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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 20주년 기념 실황앨범 <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 라이브>를 디지털 발매한다.
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는 단일 브랜드 최장기 공연 기록을 수립 중인 재즈 콘서트로 올해 20주년을 맞이한다. 론 브랜튼 재즈그룹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뮤지컬 파크는 그 동안의 공연을 거의 모두 라이브 레코딩해왔으며, 올해 20주년을 맞이하여 그 중 마음에 드는 10곡을 엄선하여 음반으로 출시하게 되었다.
이번에 발매되는 곡은 2001년부터 2019년까지 세종문화회관 엠씨어터와 체임버홀, 그리고 예술의전당 IBK 쳄버홀 등 국내 주요 극장에서 연주한 것들을 실황 녹음한 것으로, <징글벨>, <오 타눈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동방박사 세 사람>, <이 아기는 누구인가?>와 같이 널리 알려진 5곡 그리고 <God Rest You Merry, Gentlemen>, <Deck the Hall>, <It came upon a Midnight Clear>, <Angels We have heard on High>, <Ave Maria>와 같이 비교적 덜 연주되는 5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론 브랜튼의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편곡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이들 캐롤은 마치 10편의 드라마처럼 론 브랜튼의 지적이며 수준 높은 연주 그리고 그 동안 론 브랜튼과 꾸준히 호흡을 맞춰온 리차드 로, 숀 펜틀랜드, 매뉴얼 웨이언드, 마틴 제이콥스 등 정상급 연주자들의 능수능란한 고품격 연주를 통해 재즈 팬들을 찾아간다.
독일 출신 드러머로 맨하탄 스쿨 오브 뮤직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세계적 수준의 기량을 자랑하는 매뉴얼 웨이언드(Manuel Weyand),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수학하고, 버클리 음대에서 석사를 취득하였으며, Dave Holland, Cecil McBee 등 재즈 거장들의 사사를 받은 숀 펜틀랜드(Sean Pentland), 버클리학사, 인디애나 대학 제이콥스 스쿨 오브 뮤직에서 석사를 취득한 재원 리차드로(Richard Rho)는 모두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로, 빼어난 서정성을 앞세운 론 브랜튼(Ronn Branton)과 함께 수준 높은 연주를 선사해오고 있다.
<재즈 크리스마스!>는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이 지난 2001년에 처음 시작한 공연으로, 미국의 대도시 지식인들이 즐기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국 관객들에게 전하면서 더불어 자신도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보겠다는 의도로 시작하여 단일 브랜드로는 장장 19년이라는 최장기 공연 기록을 수립하고 있다.
론 브랜튼은 개인 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한국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자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국내 거주 외국인들, 그리고 미국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고 싶어하는 대도시 지식인들을 위해 본 공연을 만들었다. 전세계인들이 모두 알고 있는 크리스마스 캐롤, 미국인들이 듣고 자란 크리스마스 시즌의 노래들, 그리고 한국인들이 듣고 자랐을 한국의 겨울동요를 재즈로 편곡하여 들려주는 본 공연은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론 브랜튼은 2016년 수지, 백현의 뮤직 비디오 드림(Dream)에 출연하여 한국 가요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2019년에는 JK김동욱과의 협연으로 일반 대중에게 훨씬 더 가깝게 다가갔다. 또한 2019년 7월에는 상하이 최고의 재즈클럽인 JZ와 Heyday 에서의 연주를 통해 상하이 재즈씬에 전격 데뷔하였다. 중국 재즈 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프로듀서가 운영하고 있는 JZ 클럽은 전세계 유명 재즈 뮤지션들이 앞다퉈 서고 싶어하는 무대로서 사실상 상하이 재즈씬에 입문하는 관문인 셈이다. 론 브랜튼 재즈 그룹은 두 개의 클럽공연을 매진시키면서 상하이 재즈 팬들의 열렬한 찬사에 보답하고자 2020년 <재즈 크리스마스!> 중국 상하이 공연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로 2020년 공연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곧바로 중국 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매우 시적인 피아니스트”로 알려진 론 브랜튼은 매우 서정적이면서 섬세하고 지적인 연주를 보여준다. 음선택이 까다롭고 음을 아끼는 재즈 피아니스트들이 그렇듯이 론 브랜튼의 연주는 ‘담백하고 때로는 차갑기까지 하다. 하지만 피라미드를 쌓아 올리듯 음악적 에너지를 쌓아 올리는 힘은 관객을 꼼짝 못하게 잡아 놓는다.’ 재즈 평론가 김진묵 선생은 “론 브랜튼이 아주 훌륭한 음악가라는 것을 잊지 말아요. 단순히 재즈에만 국한시켜 생각해선 안돼요.”라고 충고한다. 지적인 플레이와 정갈한 터치가 매력인 그의 연주는 김진묵 선생의 평처럼 ‘진솔함과 따뜻한 정감’을 엿볼 수 있다.
