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27부터 벌어진 2004 MBC배 전국 추계 초등학교 축구 대회에서 우리 신정 초등학교 축구부가 3위에 입상 했다.
어제(11/3) 열린 안산 화랑과의 4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끝에 1:1로 비겨 추첨으로 패했다.
올해들어 가장 아쉬운 추첨패가 아닐 수 없다. 화랑전만 이겼다면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었기에 아쉬움은 더욱더 크다.
비록 추첨패로 인해 3위에 머물렀지만 우리 축구선수단은 너무나 잘 싸웠다.
1차 예선 리그부터 2차 예선리그까지 단 1패도 없이 승승장구하여 4강까지 올라 갔던 것이다.
총 12득점에 3실점, 그야말로 공수가 안정된 팀으로 명성을 얻기에 충분한 성적이다.
강력한 우승호보들로만 짜여진 1차 조리그전에서 조1위(2승1무)로 통과했고 , 3연승으로 2차리그를 통과한 우리학교 축구부는 안산 화랑과의 4강전에서 그만 추첨으로 패해 3위에 그쳤다.
전반에 1실점한 우리학교는 후반전에서 약4분여를 남기고 문선민 선수의 동점골이 터져 관전한 학부모 및 관계자들을 열광케 했다.
사기가오른 우리학교 선수들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밀어붙여 찬스를 잡았지만 끝내 역전골을 성공시키는데는 실패하고 말았다. 연장전에 들어서도 최선을 다했으나 골운이 따르지 않아 1:1로 비긴상태에서 경기가 종료되었다.
어제(11/3) 17:00에 학교로 상경한 선수단은 입상트로피와 상장을 전중만 교장 선생님께 전달하고
일주일동안 떨어졌던 가족의품으로 돌아가 달콤한 휴식에 들어 갔다.
전달식에서 전중만교장 선생님은 그간 선수단이 최선을 다하고 선전을다한 것에대해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다.
올해 우리학교 축구부는 8강징크스와 계속되는 불운으로 입상문턱에서 좌절을 맛봤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최선을다해 전국 3위라는 금자탑을 쌓게 되었다.
이번주 토요일(11/6일) 동원컵 서울시 왕중왕전 8강이 효창구장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그 대회에서도 우리 선수단은 좋은 성적을 내리라고 믿어진다.
또한 저학년 게임에서도 1차리그를 통과했으나 16강전에서 신곡초에 지고말았다. 그러나 게임내용면에서는 뒤지지 않아 내년 우리학교 성적이 매우 기대가 된다.
2004 MBC배 경기 전적
1차 리그 (2승1무) 2차리그(3승)
10/28 대 경기덕천 2:1 승 10/31 대 대전문화 2:0 승
10/29 대 안산광덕 1:1 무 11/01 대 서울구로 3:0 승
10/30 대 경북포철동 1:0 승 11/02 대 서울우이 2:0 승
4강전
11/03 대 안산화랑 1:1 무 (추첨패) 3위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