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 산행은 동환친구가 5년여 동안 피와 땀이 어린, 무주 양수발전소와 적상산 단풍,안국사 일원, 적상산사고터 등 역사와 비경을 자랑하는곳 무주! 무.구.삼구회가 처음 함께 떠난 야심찬 여행이 아닐 수 없었다!
날씨는 친구들의 마음씨처럼 따뜻하고, 맑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였다. 차가 조금 밀려 여덟시에 양재역 출발해, 예정보다 한시간 늦은 11시반경에 양수발전소 도착! 우리팀이 일빠다!~ 서울에서 대식 승용차에 동환 ,숙자, 나, 성희(천안픽업), 정안차에 전웅, 종안, 춘월, 순오, 영분 모두 10명이다. 며칠 전부터 밤잠을 설치고. 설레이는 동심의 마음으로~ 꿈에서 친구들도 만나고... 무을팀은 12시가 넘어서야 도착했는데, 차에서 짝궁놀이에 노래방에 전주가 거나해.. 우춘, 병관, 종태, 종오, 석봉 등 친구들은 이태백이가 서러워 도망 갔을지도 모를일...차가 도착하자 마자, 서로들 반가워 부둥켜 안고, 아우성하기를 한참이 지나고!... 순오와 선옥이,정희 나의 정다운 소꿉친구들! 몇십년 만의 그리운 회후였는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감싼 어깨들을 풀지못하고...기념사진부터 찍으려는데, 종오 개구장이는 훼방을 놓고...선옥이는 결혼전에 만나고, 정태선이는 초등학교 졸업후 처음이고 , 안경숙이는 초면이었다! 해설사님으로부터 양수발전소 설명을 들은후 , 방문 기념타월까지 선물을 받아 감사한 마음 가득했다! 단체기념사진을 찍고, 하부댐 유공자기념비에서 강동환 이름석자를 발견하니 보물찿기를 한것처럼 친구가 자랑스러웠다! 관광버스에 함께해 모두 32명이 동환이의 진두지휘에 따랐다. 탄력적으로 향적봉산행은 포기하고, 안국사를 탐방했다! , 진입로 단풍잎들은 가을 햇살에 반사되어서, 유난히 아름답게 고운 빛깔을 뽑내며 자랑을 해, 일행들은 감탄사를 연발 할 뿐이었다!^^ 오랫만에 방문한 안국사에서는 청하루와 극락전, 천불전 성보박물관 등이 그자리에서 침묵하며, 편안히 맞아준다! 안국사에서 조금 떨어진, 적상산성 호젖한 곳에서 정상주 한사발씩! 목을 축이고... 윤회장님이 특별주문한 밀주로, 이진사님처가집표 홍어!와 최병진회장님 묵은지맛 2합!은 잊을수가 없어요~♬! 순화복분자엑기스, 순오의돼지껍데기뽂음, 정희표 닭발편육, 순자의 호박백설기, 사랑의 간식! 용현이표 맛있는 꿀배! 돼지족발 등등 친구들의 따뜻한정을 듬뿍 맛있게 감사히 잘 먹었다오! 서울에선 준비도 많이 안했는데,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뿐이었다...나는 내려오는길에 참새가 방아간을 그냥 지날 수 없어서, 사고터에 들러 사진을 찍고 주변을 한번 둘러보았다! 3시반이 지나서 구름뜰가든에 도착! 버섯전골과 각종 산나물과 밑반찬으로 맛있는 점심과 이별주를 하였다!, 삼삼오오 모여앉아 정담과 담소를 나누었다! 마침 동환친구 귀빠진날이라 모두 함께 생일 축하노래도 부르며 ,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자리를 떠날줄 몰라했다! 5시 15분이 지나서야 석별의정을 나누며, 다음을 기약했다! 차가 많이 밀려 9시반이 지나서야 철산역에 도착! 춘월, 웅이가 선약이 있어 먼저가고, 마지막 뒷풀이로 막걸리를 얼큰한 아구찜과, 내가 준비해간 송이버섯전과 메밀부추전은 성희의 치매기로? 뒷풀이에서 제구실을 했다! 만추에 떠난 무주적상산 산행을 기획 진행해준 동환이와 대식,정안이의 안전운전 봉사에 다시 한번 박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무일회 최회장님과 재오총무님,구오회 경숙회장님! 산행 제안한 우춘친구에게도 노고와 배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참석한 모든친구들!에게도...삼구회 태선이의 찬조금! 숙자의 과일과 돼지껍데기,복분자즙!, 영분이의 인삼 즙! 종한이의 족발과 어려운참석! 웅이의 맛난 김밥! 순오의 계란말이와 번데기조림, 춘월이의 김치 등 모두의 정성과 참석에도 박수를 보낸다! 32응신으로 화신한 부처님같은 ~나의 사랑하는친구들이여! 우정이여 영원하라~ 다음 만날때까지 건강,행복,사랑 가득하소서!!
만추지절에 전숙희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