 BZ3-Z - Z2K와 쌍둥이 모델, 빨갱이 도깨비라 불림.
혹자는 Z2K가 발란스면에서 조금 개선되었다고 하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사실 큰차이를 못느끼고 있습니다.
어쨌든 이 배트들은 뒤에 나올 배트의 모태가 된 배트로 본격적인 도깨비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서곡이었습니다.
2. Easton사 지상 최고의 배트를 만들다
드디어 2000년도, 대망의 밀레니엄시대를 맞이하여 이 레드라인모델을 더욱 발전시킨
이스턴사의 불후의 명작이 탄생하게 됩니다. 밀레니엄을 뜻하는 Y2K(2000년도) 앞의 Y를
Z-Core를 뜻하는 Z로 바꾸어 Z2K로 명명한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알뱃의 반발력에 있어서 금속의 특성인 원형복원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타격 순간을 초고속
카메라로 찍은 장면을 보면 알뱃이 공에 맞는 순간 살짝 찌그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때, 탄성이 좋은 소재이면 금속의 특성상 곧바로 원형태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원형복원력 또는 Trampoline Effect (탄성효과 ,Trampoline은 기계체조에서
스프링달린 도움닫기용 구름판을 말함)라고 합니다.
이러한 원형복원력이 우수할 수록 반발력이 좋은 배트가 되는데 Z2K는 이 성능이 최상인 배트인 것입니다.
그리고 배럴(흔히 말하는 '빵' 으로 배트의 헤드부분)을 기존모델들 보다 둘레와 길이를 상당히 키운
일명'몬스터 배럴'을 개발하여 기존의 Sweet spot(정타로 타구를 맞출수 있는 부분)이 훨씬 넓어진 형태를 창조해 내었습니다.
이 배트를 총을 겨누듯이 세로방향으로 보게 되면 핸들에서 배럴로 가는 부분이 맥주병처럼 두꺼워지는 형태를 띄게 됨을 알수 있습니다.
EASTON Z2K SC500 (2000-2001) - 도깨비 오리지날, 도깨비의 최고봉
출시와 동시에 이 방망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반발력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게 되고
그 진가는 네브라스카주 OMAHA(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의 고향이자 한국사회인 야구에서는 TPX 배트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도시)
에서 매년 열리는 대학월드시리즈(College World Series)에서 입증되었습니다.
2차대전 직후인 1947년 시작되어 2000년도가 54회째이며 전미(全美)에 생중계되는
이 대회에서 이 방망이를 사용한 대학들의 팀타격이 장난이 아니었고
역대 한 대회 최다 홈런 신기록 및 한 게임 최다 홈런 신기록을 갈아 치웠으며
투수들이 연신 터지는 홈런과 장타에 초죽음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배트로 인한 부작용은 무엇보다도 수비하는 쪽에 심각한 부상의 위협과 공포심을 유발했다는 것입니다.
투수로 날아오는 강습타구는 그 엄청난 속도와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공포 그 자체였음은 말할 것도 없고
내야수들, 특히 코너내야수인 3루수와 1루수쪽으로 날아오는 강습타구의 순간 최고속도가
기존 알뱃의 내야 강습타구 순간최고 속도는 140마일(약 225Km)정도였던 반면
Z2K로 친 타구의 순간 최고 시속이 160마일(약 260Km)로 측정되었다는 기록이 있었으니
수비수들에게는 가히 살상무기와 다르지 않았다는 것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덩치가 산만한 힘좋은 양키 대학선수들이 도깨비 방망이로 후려대는 걸 생각하면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밑에 다시 자세히 기술하겠지만 이렇듯 Z2K의 상상을 뛰어넘는(?) 성능으로 인해 반발력 제한규정이 생기게 됩니다.
한편 Z2K도 2종류가 있는데 최초에 출시된 모델은 '2000-2001'이라는 표시가 Z2K
마크 바로 밑에 찍혀있는데 이것을 SC500 찍혀있는 오리지널중에서도 최고로 치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 나온 모델은 이 표시가 없습니다.
SC500배트들의 단점은 반발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내구성면에서는
영상 15도 미만에서 타격시 쉽게 깨지는 성질이 있습니다.
배트의 반발력과 내구성은 서로 상충되는 성질이 있어서 반발력을 높이면
내구성이 떨어지고 내구성을 높이면 반발력이 떨어지는 결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3. 배트규격 제한과 반발력 제한 규정
여하간 2000년 이후로 NCAA(전미 대학스포츠 연맹)에서는 SC500로 만든 배트 사용을 금지시키고
배트규격도 -5드롭(무게에서 길이를 뺀 수치를 드롭이라 함. 가령 28온스 33인치면 28-33=-5가 되어 -5드롭)과
배트헤드의 가장 굵은 부분의 직경이 2 3/4인치(약 6.99cm) 배럴도 금지하여
-3드롭(32인치/29온스, 33인치/30온스, 34인치/31온스등)과
2 5/8 인치(약 6.67cm)배럴만을 정식규격으로 인정하기에 이릅니다.
