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싸우지 마라[항암치료 효과 없다]일본 의과대학 암전문의 곤도마코트교수
암과 싸우지 마라
암수술은 무의미하다. 항암제 치료의 90%는 효과가 없다는 주장으로 암에 관한 기존의 상식과 통념에 혁명 적으로 도전한 책으로 일본 월간지 <문예춘추>에 연재, 1995년 문예춘추 독자상 수상작.
책 소개 일본의 유방암치료의 권위자인 저자는 기존의 암에 대한 상식을 깨뜨리는, 암수술은 무의미하고, 항암제 치료의 90%는 효과가 없으며, 암 검진은 필요 없다는 주장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저자는 또 치료라는 명목하에 행해지고 있는 무차별한 임상실험으로 환자의 생명과 인권이 유린당하고 있다며, 의료인들의 인간성 회복과 환자의 인권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저자 | 곤도 마코토 1948년 출생. 73년 게이오(慶應)대학 의학부 졸업 후 게이오대학 의학부 방사선과의사가 됨. 미국 유학 후 83년부터 게이오대학 의학부 방사선과 교수로 재직중. 저서로는 「유방암 치료·당신의 선택」「항암제의 부작용을 알려주는 책」「암치료 '상식'의 허구」「그래도 암검진을 받으시겠습니까」「내가 받고 싶은 암치료」「암은 수술하면 없어지는가」 등이 있다. 역자 | 노영민 서문 제1장 항암제는 효과가 없다 제2장 항암제는 생명을 단축시킨다. 제3장 수술 중심의 치료에 이의 있다 제4장 고통 받지 않고 죽기 위해서 제5장 암을 방치하면 어떻게 되는가 제6장 방사선 치료의 공과 죄 제7장 현대에 살아있는 731부대 제8장 암 검진을 거부하자 제9장 조기발견 이론의 속임수 제10장 환자여! 암과 싸우지 마라
일본의 암치료전문의사 곤도마코트 박사는 "환자여 암과 싸우지 마라" 라는 책을 통하여 항암치료의 문제점을 밝혔다.
" 항암제가 듣는 암과 듣지 않는 암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함부로 항암제를 투여하는 의사가 너무 많다"
" 경구 항암제는 100명 가운데 1명꼴로 효과가 있을까 말까 인데 그 중에서도 위암이나 간암 식도암 등의 고형암에는 듣는 항암제는 없다. " 라고 경고하고 있다.
말하자면 암치료 효과 면에서 볼 때 극히 일부암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암에는 항암제가 거의 효과가 없다는 것을 오랜 정보 수집과 임상실험 자료를 통하여 알려주는 것이다.
유럽에서 유방암환자를 통한 고용량 호학요법[고용량항암제투여] 임상실험 결과 그 통계자료를 보면 항암치료 개시후 보통 100일 이내에 사망하는 유방암환자 사망율은 20% 였다고 한다.
즉 고용량의 항암치료를 받은 100명의 유방암 환자 중에 20명이 항암치료의 부작용[독성]으로 사망한 것이다.유방암의 경우 암의 증대속도가 더디기 때문에 말기암이라고 할지언정 아무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100일안에 사망하는 경우는 절대 있을 수 없다고 한다.
따라서 고용량의 항암치료후 사망한 유방암환자의 거의 모두가 항암치료의 독성에 의하여 살해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방암은 고용량의 화학요법[항암제] 을 사용해도 유방암환자의 생존율은 조금도 연장되지 않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용량의 화학요법을 시행한 것은 유방암환자들을 인체실험용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일이 유럽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절대 아니며 오늘날 우리나라 유명 병원에서도 수많은 임상실험이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자행되고 있다. 암치료제가 만들어 지지 않다보니 암치료제가 만들어 지기 까지는 암환자들은 생체실험대상자가 되어 항암제의 독성에 의하여 죽어가는 일이 벌어진다.
누군가는 실험대상자가 되어야 하고 누군가는 죽음에 이르러야 임상실험약의 부작용과 치사량 등의 복용량을 알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악성 림프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골수줄기 세포이식을 동반한 고용량의 항암제처방시 독성에 의한 사망율은 15-20% 정도라고 한다.
