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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을 순회하고 있는
박승호 포항시장은 18일 구룡포읍을 방문해
지역주민들의 현안을 청취하고
대책을 마련해 갈 것을 약속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김흥식 남구청장, 정철용 자치행정국장, 김완용 자치행정과장,
김흥중 기획예산과장, 이동덕 새마을봉사과장,
장종두 해양수산과장, 손익태 건설과장,
이상욱 건설환경사업소 시설과장,
김인수 상수도사업소 상수도과장,
김만희 경제통상과 에너지담당,
진성화 사회복지과 노인시설담당을 대동하고
50여명의 구룡포 주민대표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인사에 나선 박 시장은 “안타깝게도 인구가 지난해까지
2만 명이나 줄어들어 현대중공업이 포항으로 오는 데에 목을 맸다”고 말하고
“그러나 다행히도 많은 성원과 지지를 해 줘 결실을 맺었다”며 힘들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또 다가오는 대선은 포항의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10년을 앞당길 수 있는
기로에 섰다며 정치적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다.
또 1995년부터 홍보한 구룡포과메기가
최근 뜨고 있다면서 특구개발에 따른
체계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최근 미국에서의
시식회를 통한 선풍적인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고 허풍을 치기도 했다.
뒤이어 마이크를 잡은 최용성 시의원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희망을 주는 구룡포가 됐으면 한다”고 짧게 인사를 했다.
그러나 사회를 맡은 김재섭 구룡포읍장은
“서재원 시의원은 가정사로
서울 병원에 머물고 있어 오늘 행사에 참석못했다”고 설명했다.
김완용 자치행정과장이 지난 순회방문 때 제기된
7개 현안에 대한 처리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참석자들의 건의사항이 이어졌다.
첫 발언에 나선 이해욱 이장의 복개천공사의
조기 완공 요구를 시작으로,
지표수를 먹고 있어 주민들에 빠른 상수도 인입공사(안종수 이장),
꽁치 포장박스처리, 상정리에 과메기 캐릭터 간판,
감포쪽엔 과메기 특구 홍보 간판,
특구 지정으로 포항 구룡포과메기로 명칭 사용,
전국 50만 이상 도시 순회를 위한 과메기홍보비 지원,
현 과메기 입간판 아래를
소공원으로 조성(정재덕 회장)해 달라는 주문이 이어졌다.
또 LNG기지 유치 대책(김용규 이장협의회장),
저수지 상수원 보호구역 토지보상 및 보호구역 해지(송필웅 눌태이장),
구룡포화장장 현대화(권혁기 어촌계장대표),
오징어 포장비 지원(정해군 오징어건조협회장),
불법공조조업에 대한 감시선 확보,
해안 화장실(최갑용 라이온스회장),
복지회관 건립(김복성 여성회관장)요구도 진지하게 제기됐다.
또한 수산특산물 축제와 수산박물관 지원(김일선 한수연경북연합회장),
과메기 오징어 입간판(김재일 바르게 살기 위원장),
도시가스유치(안대성 구획정리조합장),
구룡포 진입교차로 확장 신설(황보기 전 발전협의회장),
축구장부지 추가확보 지원(송석무 체육회장),
특산물 홍보간판 고속도로 입구 설치와 홍보용 물회에
오징어 사용(한두봉 수협상임이사)을 해 달라는 부탁도 이어졌다.
이날 특히 항 포구에 있는 가로등을 과메기나 오징어 등
특산품을 형상화한 가로등과 방파제를 친수공간으로 개선
(김성호 한수연 구룡포지회장)해 달라는
기발한 아이디어도 나왔다.
/정태현기자
첫댓글 수고하네요...고향발전을 위해 계속 노럭하세요....고향이 있다는거 그것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