론 브랜튼의 음악은 한번 듣기 시작하면 그의 음악적 구조물이 끝날 때까지 듣는 이를 꼼짝 못하게 붙들어 중간에 이탈할 수 없게 만드는 힘이 있다.
크리스마스 캐롤과 겨울노래라는 단일 컨셉으로 매년 매진행군을 계속해오고 있는 론 브랜튼의 음악적 저력을 확인시켜 줄 <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 라이브>를 통해 백인 재즈 피아니스트 특유의 관조적이고 사색적인 면을 탐구하는 론 브랜튼의 섬세하고 지적인 피아니즘, 그리고 그가 크리스마스 캐롤을 가지고 펼치는 10편의 드라마를 만끽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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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1. Jingle Bells (징글벨스) - 9:46
2. What Child is This? (이 아이는 누구일까?) - 7:32
3. O Christmas Tree/O Tannenbaum (오 타눈밤) - 6:46
4. It came upon a Midnight Clear(어느 맑은 한밤중에) - 4:31
5. We Three Kings (동방박사 세 사람) - 6:07
6. Silent Night(고요한 밤) - 6:58
7. God Rest You Merry, Gentlemen(주께서 기뻐하는 자들을 쉬게 하리니) - 6:05
8. Ave Maria
9. Deck the Hall(홀을 장식하세) - 6:42
10. Angels We have heard on High(천사들의 노래가 높이 들려왔네) - 5:37
Total Time: 63:56 참가자 빌링
Produced by 김향란, 뮤지컬 파크
Musical Direction & Arrangement: Ronn Branton
Live Recorded from 2010 through 2019 <Jazz Christmas!> Concerts
Live Recorded by 이수용, 웨이 오디오
Mixed by 김태호(Assist. 조문경) at GROOVE N BALANCE STUDIO
Mastered by 이재수 at 소노리티 마스터링
Cover Design: Ronn Branton
Piano: Ronn Branton
Saxophone: Richard Rho, Martin Jacobsen
Drums: Manuel Weyand
Bass: Sean Pentland
p & c 2020. Aug. Musical Park/ 010-3817-7214
Distributed by Musical Park
Warning: All Rights Reserved. Unauthorized duplication is a violation of applicable laws.
20주년 기념 라이브 음반 <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 라이브!> 발매
축하 메시지 /Congratulation Messages!!
크리스마스 하면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을 가장 먼저 떠올리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젠 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를 더 먼저 떠올린다. 그 감미로운 연주를 들어야 크리스마스를 제대로 보낸 듯한 기분마저 든다. 무려 20년이다. 그 꾸준함과 한결같음에 박수를 보낸다. 20년 세월의 연주를 응축한 음반까지 나온다 하니 1년 내내 크리스마스처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 서정민/한겨레 문화부 기자
재즈의 핵심 가치중 하나인 재해석과 즉흥연주를 크리스마스 캐럴에 적용시켜, 친숙함과 신선함을 모두 담아낸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 지난 20년의 세월동안 좋은 동료들과 함께 일궈낸 그의 캐럴 레퍼토리들은 이렇듯 재즈 본연의 미학으로 충만하다. – 김희준/MMJAZZ 편집장
20여 년간 한 축을 이루며 이어온 론 브랜튼의 음악적 이미지는 한국 재즈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김진묵/음악평론가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기다리는 것이 있다. 지천명도 지났으니 언감생심 산타 할아버지 선물 보따리는 아니고, 한 해를 jazzy하게 마무리짓는 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 콘서트다. 20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포근하고 감동적인 재즈 캐럴을 들려주었으니 재즈 산타가 따로 없다. 특히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2020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는 그동안 가진 콘서트에서 선별한 연주를 담아 라이브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이 묵묵히 걸어온 20년의 기록이 재즈 팬들에는 값진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듯하다. – 김광현/월간 재즈피플 편집장
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 2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은은히 빛나게 해준 론 브랜튼의 연주를 이제 언제든 꺼내 들을 수 있다니, 근사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받은 기분입니다. <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 라이브!> 음반과 함께라면 눅눅한 여름 밤도, 홀로 보내는 크리스마스도 두렵지 않을 것 같네요. – 백원경/ CBS 아나운서
재즈 공연의 단일 브랜드로는 최장기간이라는 기록과 가치를 지니고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 콘서트’의 20년. 한 번도 빠짐이 없었던 빼곡이 채워진 스무 해의 순간 순간들은 그의 음악 만큼이나 차분하고 담백하면서도, 풍성하고 격조 또한 높은 감성과 서정의 우리 시대의 과정이자 추억이었다.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크리스마스의 행복한 선물을 챙겨 주었던 그의 열정에 대한, 정성에 대한 기록들이 8월의 크리스마스를 포근하게 장식해 줌에 감사하다. – 하종욱/음악 칼럼니스트, 마장뮤직앤픽처스 대표
