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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신도시-병점역 등 대중교통망 대폭 강화 | ||||
도, 입주맞춰 30일부터 간선 17개 노선 99대, 광역버스 20개 노선 123대 운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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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이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화성 동탄신도시 교통대책으로 대중교통망을 대폭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우선 오는 30일부터 간선버스 17개 노선 99대와 광역버스 20개 노선 123대를 입주가 완료되는 오는 2008년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철역과 연결하기 위해 버스를 병점역까지 하루 5개 노선에 265회, 수원역은 3개 노선 250회를 2∼3분 간격으로 배차한다. 아파트 단지와 전철역을 오가는 마을버스도 오는 8월부터 이용 가능하다.
또 택시 69대를 늘리고, 신도시내 택시 콜센터를 열어 주민이 손쉽게 이용하도록 한다.
이밖에 혼잡을 빚고 있는 병점역 사거리∼병점역 광장까지 진입로 일방통행화를 검토하고 주ㆍ정차 단속을 강화하는 등 교통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도는 동탄∼수원(4.9㎞), 동탄∼병점(3.5㎞) 구간 도로공사를 이달 중으로 마무리해 도로부족에 따른 교통혼잡을 방지한다.
그러나 신도시의 중심축 역할을 할 오산∼영덕(13.6㎞) 구간이 지난해 10월 뒤늦게 착공돼 입주가 모두 마무리된 2008년 12월에나 완공되기 때문에 교통혼잡이 우려된다. 게다가 반송∼기흥(4.9㎞) 구간도 현재 공정률 55%로서 1단계 입주가 끝나는 시점에나 통행 가능해 교통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동탄신도시에는 1단계로 5월말까지 전체 물량의 20%인 6천500여 세대가, 2단계는 9월부터 6천400여세대(20%), 3단계는 2008년 3월부터 1만9천700여세대(60%)가 단계적으로 입주한다.
도 관계자는 "일부 도로 개통이 늦어지면서 교통불편이 우려되지만 대중교통망을 대폭 확충해 이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