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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전CGV와 zio웨딩컨설팅의 특별한 만남 원문보기 글쓴이: 웨딩플래너 eun
결혼 후 처음 맞는 추석, 상상만 해도 신부는 가슴이 떨린다. 말하자면 시댁 식구들 앞에 등장하는 첫 무대가 아닌가. 친척들에게도 신부의 점수가 매겨질 것이다. 땡, 불합격의 종이 울릴 것인지 딩동댕~, 합격의 골든벨이 울릴 것인지 결정되는 중요한 자리이다. 혹시 실수는 하지 않을까? 어떻게 해야 예쁜 신부로 ‘이미지 업’시킬 수 있을까? 실수는 자연스러운 것이니 이에 대한 두려움부터 벗어나는 것이 좋다. 시댁 어른들도 자신의 과거를 돌이켜보면서 너그럽게 이해해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첫 데뷔에 대해 컨셉트를 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귀엽게 다가갈 것인가? 터프하게 다가갈 것인가? 생기발랄하게 다가갈 것인가? 한복을 입고 갈 생각이라면 저고리 등 뒤에 귀여운 쪽지라도 붙이고 나타나면 어떨까? ‘초보 주부’라고. 그러면 실수 연발을 하더라도 웃으면서 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 신부가 첫 시댁 명절 나들이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을 상상해본다. |
기자/에디터 : 정지현 / 사진 : 김덕창(스튜디오 다) 글 최윤희 일러스트 사보(sa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