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 2구간 여원재~복성이재 ◀글 오명진
산 위에서 엄원용 눈을 좀더 아래로 두고 내려다보면 산 아래로 크고 작은 집들이 올망졸망 이어져 있는데 또 거기에는 고만고만한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는 것이 아니냐 서로 얼굴을 맞대고 눈길을 주어야 하는 사람들이 아니냐 따지고 보면, 잘 살고 못사는 것은 무엇이며, 성공과 실패란 무엇이냐 또 행복과 불행이란 무엇이냐 그만그만한 집들이 모여 고만고만하게 살다 가는 사람들 그래, 그렇게 살다 가면 되는 것이다.
똑같이 하늘 아래서 하늘을 이고 사는 사람들 어느 집구석엔들 고만고만한 것이 없으랴 아무리 세상이 각박하다 한들 그래도 조금은 살만한 것. 좀더 너그럽게, 좀더 따스하게 조금은 버리고, 조금은 비우고 손도 흔들며 웃음도 지으며 살 일이다. 그만그만한 집들이 얼굴을 맞대고 있는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맞대고 살 일이다.
2004. 7
1. 일 시 : 2006. 02 . 04(토), 23:00~02. 05(일), 11:20
2. 진행구간별 : 여원재(470m/02:55)-장동마을어귀(450/03;18)-진입로(561.8m/03:40)
-고남산밑암릉밑(800/04:50)-고남산(846.5/05:20)-통안재(680/05:35)
-불당제옆(?/06:00)-유치재(540/06:30)-매요리입구(460/06:50)-유치
삼거리(420/07:11)-3개묘터(618/07:42)-사치재(500/07:55)-헬리포트
(690/08:13)-점심및막강후미조기념촬~영(25분간)-시리봉지나(760/
09:49)-781봉앞(780/09:56)-아막산성앞남근바위(?/10:23)-아막성터
(700정도?/10:47)-단체촬~영-복성이재바로위밤나무단지옆(680?/
11:00)-복성이재(650/11:16)
- 구 간 거 리 : 도상거리 20.2Km/실거리 21.54Km
- 구간소요시간 : 그 이름도 막강 후미조 기준 08:21소요
* 여원재 장동마을에서 진입로를 3번 놓치고 헤멘시간 40여분 빼면 결코 늦지않고
어둠구간은 구경 못했지만 지도와 나침반으로 8명이 서로 독도하면서 사방의
조망에 대해 지명 및 유래 등을 토론할 수 있어 진정 대간종주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던 2구간이라 할 수 있겠죠? 후미조 여러분들이 진정 챔피언임다~~~
싸이싸이(카수?)~~~아자 !
3. 세부 산행기
- 02월 04일(토), 22:40 시민회관옆
1차때완 달리 버스안에서 혹은 버스밖에서 안면이 있는 분들끼리 서로 악수며
반갑게 정담을 나누고들 계신다. 그래!!! 역시 영어속담이 맞긴 맞네 그려~
Out of Sight, Out of Mind!!!(자주 얼굴을 맞대야 정도 새록새록~~
:ㅎㅎㅎ 요거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남녀노소 다 그런거이 아이겠슴메~~~)
아차 ! 그런데 요놈에 정신머리하고는~ 1차때 그렇게 아쉽던 단체촬~영을 또
놓치네~ 아뿔싸!!!
우쨌든 예정보다 5분지연 출발하여 02월 05일(일), 02:40분 여원재도착, 잠시
의류장비 등 개인준비하기에 여념들 없으시다~
- 02월 05일(일), 02:55 여원재 진입로(장동마실 초입)
에구에구~ 길을 잘못든지도 모르고 가면 나오겠지 싶어 모두들 발걸음이
축지법을 쓰는 도인수준이다. 이럴줄 알았으면 여원재 세밀도를 한번 더 보던지
가져오던지 해야 했는데~ 이번 실수를 거을삼아 다음 3차때부터는 꼭 마을이나
재 등의 세밀도가 있으면 복사해야지~
길을 잘못든걸 알고 회장님이 독도와 1차때의 경험으로 바로잡아 마을어귀로
다시 빠져나오고 있다. 집단으로 마을을 통과하니 새벽녘에 마을의 온 개들이
시끄럽게 짖어댄다... 아그들아! 쪼까이 조용허면 안되겄냐? 나가 이래뵈도
왕년에 의정부에서 군견훈련소 파견 잠시 있었다는 걸 명심혀주면 좋을틴디~
- 03:40 장치(장동제)옆
561.8봉 밑까지 2번이나 더 길을 잃고 헤매고 선발대는 옳은 길을 찾느라 여간
고생들이 아니다~ 그래도 역시 대간꾼들은 다르다.. 여느 일반 산악회에서 집행
임원들이 길을 잃으면 저들도 역시 방법이 없으면서 불평불만 하기 바쁘고 모두들
저 잘난척 말썽이 많은 법인데 경험이 많은 제위들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독도를
하는 분, 선두에 운명을 맡기는 분, 또 다른 길로 먼저 몇걸음 나아가보는 분들도
계신다.... 맞습니다... 맞고요 !!!! 대간정맥 종주는 혼자만의 몫이라기보다는
여유로움과 조관을 통한 단체협동심과 상부상조 도움이 아닐런지요~~~
- 04:49 고남산 밑 암릉구간
이젠 안심해도 되겠다.. 눈치로 보아하니 합민읍성터도 지난것 같고 무덤도 몇기
보이는게 암릉밑이다... 회장님과 의논하여 매요마을까지 후미조를 따라붙기로
하고 혹여 여성 회원분들의 암릉안전을 위해 15명 정도 앞을 추월해 암릉 밑까지
다다르니 중간조분들이 아슬아슬 외줄로프에 의지하며 오르고 계신다...