소아의 급성 임파성 백혈병 환자의 3% 가 독성사라고 한다. 항암제의 독성으로 사망한 경우독성사망으로 규정하는 것은 보통 100일 이내에 사망하는 것을 두고 가리키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암환자들의 겨우 100일이 지나서 여러가지 부작용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사실 거의 대부분의암환자들은 항암치료의 부작요으로 사망한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상당수의 암환자들이 장기간의 항암치료를 받기 때문이다.
서양의학의 암 치료법과 "암과 싸우지 마라"곤도교수 논문 항암 화학 치료는 항암 치료의 한 방법으로 암의 종류나 진행 정도에 따라 적절한 항암제가 사용됩니다. 그 목적은 암세포를 죽이거나 성장을 억제하여 암세포의 전이를 방지하거나 재발을 막는 것입니다. 항암제는 암 질환에 따라 단독 또는 여러 가지 약제를 병용하는데 병용요법의 장점은 좀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급성백혈병 ◆ 항암제로 생존율이 향상되는 암 (제2그룹) ○ 유방암(림프절 이외에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것이 명확한 경우는 제외) ◆ 항암제로 수명이 연장될 수 있는 암(제3그룹) ○ 진행된 난소암(제3,4기의 암) ◆ 항암제로는 치유되지 않는 암(제4그룹) 항암제로 응어리가 축소되더라도 항암제로는 치유되지 않는 암, ○ 뇌종양......수술,방사선
일부 암에서는 항암제 치료가 암환자 치료에 있어 유일한 치료방법이나, 대부분의 경우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와 병용하게 됩니다. 많은 경우에서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후 눈에 보이지 않는 암세포를 박멸하기 위해 약물 치료가 시행됩니다.
2) 얼마나 자주, 얼마나 오랫동안 항암 화학 치료를 받아야 하는가? 항암제 치료는 매일,또는 매달 간격으로 시행되며 대개는 휴식기를 포함해서 일정한 주기로 투여함으로서 쉬는 동안 새로운 건강한 정상 세포들을 생산하고 힘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합니다.
3) 항암제는 어떤 방법으로 치료를 받게 되나? 약물치료는 암의 종류, 약의 종류 등에 따라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TOP
4) 항암제치료는 고통스러운가? 혈관주사를 시작할 때 주사 부위에 이상한 느낌이나 통증을 느끼거나 춥고 떨림을 느낄 수도 있고, 주사를 맞는 동안이나 맞은 후 주사 맞은 부위가 아프거나, 가슴이 답답한 느낌, 그 외에 다른 불편함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5) 다른 약을 복용해도 되는가? 어떤 약들은 항암제 치료의 효과를 경감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미 상용하고 있던 약(감기,진통제,비타민제 등)들은 모두 주치의에게 알려야 합니다.
6) 일을 계속할 수 있는가? 물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주치의와 의논하여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치료 계획을 조정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항암 치료를 받는 동안은 지치기가 쉽다는 점을 생각하여 가급적 운전 등의 힘든 일은 피하시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시간제 근무나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일 등으로 바꿀 수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7) 항암치료의 효과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정기적으로 신체 검진, 혈액검사, 엑스선 검사, 초음파 검사, 동위원소 촬영, 전산화 단층촬영 등을 통해 하암제에 의한 치료 효과들을 판정하게 됩니다. 부작용은 사람마다 다르며 사용되는 약물마다 다양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있고 치료가 효과적으로 되고 있느냐에 대한 아무런 징표가 되지 못합니다.
8) 부작용의 원인은 무엇이며, 얼마나 오래 가는가? ▲TOP 암세포의 성장과 분열이 빠르므로 항암제는 빨리 자라는 세포들을 주로 죽이기 위해 만들어 졌습니다. 일부 정상적인 세포들 중에도 빨리 증식하는 세포들이 항암제의 영향을 받아 부작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9)항암제의 부작용에 대한 구체적 내용
항암제를 어쩔 수 없이 맞아야 될 상황이고, 계속 맞기로 결정 하였다면 다음과 같은 부작용은 있는 것이니까 감내 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명심할 것은 항암제가 암세포를 완전히 없앤다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 됩니다.