20주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해마다 겨울이면 론 브랜튼의 부드럽고 아름다운 타건을 벗삼아 많은 사람들이 행복과 기쁨을 맛보았을 것입니다. 앞으로 더 긴 세월을 통과하며 한국인들에게 재즈로 위로와 희망을 주시기를 기원하며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 박성건/재즈 평론가
해마다 겨울이면 우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 공연이 벌써 20주년을 맞는군요. 이를 기념하는 <재즈 크리스마스 라이브!> 음반 발매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차분하면서도 학구적인 론 브랜튼의 음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이에게 위로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VIVA Ronn Branton! – 전동수/ 월간 아츠앤컬쳐 발행인
공연의 피크 시즌인 크리스마스, 믿고 보는 브랜드로 자리잡은 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10곡의 라이브 음원이 반갑게도 앨범으로 나왔다. 한 여름에 듣는 재즈 크리스마스, 고단한 삶에 산뜻한 활력소가 되고 지친 마음을 보듬어줄 수 있는 힐링 음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김윤미/뮤직저널리스트,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게 만드는 아티스트, 그는 이제 하나의 스타일이다.- 김형중/ 스포츠조선 공연전문기자
어느덧 스무 해가 흘렀구려, 론 브랜튼 동무! 그대의 변함없는 열정을 진심으로 존경하오. - 한돌
꽉 짜여진 그루브, 그 속에 살아있는 자연스런 리듬감, 론 브랜튼의 고급스러우면서도 어렵지 않은 가장 대중적인 크리스마스 재즈,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 – 박천휘/ 뮤지컬 작곡가, 번역가
세계적인 아티스트 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 공연 2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20년을 한결같이 수준 높은 연주로 많은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30주년, 50주년 기념 공연도 기대합니다. 소중한 아티스트 론 브랜튼, 응원합니다. 건승!!!!!! – 이동명/ 테너
꾸준함을 이길 수 없다!! 한해한해 쉬지 않고 달려와 벌써 20주년이 되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대한민국의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공연으로 계속 성장하기를 바라며 30주년, 40주년까지 쭈욱~ 갑시다!! – 민용기대표/ (사)열린문화협회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의 20주년 기념 음반 발매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이효영/ (주)영앤콘텐츠
론 브랜튼의 재즈콘서트는 한국에서 흔히 접하기 어려운 클래시컬 재즈로 내게 예술적 풍요로움을 선사해준다. 그의 콘서트는 내가 시간과 공간을 거스르는 환상적 여행을 경험하도록 해주는 마법같은 힘이 있다. 나의 2030 젊은 시절 맨하탄 다운타운 그리니치빌리지로 ... 그리고 그 시절의 에너지 속으로 ... – 김현옥/홍익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학과 교수
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 공연이 20주년을 맞아 라이브 음반으로도 만날 수 있게 됐네요! 팬으로서 변치않는 사랑을 담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이주미/재즈 보컬리스트
그동안 변함없이 건반이 낼 수 있는 가장 섬세한 소리를 격조 있게 들려준 건반의 시인 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 20주년 기념앨범 발매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김재천/공릉동 시인
크리스마스 시즌 때마다 선물이 되어주고 기쁨이 되어준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울러 20년을 이어온 부단한 열정과 집념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생각만해도 기분 좋은 ... 행복한 공연으로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이헌석/음악평론가, 방송작가, 두산백과사전 집필위원
론 브랜튼의 연주는 재즈가 얼마나 다양하게 변주되고 진화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날의 분위기와 시간에 따라 얼마나 연속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생명체인지를 느끼게 해 줍니다. 청중에게 그런 재즈의 매력을 전달하기까지 치열한 연구와 꾸준한 라이브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그의 음악적 에너지는 클래식, 국악, 뮤지컬을 넘나드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진정한 재즈의 자유로움을 전달해 줍니다. 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 20주년 기념 라이브 음반 발매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20년을 기대하겠습니다. – 손미정/ 예술의전당 영상문화부장 손미정