그리하여 Z2K는 미대학야구에서 사라져갔고 미고교야구 또한 이 규정을 따라 5드롭 배트 사용이 금지됩니다.
또한 반발력 규정을 제정하여 배트의 반발력을 일정 수준 이하로 제한하게 됩니다.
BESR (Ball Exit Speed Ratio)이라는 이 규정은 배트를 가만히 고정시켜두고
타점(Sweet spot)에 공을 던져 공이 배트에 맞기전 속도와 맞고 튀어나오는 속도의 비율이
일정수치 이하여야만 대학야구에서 사용가능한 배트로 공인을 받게 됩니다.
이후 나오는 -3드롭 배트들은 거의 모두 'BESR Certified'라는 표시가 찍혀 있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따라서 Z2K이전과 그 이후의 배트들은 기술개발에 대한 주안점을 어디에 두는지도 확연히 차이가 나게 됩니다.
그 이전에는 모든 기술과 역량을 반발력을 향상시키는데만 몰두하던 배트제조사 Big3(이스턴, TPX, 드마리니)는 공히,
반발력은 어차피 규정상 더 늘릴 수 없기 때문에 더이상 무의미해진 반발력경쟁을 지양하는 대신
다른 방법으로 타구의 비거리를 늘리는 방향으로 기술개발의 주안점을 선회하게 됩니다.
즉, 배트의 발란스등으로 배트스피드를 향상시키도록 하거나
스텔스, Exo와 같이 카본나노튜브를 이용하고 CF3처럼 Composite재질등을 이용한 신소재 개발과
울림방지 투피스 기술에서 더 나아가 핸들부위의 유연성과 강도를 각기 다르게 하여
타자의 스윙시에 운동에너지가 최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반발력과는 다른 방법으로 비거리를 향상시키는 데 노력을 경주하는 쪽으로
배트 제조기술의 주테마가 옮겨가고 있는 것이 현재의 트렌드입니다.
사실 제한된 반발력 규정내에서 비거리를 늘리기 위한 첨단기술개발 경쟁은
각배트제조사들마다 더욱 치열해졌다고 볼 수 있고 그에 따라
최근 출시되는 배트들이 Z2K보다도 나름 첨단기술들은 훨씬 많이들 탑재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배트들이 아직도 비거리면에서 Z2K를 능가하지 못하는건
참으로 아이러니이기도 하지만 반발력제한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숙명이겠죠...
4. 왜 다시 재생산하지 않는가?
어쨌든 모든 SC500모델은 단종이 되었는데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점이 미국에서만 금지되었으니
우리나라나 중국에서 양산하면 되지 않느냐하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배트 제조기술을 도입하고 라이센스를 획득하는 비용등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사회인야구에서
판매되는 수량으로는 수지타산이 맞질 않습니다.
Z2K는 규격 자체도 틀리고 특히 몬스터 배럴이라는 마치 소프트볼 방망이처럼 타점(sweet spot이라 함)이 되는
빵이 넓고 길어서 공정 자체도 현재 나오는 배트랑은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일단 한 모델이 생산해서 수익이 나려면 일정 개수 이상을 만들어야 되는 최소한도가 있습니다.
마치 브로셔나 소책자 인쇄할때도 일정수량이상이 되어야 하는 것 처럼요...
우리나라 전체에서 판매되는 알뱃 수량이 미국의 1개주나 대도시
한 곳의 판매량에도 못미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에서는 리틀야구부터 성인야구까지 팀배트 거의 안쓰고 배트도 글러브처럼
거의 개인장비로 1개씩은 다 가지고 있기 때문일 듯 합니다.)
그리고 일본역시 미국과 비슷한 반발력과 무게 규정이 있어서 이 배트를
고교야구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일본 고교야구 인증 배트인 미즈노 빅토리스테이지나 사사키 스카이비트등을
접해 보셨다면 그 엄청난 무게감에 놀라셨을 겁니다.
심지어 일본의 미즈노조차도 알뱃을 직접만들지 않고 이스턴사에 외주를 주어 미국에서 만들어 옵니다.
고시엔 대회 인증제품인 미즈노 알루미늄 배트 그립 바로 위에 이스턴 마크와'Made in USA'가 찍혀 있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알뱃 제조기술은 아직도 미국이 일본보다 앞서고 있고 일본 최고의 스포츠용품업계인 미즈노사조차도
자신들이 직접 만드는 것 보다 이스턴사에 OEM방식으로 맡겨서 만들어오는게 낫다는 판단에서 이렇게 하고 있는 것이죠...
