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자치로행복한
희망의 섬 제주에서’
1.방문기간 : 2010.1.8(금)~1.10(일) 2박3일
2.방문장소 : 성산읍/표선면/서귀포시
3.참여인원 : 위원장님 외 20명
4.목 표 :1)성산읍/표선면 주민자치위원회 벤치마킹
2)비전 및 전략수립 워크숍
3)주요도시 관광지 및 공연관람
4)2009 한해를 정리하고 2010 계획세우기
5)자치위원회의활성화를 위한 친목도모
이천시창전동주민자치위원회
◑1월 8일 금요일 (08:20~20:00)
이른 아침 베낭을 메고 하얀 길가 위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창전동 주민센터에 집결하여 지역의 단체장님들의 격려 속에서 김포공항으로 출발,잠시 후 제주공항에 도착 하였습니다.
*성산읍 주민자치위원회 벤치마킹
성산읍은 제주특별자치도의 동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제주 올레등 동부권 관광중심지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청정해역을 유지하고 총가구 5,885세대.인구 14,263명,14개 마을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농어촌마을로 갈치.월동무.감귤 등이 주요 소득원인 농.수산 1차 산업과 관광 3차 산업이 혼합되어 있으나 제주해양과학관 유치 등 향후 3차 산업이 증가 할 전망입니다. 브랜드화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성산읍 지역브랜드 개발 및 홍보와 성산 청정 월동무 브랜드화하고 명품 브랜드 성산해 은갈치를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전개 하였으며 제주올레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로 2009 센터 특성화사업[아름다운 경관 올레만들기]사업과 지역주민 스스로의 선도적 자구 노력으로 지역 경제난 해소 를 하기위해 산업구조 개편을 위한 성산읍 발전토론회를 개최 하였습니다. 지역활성화 분야의 사례를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인상 깊었던 것은 부드럽고 밝은 표정으로 맞이해 주신 여성동장님이 계셨다는 것과 대문 밖까지 여러 임원진들께서 마중 나오셔서 위원장님을 비롯해 위원님들 까지도 악수를 나누며 반겨 주셨던 점입니다. 그리고 여성 부위원장님 등 여성참여 확대와 장애인의 사회적 소회계층을 고려한다는 내용들이 이 지역 주민들을 얼마나 따뜻하게 포옹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사람살이의 방법인 것을 알게 하였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의 기관과 관련된 분들에 비해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약소한데 그 비중을 극대화 시켜 주민들로 하여 전반적인 활동들이 이루어진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표선면 주민자치위원회 벤치마킹
표선면은 제주특별자치도 동남부, 서귀포시 동부지역에 위치하였고 인구는 10,756명이며,
대부분 단독주택으로 전형적 주거단지이며 최근에는 해안변에 호텔 및 리조트, 펜션이 많이
들어서면서 휴양 관광지로 변모해 가고 있습니다. 노지감귤, 한라봉, 콩, 더덕 등 1차 산업과 성읍민속마을과 제주민속촌박물관이 소재하고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으로 3차 산업과 조화를 이룬 지역으로 인정이 넘치고 공동체의식이 강한 지역입니다. 사례들을 살펴보면 성공적인 지역축제 개최와 행복과 희망의 1번지 표선면 만들기 그리고 [1사-1올레] 결연추진으로 마을반전 계기 마련,1지역.1명품 육성사업과 어려운가구 보금자리 마련사업 추진외 유채꽃.그린 에너지가 어우러진 '생명의 마을' 조성등 활발한 움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정성스럽게 마련하여 주신 다과와 자료 뿐만아니라 행복과 희망의 열매를 가꾸어가는 표선면 주민자치위원회의 책자를 발간하여 활동 상황은 물론 지역의 특산물을 홍보하는데 일조 한 것 같습니다.
저희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미리 준비된 자료들로 창전동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인식과 활동들을 정리하여 외부 손님들에게도 홍보 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이곳 역시 위원의 임기가 1~2년의 짧은 기간인데 과연 그분들의 영향력이 잘 흡수되어 원활한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의문 입니다.
표선면 위원장님께서 명품 브랜드 '도내오름 깊은맛 된장'을 자랑하시며 풋풋한 미소로 전달해 주셨고 저희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준비한 '이천쌀'을 전해 드리는 나눔의 장을 만들고 왔습니다.>
◑1월 9일 토요일(07:30~19:00)
일출관람을 시작으로 눈부신 태양을 바라보며 희망을 가득 담고 어제의 피곤함도 잊은 채 하루 일정을 점검하고 부지런히 준비하여 금쪽같은 시간을 보내려고 출발 하였습니다.