그것은 항암치료를 받은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의 재발 사례를보면 항암제가 제대로 암세포를 완전히 죽이는 (치료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암전문의 중에는 항암제의 약효가 체력손실에 비하여 치료효과가 적어 화학요법인 항암치료를 반대하는 의사도 늘고 있습니다
제1세대 항암제는 항암효과는 우수하나 독성이 너무 강하고, 제2세대 항암제는 독성은 낮으나 항암효과가 떨어지는 등의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복합으로 항암제를 사용하고도 있으며 개선점을 찾고 있는 것이 오늘의 의료계 현실이며,그렇기 때문에 현재 사용하는 항암제라는 것은 아직도 실험중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 항암제 부작용의 종류 ▲TOP ◆골수세포 파괴로 인한 부작용 골수란 혈액 속의 세포 성분인 혈구세포,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을 생산하는 뼈속에서 생성되는 것인데 공격하지 말아야 할 골수에 대하여도 공격을 한다. 항암제는 암세포가 분열하여 증가하는 것을 억제하지만 동시에 정상 세포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골수 세포는 혈구세포의 수를 유지하기 위하여 대단히 빨리 증식 하여야만 하는데, 항암제의 영향으로 혈구 세포가 부족하여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키는 상황을 초래한다. ◆그에 따라 발생하는 현상들을 보면,
○백혈구 감소로 인한 부작용 감염에 대한 방어 군이 없어 (부족하므로)자가 면역력이 극히 약화된 상태이므로 모든 감염증 예방에 특히 주의 하여야 하며 감기, 오한, 발열 등에도 특별히 유의 하여야 한다.
○ 혈소판 감소로 인한 부작용 혈소판이 부족하면 약간의 상처나 부딪침으로도 쉽게 멍이 들거나 출혈을 하게 되며, 출혈이 잘 멎지 않고 지혈이 안되어 위험 할 수도 있으므로 특히 출혈을 방지하기 위하여는 칫솔질도 주의해야 하고 작은 상처에도 주의 하여야 한다. 최선책은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다. 아스피린이나 진통 해열제는 혈소판의 기능을 저하시켜 출혈을 더 조장시킬 수 있으므로 금해야 한다. 알콜성 음료나 모든 종류의 약물도 각별히 조심하여야 되며, 코피가 나거나 잇몸 출혈, 대소변의 출혈에 특히 유의하여야 한다.
○ 적혈구 감소로 인한 부작용 적혈구 또는 혈색소가 감소하면 이로 인하여 신체의 각 조직은 활동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므로 빈혈 현상이 되어 쉽게 피로해지며, 어지럼증이 생기고, 쉽게 흥분하고, 춥게 느껴지고,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모낭세포 파괴로 인한 부작용 머리와 수염은 빠르게 자라는 세포에서 생성되므로 항암제 치료 중 탈모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머리, 수염 이외에 다른 부위의 모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개인에 따라 탈모현상이 클 수도 있고 적을 수도 있다.
○난소와 고환에 대한 부작용 폐경 전 여성에게는 화학요법을 받는 동안 월경이 불규칙해지거나 중단되는 수가 있고, 월경이 중단되는 경우에는 폐경 때와 같이 몸이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임신이 되기는 어렵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항암제 영향이 태아에 미칠 수 있으므로 가임 여성은 피임을 철저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남성에게서는 항암제 투약으로 정자의 생산이 감소될 수 있으며, 이로인해 평생 남성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을 사전에 강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환자의 정자를 항암제 투약 전에 채취하여 인공 수정에 대비하는 준비를 할 필요도 있다. 성 불능의 상태는 비교적 드물지만 항암제의 다른 부작용 즉 쇠약감, 피로감등으로 성욕의 감퇴를 나타내는 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다.
○소화기의 점막 세포 파괴로 인한 부작용 식욕의 저하로 인하여 음식을 먹을 수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항암제는 구토를 일으키기도 하고 표현하기 어려운 오심과 메스꺼움 현상이 있으며, 또한 약간의 음식물 섭취로도 포만감을 느껴 음식을 못먹는 경우도 있고, 씹는 동작에 장애가 생기거나 음식 맛을 느끼거나 삼키는데 장애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메스꺼움이나 구토증 보다는 덜 하지만 소화 기관에 대한 부작용으로 설사 또는 변비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어떠한 항 암제라도 부작용은나타나지만 환자와 사용하는 항암제의 종류에 따라 부작용의 양상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또 다른 부작용들.........
