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Mateo에서 Half Moon Bay까지
아들의 집에 있다가 9월 18일 금요일에 아우가 살고 있는 San Mateo에 갔다. 아들의 집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곳이다.
아우가 데리러 와서 함께 갔다. 좋은 집에서 살고 있는 아우의 집에서 하룻밤 쉬고 다음날인 토요일에 해변 경관이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Half Moon Bay로 드라이브 했다. 샌프란시스코 근처에서는 바다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오고
여기 저기에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해 놓은 것 같았다. 커다란 고개를 넘어가는 자동차 길에는 상당히 정체되어 차들이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우리는 그 중의 한 지점에 도착하여 바다로 내려 갔다. 내려가는 길이 급경사 언덕 길이어서 밧줄을 잡고 내려가야 되는 부분이 있었다.
많은 사람이 포기하는 길을 우리는 내려 갔다. 바다 가까이에 내려와서 놀고 있는 사람들도 상당히 있었다.
태평양 넓은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바닷가에 부딫치는 하얀물살이 장관이었다.
Half Moon Bay라는 마을은 농촌이고 도로변에 옥수수밭을 비롯한 많은 농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특히 호박재배가 많은건지 도로변에 수많은 호박을 펼쳐 놓고 있는 것이 볼만했다. 판매하기 위한 것인 듯 했다.
호박은 식용이 아니고 장식용이라 했다. 할로윈 데이 같은 때에 장식용으로 활용되는 것이고, 어린이들이 단체로 많이 찾는 곳이라 한다.
그래서인지 농장의 중간 중간에 어린이 놀이시설도 눈에 많이 띠었다.
우리와 별반 차이가 없는 미국의 농촌풍경을 많이 보게한 드라이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