*비전 및 전략수립 워크숍
토평동 청소년문화의집 부윤담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안내해 주신 장소에서 당초 목표였던 워크숍과 창전동 주민자치위원장 이.취임식, 위촉식, 월례회의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수고하셨던 위원장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새로 취임하신 위원장님께 격려하는 마음으로 박수를 보내드렸고 새로운 위원에게 관심과 지지로 위촉식을 거행하였으며 월례회의를 통해 창전동 학습마을 만들기에 대한 안건으로 "더블어 사는 공동체형성을 위한 학습운동"을 전개하고자 전원 혹은 위임하기로 하였습니다.
SWOT분석의 결과 - 3조로 나뉘어 창전동의 (강점/약점/위협/기회)을 분석한 자료를 통해 추진 전략을 세우고 향후 비전을 갖게 되었는데 그 결과를 각조 팀장님들께서 발표해 주셨습니다. 각 조별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1조:주민을 위해 봉사하고 지역 사회자원을 연결하는 협력네트워크 구축/2조: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주민자치/3조:주민과의 주민자치
<토평동 청소년문화의집 부윤담 선생님의 3개의 귤로 멋진 쇼를 보고 저도 연습해 보려고 합니다. 이천시에서 짧은 기간 마술을 접할 기회가 있어서 더욱 호감이 갔습니다. 시원시원하고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새해부터 타지의 남의 집에 와서 이런 행사를 하는 곳은 처음 본다는 말씀에 한바탕 웃음을 터뜨리기도 하며 워크숍이 단순히 먹고 즐기는 것만이 아니라 창전동의 발전을 위해 심도 있게 고민하여 전략을 수립하고 비전을 세우는 일은 저에게 큰 배움을 터득하게 하였고 교육의 힘은 전달 방식의 지식을 깨우치는 것 보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제시된 주제를 논의하는 동안 위원들을 하나로 이끌어 내는 마력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하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아마도 이런 시간들이 있었기에 오랫동안 가슴 속에 남는 창전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워크숍이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영화의 한장면 더마파크 공연관람
내용은 징기스칸의 일대기를 그린 것이며 어릴적의 징기스칸과 성인의 징기스칸, 전쟁씬들이 조화를 이루어 장관을 이룹니다. 어르신들이나 어린이가 보면 더 좋아할 듯합니다. 수차례의 훈련을 하여 위험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숙련된 묘기에 극찬을 보냅니다. 4~50마리의 말을 이용해 규모도 작지 않고 나름 섬세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고 시원한 공연을 보고나서 관람객과 함께 공연 주인공들과 사진 찍어 주는 센스까지 발휘합니다.
<그 어떤 나라에서도 심지어 몽골에서 조차 도심에서는 보기 어렵다는 마상쇼. 세계적 수준의 기량과 기마 실력을 갖춘 몽골리안들이 펼치는 다채롭고 스릴 넘치는 고난도 마상마예의 진수를 보았습니다. 그들의 용맹함이 잠시도 눈을 땔 수 없게 만들어 1시간 동안 넓은 들판의 스크린을 통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듯 생생함이 느껴졌습니다. 말의 순수한 표정과 영리함을 보는동안 전기장판과 담요 한장은 추위를 이겨내기에 충분한 현장의 무기가 되었습니다.>
◑1월 10일 일요일 (08:00~23:00)
마지막 날 왠지 하루 더 연장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이천은 온 세상이 흰눈으로 뒤덮여 있는데 이곳은 꽃들과 열매와 푸르름이 한창입니다. 마치 다른 세상에 온처럼...
*자연과 함께 올레길을 걸으며
제주어로 '거릿길에서 대문까지의, 집으로 통하는 아주 좁은 골목길'을 뜻하며 중세어로는 '오라', '오래'이며, '오래'는 문(門)을 뜻하는 순 우리말 로 '오래'가 제주에서는 '올레'로 굳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제주올레'는 발음 상 "제주에 올레?", "제주에 오겠니?"라는 이중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으며 열정이 살아 있는 곳 성산, 성산의 올레는 구멍 숭숭 난 현무암으로 이뤄져 있고 더불어 구불구불 이어진 제주 돌담길의 미학을 보여줍니다. 13개의 코스 제주 올레는 평화의 길이며, 자연의 길이며, 행복의 길이며, 배려의 길이며, 치유의 길이 라고 합니다.