나역시 암릉옆으로 붙어 후미조들의 신발과 스틱등을 챙기며 연신 밀어올리기
바쁘다....
- 05:20 고남산(846.5) 및 KT중계탑
이번도 카메라작동에 서툴러 자꾸 안개가 낀듯이 그렇다... 야광모드로 해놔서
그런지 렌즈에 때가 많이 묻어서 그런지~ 짬짬이 시간을 내어 기교법을 들여다
봐도 명쾌하게 만족치가 잘 나오지 않는구나~ 끄~응!!!!!! (뭐 마련운 건 아니구요)
아마 짐작컨데 다음에는 P모드에서 플래쉬발광이나 자동모드에서 발광하면 잘
나오지 않을까 ~~
모두들 암릉오르기 전 아이젠을 하여 정상에서 내리막길인데도 별 탈없이 잘들
내려가고 있어 다행이다..
통한의 통안재
아이고~ 그을씨~ 이기 무신 변고인고!!!!
난 제일 후미조를 맡아서 몰랐었는데 중간조의 15여명이 통안재 내리막길에서 임도를
따라 임리로 들어간 모양이다. 임리마을까지 근 4Km나 임도를 따라 가다 마침 새벽녁
잠이 없는 노인분을 만나길을 물어 매요리입구 임도까지 온 모양이다.
매요리에서 중간조를 만났더니 후일 땜빵산행을 꼭 해야겠다고 으름장들을 놓으시는
폼이 여간 섭섭한게 아닌 모양이다... 그러게 선두를 너무 의식말고 찬찬히 독도를
해보고, 안되면 시그널을 자주 찾아야 된다는 선배들의 말씀을 귀담아 들어야 된다는
말이 새삼 가슴에 와 닿는다....
통안재의 통한이나 풀겸 지나온 여원재의 역사를 잠깐 되짚어보면~
이 고개는 전략적으로 요충지로 임란이나 왜구침입등이 있을 때마다 쟁탈대상이 되던
곳으로 1894년 1월 동학혁명시도 마찬가지였단다...
당시 동학군의 주요 전투지는 백두대간 서쪽의 호남충청일부지역으로 전주화약을 맺은
뒤에도 외국군대가 철수하지 않고 청나라 대신 일본이 전쟁을 강화하자 동학군은 대간
동쪽의 영남지방으로 진격을 시도하기 위해 노렸던 고객가 바로 여원재다. 특히 고개
너머의 운봉은 삼남을 호령할 수 있는 곳으로 이곳 운봉군수 이의경과 일목장군이란
박문달이 5천의 군사로 1만의 동학군을 기습공격하여 남원으로 패퇴시켜 동학군의
영남진출을 원천봉쇄한 곳으로 유명하다~(운봉 지방 향토사에서)
- 06:00 불당제 인근지점
큰일이다.. 후미조에 붙었던 한 여성회원분이 탈진했다는 고함소리가 들리는듯하다.
잘못하면 여러명이 업어야 할 상황이 될지도 모른다...안되겠다 싶어 얼른 최후미로
다시붙어 배낭을 열어 코코아와 초코바 비스킷 등으로 요기를 시키고 다시 얼마 전진
하자니 하산을 원해 지도를 보니 이미 통안재를 지나 임도도 마땅찮을 듯하여 매요리
까지만 하산하면 차가 대기할 것이라 하니 힘을 얻어 걸을 수 있을것 같단다...
일단 안심~ 8분여 뒤 회장님을 만나 매요리까지 동행키로 하고 얼른 후미조를 다시
따라 붙어본다....