한국 동요와 재즈를 접목해 한국 음악의 지평을 더 넓힌 론 브랜튼의 20년 노력의 결실이 귀를 즐겁게 해주길 기대합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편집국장 겸 상무
One would expect a lanky and loose limbed, sandy haired American pianist/composer possessed of exceptional musical talent and uniquely sardonic wit, to be something of an anomaly in a place like Seoul, Korea. But Ronn Branton's razor's edge ability to slice and insert with sophisticated surgical precision nuances of the Jazz Idiom into the simplest or most complex lines of recognizable Asian melody forms has for over 20 years won him favor with audiences all over the Korean Peninsula! Always accompanying a group of select and highly developed musicians his genius makes performances as engaging to the public as they are artistically successful. - Jooyong Ahn/ International Orchestra Conductor
우선 올해로 20주년이 되는 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 공연 축하 음반 발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년을 한결같이 한길을 걸어온 론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론을 생각하면 전 사극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반듯하고 청렴한 선비가 떠 오릅니다. 조선시대의 진짜 선비를 만나 본 적은 없지만, 론과 함께 음악 작업을 하던 지난 날들을 돌이켜보면, 론 같은 사람이 바로 우리가 일컫는 선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어로 선비는 scholar라고 하지만, 제가 느끼는 론에 대한 선비의 뉘앙스는 전혀 다릅니다. 음악가가 들려주는 음악에는 그 사람의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음악에 대한 이해나 지식, 실력 등은 당연히 기본이겠지만, 궁극적으로 진정한 아티스트란 작품에 삶이 배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론의 음악에는 그의 삶이 있습니다. 선비의 삶이 있습니다. 전통에 바탕을 둔, 창의적이고, 늘 투명한, 그러면서도 반듯한 아름다움이 깔려 있습니다. 그러한 면모는 그의 일상 생활에서도 한결 같습니다. 그것이 바로 지난 20년 간 그의 음악세계를 이룬 원동력이 아니었나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다시금 음반 발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그의 음악에 아름다운 선비의 혼이 담기길 기원합
니다. - 김원정/소프라노
매년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기다려지는 음악회가 있다. 재즈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의 콘서트 <재즈 크리스마스!>다. 여러 번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콘서트가 기다려지는 음악회다. 군더더기 없는 섬세하고 세련된 편곡은 우아하고 귀족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론 브랜튼의 음악을 음반으로 들을 수 있게 된 것은 큰 선물이 아닐 수 없다. – 조혜현/소프라노, 한양여대 실용음악과 교수
Congratulations Ronn on bringing much joy to Korea during the past 20 holiday seasons! Many more seasons of joy ahead. - 다니엘 고/색소포니스트
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 공연이 벌써 20주년이 되었군요. 저는 지난 19년간 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 공연의 사운드를 담당해온 엔지니어입니다. 처음 론을 만나고 함께 공연할 때의 낯설음이 그리 오래지 않은 일인 듯한데, 세월이 빠르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그간 론과 국내 정상의 재즈 뮤지션들이 만들어내는 매 해의 크리스마스 음악들을 들으며 참 행복했습니다. 론 외에 많은 뮤지션들과 다양한 공연들을 함께 해왔지만 론의 공연에는 서정적이면서 섬세한, 그만의 색채가 분명한 음악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 하나의 피아노 터치에 셈 여림과 여운까지 나름의 의미를 갖고 있는 섬세한 연주는 국악에서 들을 수 있는 여백의 미와도 참 많이 닮아 있다고 느낍니다. 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 공연은 한국의 재즈음악 또는 크리스마스 공연들 중에서도 매해 사람들에게 들려줄 만한 분명한 이유가 있는 독특하면서도 좋은 음악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론과 친구들의 재즈 크리스마스 공연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번 라이브 앨범을 통해 재즈 크리스마스 공연의 멋과 감흥을 많은 분들이 함께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재즈 크리스마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더 오래도록 사랑받는 공연으로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 이수용/동아방송예술대학교 겸임교수, 라이브 믹싱 엔지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