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여름방학 착한어린이 교실
지난 24일 북구 관음동에 위치한 선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여름방학 착한어린이 교실 종강식이 있었다.
2012년 7월 30일 ~ 8월 24일까지 착한어린이교실을 실시하였고, 7월 30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외부활동으로는 대구중부경찰서, 대구수목원,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등 다녀왔으며, 복지관에서 한지공예, 칼라믹스, 참여인형극 등 외부의 강사들을 초빙하여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날 종강식을 하면서 아이들과 이때까지 있었던 일을 되돌아보며 이야기를 나누며 간단한 다과와 함께 다음 겨울방학에 있을 착한어린이교실에서 만남을 약속 하였다.
착한 어린이 교실을 취재 하면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점이 있어 선린종합사회복지관을 소개 하고자 한다.
교육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한숨부터 쉴 것이다.
교육은 돈이라는 고정관념을 뛰어 넘기가 사실상 힘이 들기 때문이다.
공교육이 공평한 교육여건을 내세우고 있지만 사실상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은연중에 교육은 학교가 아닌 학교 밖에서 이루어 진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가 고정관념에서 탈피하여 주위를 둘러보면 새로운 사실들이 다가올것이다.
교육은 꼭히 큰 돈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교육이 학원을 보내어야 만 우리의 아이들이 많이 배우는것은 더더욱 아니라는 말이다.
복지관이라고 생각하면 장애우나 소외 계층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 안을 들여다 보면 일반인을 위해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 한 예로 선린 복지관에서 행하여지고 있는 행사 몇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착한 어린이 교실이다.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에 두차례에 걸쳐서 방학때만 행하여 지는 행사로 하루에 2시간씩 오후시간에 박물관 견학, 안전테마파크 행사 참여, 영화관람, 도자기공예, 요리교실 등 여러 행사를 진행하고 있고,
소수의 아이들에게 기회가 돌아간다는 사실이 안타깝지만 맞벌이 부부들에게 방학이라는 존재가 퍽이나 달가운것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좋은 기회가 아닐까
한달에 한번씩 행하여 지는 문화기행 프로그램을 추천하고자 한다
한 달에 한번 주제가 있는 여행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타 단체에서 행하여 지는 프로그램과 비교를 해본다면 저렴하다. 하루에 세상을 다 삼켜버릴것 처럼 여러곳을 다니지 않고 아이들에게 여유롭게 생각하면서 걸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는 것이 매우 큰 장점이다. 여행을 하고 나서 오늘 무엇을 하고 무엇을 보고 왔는지를 알수 있는 여행~~
무엇보다 큰 장점 하나 복지관이라 사회복지사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많아 팀별로 관리가 되어 어린이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중·고등학교에 들어가면 봉사점수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님들이 많을 것이다.
최근 교육청에서는 청소년들의 봉사점수가 하지도 않은 봉사기록이 올라온다는 항의로 인해 봉사기록을 인정해 주는 곳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
복지관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교육과 봉사점수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주위를 둘러 보자, 보이지 않는 경쟁자를 이기기 위해서 발버둥을 칠것이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내 삶의 주변을 돌아보는 시선을 가짐으로서 변화가 시작 될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