○ 어떤 항암제는 입안과 목 또는 식도를 마르게 하거나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입안의 점막세포도 항암제의 영향으로 감소하게 되므로 구내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를 할 필요가 있으며, 강한 칫솔질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 항암제의 직접적 영향으로 근육과 신경계에 대한 약화와 쇠약감을 가져 올 수 있으며, 말초 신경에 대한 부작용으로는 손발이 저리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때는 손발의 움직임도 둔해지고 균형을 잡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다.
○ 항암제 투약 후에는 여러 양상의 피부 발진이 발생 할 수 있다.
○어떤 항암제는 혈관 주입시에 혈관에 자극을 주어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혈관 주행에 따라 검게 변색하기도하며, 피부의 일부나 손톱과 발톱의 색이 검게 변하기도 한다.
○신경계 부작용 신경계 부작용으로는 약제에 따라서 또는 용량에 따라서 말초 신경에염증을 일으켜 손이나 발끝이 저리고 치료가 끝난 후에도 회복이 되지 않거나 매우 서서히 회복이 됨으로 인하여 오래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부작용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아직은 없다.
○위험한 부작용 드물기는 하지만 위험한 부작용으로 일부 항암제는 총 투여량이 일정량이상이 되면 심장에 대한 독성의 가중으로 환자의 치료가 끝난 후 수개월 또는 수년 후에 심장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는데 심부전이 일어날 정도에는 심장독성을 회복시키기 어렵다.
○장기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작용 장기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작용으로는 항암제는 정자와 태아에 유전적 이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치료 중에는 피임을 하는 것이 좋으며, 남성이 항암요법을 받을 경우에는 성 관계를 통하여 여성에게 전달될수 있으므로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새로운 암 발생의 부작용 항암요법제 중 일부는 일정량 이상 투여되는 경우 새로운 암이 생길 수있다는 것이 연구 결과 확인되었다. 가장 잘 암으로 변할 수 있는 것은 백혈병으로 항암치료 2년 후부터 그위험이 증가하여 5내지 10년에 가장 위험이 높다. 항암요법 후 발생하는 백혈병은 다른 원인의 백혈병에 비하여 치료가 잘 안되어 주의를 요한다.
주간조선 1996년 9월 12일
현대의학은 '암과의 투쟁'과정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건강할 때 암검진을 받으라"는 조기검진을 권장하는 전문가의 말이 범람하고 있다.
검진은 비용이란 측면도 간과할 수 없다. 캐나다의 전문가들은 "설사유방촬영이 유방암 사망률을 감소시킨다고 하더라도 비용이 엄청나기 때문에 이를 정당화할 수 없다."고 말한다. 검사를 위해 1년에 하루를 소비해야 함은 물론 비용도 만만치 않다.
조기 진단은 백해무익하다
원격전이 하지 않은 암을 가짜암, 전이하는 것을 진짜암이라면 검진으로 발견된 암은 가짜암이지 진짜암이 아니다. 미국 코네티컷주의 1000명 정밀통계에서 조기검진으로 인하여 환자는 늘지만 사망자수는 거의 변화가 없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환자 증가분은 사실 가짜암이다.
오히려 조기진단은 해를 끼친다. 캐나다에서는 유방촬영을 정기적으로 실시한 그룹에서는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유방암 사망률이 60%나 증가했다는 연구가 있다. 위암 진단을 위한 내시경검사로는 사고 발생우려도 있다. 즉 B형 C형 간염바이러스는 물론 위궤양 위암의 원인으로 거론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를 옮길수 있다. 에이즈 바이러스도 안심 못한다.
항암제의 경우는 치료효과가 있는 걸까.
결론적으로 항암제 투여는 효과가 의문시된다. 설사 생명연장효과가 있었어도 부작용 때문에 고통의 세월만 늘려놓는다. 적극적 투병자세가 남은 인생을 비참하게 만들 수도 있다. 생사의 순간에 치료 포기를 택하는 것은 어렵다. 그렇다고 무슨 치료라도 다 받겠다는 생각에는 고통과 죽음이 뒤따른다.
항암제 효과가 있는 암이있다. 급성백혈병 악성림프종 고환 종양 융모상피종 소아암등 소위 제1그룹으로 분류되는 암들은 항암제로 생존율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제2그룹은 생존율이 향상되지만 1그룹처럼 현저하지않은 암으로 유방암이나 재발한 제1그룹암들이다. 주목해야 할 것은 흔히 잘걸 리는 위암 간암 대장암이 무의미한 그룹에 속한다는 것이다. 폐암의 경우도 3그룹에 소 세포 형 암이 들어 있지만 이는 전체 폐암의10%정도다.
