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에 후분양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분양일정이 실시계획승인 지연으로 당초 2007년말에서 2008년으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08년 이후에는 주택공사나 경기지방공사,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서 공급하는 아파트는 공정 40%후 분양해야 한다. 따라서 공공기관에서 공급하는 아파트나 임대주택 청약을 준비해온 실수요자들은 청약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지방공사의 한 관계자는 2일 "광교신도시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이 늦어지면서 2007년말 분양계획은 현실적으로 어렵게 됐다"며 "따라서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아파트는 2009년이나 2010년쯤 일반분양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같이 광교신도시의 분양일정이 차질이 빚어지게 된 것은 건교부와의 신분당선 연장선 갈등으로 광역교통개선대책수립이 늦어져 실시계획승인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 연말께 광교신도시 실시계획이 승인되더라도 건설업체에 대한 토지공급에 6개월, 기본설계 등 분양 절차이행에 6개월 이상이 소요돼 내년말 분양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광교신도시 주택분양이 2008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후분양제 도입 등 청약제도변경에 맞춰 다각적인 대응책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는 지난 8월 공공부문 건설아파트에 대한 후분양제 실시와 3자녀 이상 무주택자 아파트 3% 특별분양을 골자로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개정안을 입법공포했다.
2008년이후 광교신도시에 후분양제가 도입되면 전체 아파트의 50% 이상이 후분양제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주택 2만4천세대 가운데 임대주택이 31%인 6천700가구에 달하는데다 주택공사, 경기지방공사 등에서 상당수 물량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판교신도시내 임대주택이나 25.7평이하 국민주택을 겨냥했던 청약부금 가입자들은 청약전략변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도권에서 1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청약부금 가입자들은 원하는 평형(300만, 400만, 500만원)에 맞춰 청약예금으로 전환하게 되면 중대형 평형 청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인천신문/진현권기자
첫댓글 광교 분양 평당가 1천만원 선이라네요..내심 노리고 있었는데 주변 시세보다는 비싸지만 8백대를 생각했었는데 무리였네요..ㅋㅋ
조건이 되신다니....부럽삼...
ㅎㅎㅎ..조건 안됩니다.그냥 경험삼아 함 넣어볼려구요.중대형쪽으로 생각은 합니다만 로또 되는것보다 더 어려울듯 하네요
한두 달 전만 해도 천오백이 넘을 거라고 들었었는데... 그렇게 되면 참 좋겠습니다.
광교 후분양제 도입하면 2010년이후에나 분양된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그것도 좋네요..ㅋㅋ 기다리는 사람들은 목빠지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