- 06:54 매요마을 입구
마을을 들어서니 장동마을처럼 개들은 별로 짖지도 않는다... 아마 이 마을 개들이
머리가 조금 좋은 모양이다... 개나 사람이나 교육훈련이 이래서 중요한거라~ㅎㅎ
제사때 왜 조율시이(대추, 밤, 감, 배)를 차례로 올리는지???
대추는 아무리 흉년이 들어도 꼭 한 톨이라도 꼭 씨알을 맺으니 대와 손을 끊지
말란 교훈이요, 밤은 나무를 뽑아 뿌리 밑둥을 보면 근본 밤톨이 꼭 있으니 사람은
근본과 뿌리를 잊어서는 안된다는 교훈이며, 감은 아무리 나무종자와 토양이
좋아도 가지치기와 접을 붙이지 않으면 좋은 과실을 맺지 못하니 사회와 가정과
선배의 좋은 가르침과 교육훈도가 없으면 개망나니가 된다는 조상님들의 깊은
철학이 깃들여 있음이라~~~
- 07:11 유치삼거리
매요마을 끝부분에서 후미조 2명(나도~)은 하마트면 도면에 나오는 좌측의 우회
루트를 타고 88고속도로를 사치재 1Km남쪽 밑에서 무단횡단 진입할 뻔 했다...
만사불여 튼튼!!! 좀처럼 길을 잃는 실수를 잘 하지 않는 내가 실수를 하다니~
언능 유턴하여 유치삼거리 참나무 벌목더미까지 정정진입성공!!!!
- 07:42, 618봉 조금지나서
30여분을 더걸어 618봉 바로 밑에 이르니 아주 정갈하게 다듬어 놓은 묘 3기가
앞에 둘, 뒤에 하나 가지런히 있다... 새긴 글을 보니 김해 김공지묘로 자손이
번창하여 사후에도 효를 받는구나 싶은 심정에 8년전 아버님보다 먼저 가신
어머님 생각이 간절하다... 미친듯이 산으로 들로 다니기만 하고 ~ 3대전에
갑자기 집안이 쇠락하여 화장을 한지라 번듯하게 묘를 돌보지 못하니 가슴
한편으론 회한이 스며드나 이제 와 어쩌리오~
아이들아! 무조건 미련남기지 말고 엄마아빠 화장하여 풍장으로 하여라~
부처님 말씀마따나 흙에서 와서 흙으로 가는게 인생이라는데~ 혹여
글로발시대에 국제시민으로 이민을 가더라도 뒤가 깨끗해야 하느니!!!
- 07:55, 사치재(도로표지판에는 아실재라 되어 있다는데 난 못봐서라~)
사치재는 무시기~ 이 지방 사람들이 얼매나 사치가 심했으면 붙였을까??(농담)
조선때 각지방 탐관오리를 보아할것 같으면 팔도탐관오리중 호남지방은 주색
과 사치에 가장 능하고 영남은 고대광실 등의 허세와 권위에 가장 능하고 또한
충청은 금전과 이해득실에 탐관오리가 가장 많았다 허니 이래저래 예나 지금
죽어나는건 백성이요, 서민이로다~ 하다하다 안되니 우짜든지 세금을 더 걷을
궁리만 하니 우리같은 샐러리맨(로마시대에는 소금타는 놈)들은 우째 살꺼나~~
- 08:13, 사치재 위 헬리포트에서
위사진에서 보면 중앙부분의 조금 오른쪽으로 고남산 중계탑이 아스라히 보일듯
말듯하다.. 밤새 앞만 보고 참 많이도 왔다 싶어 일행들과 땀을 닦으며 웃어본다.
우리를 괴롭혔던 눈길도 간간이 보이고~~ 서북쪽으로는 거리나 방향상으로 월산
으로 보이는 중계탑이 있는 남장수IC쪽이 보인다....
중간조의 사장님 스페레이 감사합니다... 결초보은으로 사진현장 꼭 해드리리다~
아래사진은 헬리포트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88고속도로의 지리산 휴게소다...
사치재 올때 에라이 모르겠다 싶어 도로무단횡단했는데 3차때는 모두들 자진
신고하여 광명을 찾읍시다...(무당횡단 벌금이 3만원?*50명=150만원?) ㅎㅎ
총무님과 1호차 맨 뒷자리를 고수하시던 강여사님이 갑자기 나의 신무기 아이젠을
감상하기 위해 가져가본다... 씨일~ 장난기 발동하여 왈 "그 편한 신형 아이젠을
누릴 수 있는 영광을 1시간 드리겠사옵니다~" 하니 이내 머리 좋으신 강여사님,
총무님과 함께 찌개준비땀시 바쁘다며 휑하니 내빼시고~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악담은 아니구마니라~ㅎㅎㅎ)
-08:15~08:40, 헬리포트에서의 꿀맛같은 아침식사와 반주
이 위용당당하고 막강한 단결력을 과시하는 후미조를 보셨죠????