결국 항암제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은 1.2그룹의 경우인데 이는 통틀어 전체암의 10%에 불과하다. 즉 90%는 항암제의 효과가 없다.
또 다른 이유는 이같은 항암제의 한계점을 전문가들이 제대로 환자 한테 알리지 않는데 있다. 의사들이 할 일이 없어지고 생계유지가 어려워진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권위있는 의학잡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메디신은 "항암제 효과는 극히 일부에 국한 되고 그 경우도 생존율 향상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고 보고 있다.
'암=수술' 옳지 않다'
일본에서는 또 '암=수술'이라는 등식이 널리 퍼져있다. 수술효과를 알려면 수술받은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의 생존율을 비교하면 된다. 수술 여부와 상관없이 비슷한 생존곡선을 그리고 있다. 당시 환자들은 오늘날 거의 볼 수 없는 4기와 3기 환자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 생존율이 낫다.
할스테드 수술은 조기 암에서 조차 역시 효과가 없다. 조기 유방암에서 수술부위 근처 재발률은 30%라고 한다. 그런데 이는 진행성 유방암의 경우 32%와 별 차이가 없는 것이다. 암 수술 효과를 기대하는 발상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로 암덩어리를 제거하면 다른 장기로 전이를 막는다' 는 할스테드 이론이다. 그런데도 수술후 사망자 83% 는 원격전이로 사망했다. 수술 당시에 이미 원격전이가 이루어졌다는 말이다.
그런데 구미에서는 15년 전부터 자취를 감춘 할스 테드 수술을 일본에서는 아직도 하고 있다. 수술남발은 자궁암도 마찬가지다. 자궁암은 2B기를 넘어서면 방사선 치료가 원칙이다. 그러나 91년 일본 전국 산부인과 1백 55곳을 조사한 경로가 71%이상을 수술하고 있었다. 또 1A에서 2A까지는 수술과 방사선이 비슷한 효과를 보인다. 그러나 수술 후 합병증과 후유증을 감안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위암 수술시 림프절 절제 범위에 따라 위장 근처의 림프절만을 절제하는 D1수술과 약간 떨어진 곳도 절제하는 D2수술이 있다. 이 수술의 발상지는 일본이지만 네덜란드 의사들이 관심을 보여 추첨실험을 한 결과 D2수술이 합병증도 많고 수술사망률도 높다는 중간결과가 나왔다.
혹시 임상실험으로 생명 연장을 기대할지 모르지만 이는 길가의 풀만 먹고 살아도 연명할 수 있다는 형식논리에 지나지 않는다. 항암제 실험과는 성격이 좀 다른 것으로 각 치료법의 효과를 비교해보는 실험이 있다. 일본에서는 외국서 벌써 결과가 나온 실험을 재탕하기도 한다. 93년 도쿄대학병원 등 7개 병원에서 중간정도 진행한 전립선암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수수로가 방사선치료 효과를 비교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임상실험은 대체로 유명 대학병원에서 실시된다. 명의나 유명병원이란 다른 곳과는 뭔가 다르다는 것을 존재의의로 삼기 때문에 임상실험에 물들지 않은 경우가 없다.
"암에 대한 공포 없애기 위해 책썼다"
곤도 마코토(近藤 誠)는 누구인가 암에 대한 상식을 철저히 뒤엎고 나선 곤도 마코토교수(48)는 현재 일본 게이오대학 의학부 방사선과에 재직중인 의사이다. 유방암의 전문가로 1천여명의 환자를 치료한 경험을 갖고 있다.
"암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암의 본질과 성질에 관한 지식 부족 내지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면, 새로운 지식과 관점을 얻어감에 따라 불안과 공포는 해소 도리 수 있다...... 현대의학의 현장에서 환자의 권리회복과 인간성의 회복을 이룰 수 있을 것인지, 그 처방전의 한가지 사례를 써보고 싶었다."
하지만 그의 주장은 기존의 상식과는 워낙 다른 얘기라서 일본에서도 큰 논란을 가져왔다. 그러나 기존 의학계에서는 곤도씨의 주장을 대부분 일축하면서도 맞대응은 삼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책은 출판 3개월만에 25만부나 팔려 베스트셀러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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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형희산야초 원문보기 글쓴이: 김형희산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