<마음껏, 길을 걷다가 몸 풀기 스트레칭하며 잠시 쉬어가는 여유로움도 보이고 조용히 걷던 길의 자연과 하나가 되어 걸어 보니 평온함이 제 몸 안으로 스며드는 듯합니다. 그 길의 주인공은 바로 창전동 주민자치위원회 모든 분들이셨습니다.>
*서귀포시 인근 부둣가에서 낚시질
2인 1조가 되어 처음으로 낚시질을 하게 되었는데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부윤담 선생님으로 부터 낚싯줄 단단히 매는 법, 먹이 삼등분으로 나누어 끼우는 법, 엉덩이 뒤로 빼고 엎드려 낚싯대 담그는 법까지 자세히 설명을 듣고 실시. 자리 탓을 하며 이리저리 몇번을 옮겨 다니다가 저는 낚실 줄만 열심히 던지고 저의 파트너께서 탁월한 감각으로 드디어 대어를 두 마리나 잡아 올렸습니다. 주변의 아낌없는 친송을 들으며 어쨌든 기분이 너무 좋아 은빛깔 물고기 손에 들고 사진도 찰칵!!! 시간가는 줄 모르고 물고기 낚아 올리느라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주도 낙천리 즐거움이 샘솟는 제주 아홉굿마을
아홉개의 샘과 아홉 가지의 즐거움이 있는 곳!!! 낙천리란 마을이름은 "하늘이 내려주었다" 또는 "천가지 기쁨을 간직한 마을이다" 하여 전해오고 있으며 전형적인 농촌마을입니다.
서부농업기술센터 소장님과 낙천리 이장님은 농촌 전통테마 마을인 전국 네티즌 공모로 천개의 낙천적인 닉네임 당선작을 선정. 이를 6개월 동안 마을 청년들은 나무를 잘라 의자를 만들고, 노인회와 부녀회원들은 의자를 다듬는 등 정성을 들여 1000개의 다양한 의자에 닉네임을 모두 새겨 넣었답니다. 낙천리는 지난 2007년부터 방문객들의 휴식처를 만들기 위해 동양 최대의 대형 대화합의자, 해바라기의자, 소여물통 의자, 삼각퍼즐의자 등 흔히 볼 수 없는 아름다운 1000여개의 다양한 의자를 제작했습니다.
<전통의 보존가치가 인정돼 2003년 농촌진흥청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선정, 운영되기까지 마을 사람들의 얼마나 많은 노고가 있었는지 알 것 같습니다.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과 청정 농산물, 아홉 개의 연못, 주민들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인심이 있기에 소박한 나무의자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창전동 학습마을 만들기의 과제를 염두해 두고 의자에 앉을 때마다 등뒤에 새긴 닉네임(생각이 머무는 자리 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제각기 의미가 있는 나무 의자들 처럼 우리들이 살아가는 동안에도 서로에 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창전주민자치위원회워크숍을 다녀와서...
창전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이후 처음으로 참석한 워크숍이라 일정표를 살펴보며 어린시절의 설레임 처럼 즐거운 시간들이 기대 되었고 남편과 아이들에게 2박3일간 제가 없는 동안 해야 할 일들을 당부하며 하루전 집안정리,먹거리 준비하느라 어느 때 보다도 분주 했습니다.
출발하는 날 주민센터에서 많은 분들의 배웅으로 제주에 무사히 도착하여 짐을 풀고 식사 후 2007년 국내 최초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성산일출봉에 올라 새해의 소망을 빌어 봅니다. (‘2010년 새해가 밝았으니 창전주민자치위원회의 아낌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발전되고, 위원장님을 비롯 위원님들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의 평화와 행복을 기원합니다.’)
3일 동안의 짧은 일정 속에서 2부 순서는 잊을 수 없는 친목 도모의 일등 공신입니다. 지붕이 떠나갈듯 괴성과 지칠 줄 모르는 체력, 마음껏 발산시키는 끼는 참으로 대단하여 너나 할 것 없이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보내면서 우리 모두의 울타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먹한 관계가 조금 더 가깝게 느껴지고 서로에게 박수를 보내고 응원하며 함께 웃고 함께 떠들면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하여 애써 주시는 예래 청소년문화의집 오경희 선생님과 저희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셨던 토평 청소년문화의집 부윤담 선생님 익수치 않은 분위기에서도 끝까지 함께 해 주셨던 두 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늦은 밤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최고의 요리사 2인방이 라면을 야식으로 준비했는데 그 맛이 정말 끝내주었습니다. 뒷마무리까지 수고해 주신 두분께도 감사드리며, 오랫 동안 그 맛은 잊지 못 할 것입니다. 이제 지나간 시간을 기억하며 앞으로 활동하면서 힘들 때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기쁠 때 함께 웃어 줄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창전주민자치위원회 여러분 ‘대한민국의 행복도시 이천’을 만들어 나가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