모두 모여 라면을 펄펄 끓여 쇠주 한잔 반주로 식사를 마치고 기념으로 단체
촬~~영 한 컷씩 ~~~ 에라이~ 기분!!! 3차때는 사진 인화하여 1장씩 증정!!!!
작은 성의지만 기대하고 고대하시라~ 고로 3차때는 후미조 동행분은 한분도
결석없으시길~~~~
- 09:49, 시리봉 조금 지나 조망터
저멀리 복성이재 서쪽으로 천문대가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지도를 보니 장수군의 번암면 노단리와 논곡리 경계선에 위치해 있다...
-10:23, 아막산성터 밑 남근석
ㅎㅎㅎ 근데 남근석이래도 모양이 쪼매 이상타!!!!
전라도 천관산인가 거기 남근석은 진짜로 멋진데!!!
또한 삼척 해신당(입장료 3천원)의 것들은 명품중의 명품이로고~~~
그때 어느 나이드신 아주머니 왈 "" 엄마야~ 니가 와 여 있노??? 오잉!!!"
- 10:47, 아막산성터
선두 이한국대장님이 걸어놓으신 현수막을 배경으로 기념촬~영 한 컷!!!!!
길 잘못갈세라 거꾸로 달아놓아 화살표를 올바르게 표시한 선두대장님의
배려에 ~(가심이 찡하네요 정말로 ~~~ 카수 현숙왈)
아영면 성리 흥부마을(발복지) 인성싶소 잉~
제비몰러 나간다~~ 흥부야 호박씨 받아라!!!!!! (조명창 왈)
- 11:12 윗복성이재
오른쪽으로 밤나무단지에서 포크레인을 동원해 모조리 째고 뽑고(?) 있다.......
아마 수령이 다해 교체라도 하는 모양이다... 사람이나 동식물도 역할을 다하면
과거의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이치를 ~~~
- 11:16, 복성이재
늦게 도착해보니(08시간 21분 : 실제로 후미조가 늦은건 아니다... 핑계를 댄다면
선두조가 축지법으로 반칙을 한게 틀림없다~~~ㅋㅋㅋㅋ
입석에는 복성골 산신당입구라고 되어 있다~ 산신님이 노할라 빨리묵고 가입시데이~
미리 후미조를 위해 무전기로 총무님께 필히 꼭 생탁은 몇 병 남겨주시라고 간곡한
부탁을 한고로 꿀맛같은 막걸리를 먹을 수 있었다....
총무님!! 돼지찌게 맛 따봉따따봉입니다요~~(브라질은 고스톱이 없어 따봉이지만
한국은 고스톱공화국이라 따따봉까지 있슴다~)
총무님~ Danke!!!
4. 산행후기
- 2차밖에 되지 않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안면이 넓어져 서로 도란도란
이바구를 주고받으며 동행을 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축복이 아닐런지요...
개인적으로 자신과의 싸움을 위해 기록단축도 의미있는 일이지만 마음맞는
사람과 지도를 들여다보며 지형지물과 역사와 생활속 하잘것 없는 얘기라도
주고 받는 것도 의미있다 보여집니다... 안그라요!! 여러분~~
- 여러분 3차종주때까지 부디 건강하시고 좋은 모습 또 뵙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다음주 11일~12일 정월대보름창녕화왕산 억새불꽃행사에
국민핵교 축마고우들과 억새불꽃놀이장에 가서 좋은 사진도 찍고 해서리
구정맥싸이트에도 올려볼까 합니다....
안녕이라고 말하지마~~~ㅎㅎㅎ(이승철인가?)
지가 산행기중 쪼매 엉큼하고 실없는 소리를 하더래도 넓은 아량으로~
(부로 회원님들의 정신건강 향상을 도모하는 뜻에서~~~ㅎㅎ)
마즈막으로 현대시조 한 수~ 선물!
사랑이 무엇인고 오정방 사랑이 무엇인고 나누어 주는거지
다 줘도 아깝쟎고 더 못줘서 안타깝고
꿈에도 줄 생각하는 것이 사랑인가 하노라
<2002. 9. 23> ⊙ 발표일자 : 2002년09월 ⊙ 작품장르 : 현대시조
- P.S : 후미조여러분! 3차때는 제가 양주 조금 찡박아올텐께 쇠주는 안가져오셔도
됩니다... 미리 산이조아님께서 지적하신대로 희석식 쇠주는 성질이 찬쪽에
해당되므로 겨울산에서는 별로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고로 이 몸이 온몸을
열나게 해주는 양주를 참새눈물만큼 접대허겄습니다요....ㅎㅎㅎ
****** Bye!! See You Late, Have a nice Day!!!!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