중국 또한 야구인구가 극히 미미하고 그러면 사용가능 지역이 우리나라와 대만 정도인데 대만도 우리나라와
수요량이 비슷한 걸로 알려져 있으니 그 수량이 그리 많지 않겠지요...
미국 내수 역시 미국 일부 사회인 리그에서는 아직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하나
이 역시 점차 5드롭을 금지시켜 가는 추세라 -사실 이 때문에 이베이에서 중고가 심심치
않게 풀립니다 - 3드롭 수요량의 수십분의 일도 안되는 수요로는 수지타산을 맞추기 힘들다고 하는군요.
이러한 연유로 인해 Z2K배트제조비용이 많이 들거나 해서 못만드는 것은 절대 아니고
충분히 만들 수 있지만 만들어도 수지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에 생산하지 않는 것입니다.
미국넘들이 어떤 넘들인데요...돈되는 일을 마다하겠습니까?
그러니 기존 재고분은 점점 없어지고 중고가격조차 날이 갈수록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배트 최초 출시가격은 미화 229불(23만원)이었답니다.
그런 배트를 현재 이베이 낙찰가가 신품기준 1000불이 넘는다고 해서 소수의 수요자를 위해서
지금 재생산해서 최초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내놓을 수도 없는 노릇이겠지요.
또 한가지 이유는 배트회사들이 매년 5월경에 다음해 연식을 붙여 신제품들을 내놓는데
여러해가 지난 구모델을 새로 내어 놓는다는 사실자체가 자신들이 막대한 R&D자금을 투하해
갖가지 첨단기술을 동원해 만든 신제품에 대한 성능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만드는 제살깎아먹기식
결과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재생산하지 않는 것입니다.
5. 아류작의 양산과 아쉬움
한편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등지에서도 이 배트에 대한 호평이 계속되고
다시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끊이지 않자 2002년도에 SC777재질로
된 BZ2K-A(아시아판이란 의미로 A를 붙임)라는 금색으로 된 버젼을 내어 놓았으나
역시 오리지널의 성능에 비할 바가 못되었습니다.
그리고 2003년도에 한국 이스턴 총판이었던 T&M에서는 역시 SC777재질을 사용해 원Z2K와 똑같은 도색과 모양으로
리오더(미국에서는 흔히 Back Order라고 함)제품을 내어 놓았으나 대만산이니 중국산이니 하는
짝퉁 시비만 불러 일으키고 역시 큰 호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6. 글을마치며...
끝으로 제가 일전에 야구용품을 대규모로 취급하는 (흔히 Big Box Retailer라고 함)
미국의 배트 딜러로부터 들은 이야기로는,
"현재의 기술력으로는 얼마든지 Z2K보다 반발력도 더 강력하고 내구성도 긴 배트를 만들어낼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수비수들의 부상뿐아니라 심각한 타고투저 현상을 불러 일으켜 올 것이고
선수의 경기력이 아닌 장비의 도움으로 인해 야구의 재미를 반감시킬 것이기 때문에 배트 반발력 제한 규정을 둔 것이다.
나무배트를 사용하는 프로야구에서 압축배트를 불법으로 규정한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라는 말에 어느 정도 수긍이 갔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도깨비 방망이로 타격을 한다고 해서 홈런과 장타가
펑펑 나온다고 하면 어불성설이겠지요.
이 글을 읽는 분들이 그러한 오류를 범하지 않기를 바라고
저역시도 배트 성능보다는 타격기술이 먼저이고 꾸준한 타격훈련과 연습만이
장타를 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며 자기 자신에 맞는 배트가
진정한 도깨비 방망이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그래도 야구선수출신 아닌 분들이 대부분인 사회인 야구에서는 어느정도 배트성능의 도움을 받아
타구를 저 멀리 담장너머로 넘겨보고 싶은 것이 저를 포함한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로망이겠지요...^^
제가 사회인야구 이제 내년이 10년차로 지금까지 배트를 100여종 사용해본 바,
학교 일반운동장이나 규격이 작은 운동장등은 제외하고
정식구장(좌,우 95m이상)에서만 친 홈런 2개인데 모두다 도깨비로만 기록했습니다.
(Z2K로 한 개, 빨갱이로 한 개...ㅋ)
이상으로 도깨비 방망이의 탄생과정과 변천사에 대해 기술해 보았는데
도깨비방망이에 대한 궁금증은 어느정도 풀리셨죠?
첫댓글 우리도 이거 삽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정도는 있어도 되는거 아닌가요?? 도깨비좋아 ㅋㅋ
사고싶어도 잘없다...가격도 후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