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에 바람도 시원하다.
벤치에 짐을 풀고 옆 나무에 빨랫줄(?) 걸고, 전원 연결하면 수신준비 끝.
빨랫줄 높이는 충분하고 사람들 지나가는데 문제가 없다. 폰카의 한계로 보이지 않는다.
벤치마다 인근 중국집 전단지가 펄럭인다. 나도 몇 번 이용한 적이 있다.
사무실에서 보다 노이즈는 확실히 적다. 그러나 옆에서 들리는 노이즈가 상당하다.
자전거 타는 아이들 소리, R/C 자동차 엔진소리, 연인들의 깔깔거리는 소리 등..
중파 방송은 사무실에서 보다 훨씬 깨끗하게 수신된다.
7MHz에서는 일본국들의 SSB 교신과 CW 교신 음이 입감된다.
준비해간 배터리는 8Cell(9.6V) NiMH 1,000mA
야외에서의 LCD의 백라이트 사용은 on/off 차이가 별로 없이 전류 소모만 많을 뿐이다. Dimmer off !
주위 소음 때문에 볼륨을 올리자 전류 소모량이 늘어나는지 배터리 전압이 낮아지고 저전압 경고음이 울린다.
볼륨을 줄이면 저전압 기준인 9V를 넘어서 경고음이 사라진다.
휴대성과 용량을 고려하며 12V 4AH짜리 납축전지를 장만해야겠다.
이제 마지막으로 HR-300의 산악(?) 테스트가 남아있다.
예정된 곳은 집근처의 구룡산.
오늘의 장소보다 주위 소음도 없을테고 공기도 좋을 것이다.
먹거리도 챙겨 소풍가는 기분으로 다녀와야겠다.
첫댓글 출시를 앞두고 모델 사진도 필요합니다.제일 하단부 사진 잘 나왔습니다.(잔디밭이나 야외에서)^^,바테리 방전시, 수동자가 발전기가 있다면 아주 효과적이겠지요!
아니벌써 부지런하게 필드 테스트 하시네요~ 좌우간 고생 많으시네요~낼 연대에서 .발싸개님 파이팅 !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유고문님. 미리 생각치 못했던 내용들입니다.
수고하십니다. 이러한 정성으로 D데이를 기다는 마음과 기대가 크기만 합니다. 요리할 도구들(인두. 납.흡입기.니퍼 라디어펜찌) 을 챙기며 나날이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