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쌀이라는 것은 시험도 거치지 않았고, 아주 논란이 많은 유전자조작(GE) 곡물이며, 생물의 다양성을 위협하고, 아시아의 농업에 경제적 생태학적 재앙을 불러올 위험이 있는 것이다. 황금쌀 프로젝트를 이끄는 사람은 몬산토의 조사담당 이사였던 제럴드 배리다.
아시아.태평양 농약대책행동네트워크(PANAP: Pesticide Action Network Asia and the Pacific) 대표인 사로제니 렌감은 그 쌀을 "트로이의 목마"라고 부르며, 유전자조작(GE) 곡물과 식품을 받아들이게 하려는 영농회사들의 대중홍보물이라고 말한다.
푸드 프리덤(Food Freedom)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황금쌀은 인도주의적 원조라는 탈을 쓰고, 유전자조작(GE) 친화적인 바이오안전성 규정(법률)을 통과시키려는 트로이의 목마다. 일단 통과되고 나면, 이러한 규정들은 생명공학업계(biotech industry)가 상업적 특허 GE곡물을 들여 오는 문을 여는 것이다. 미국국제개발처(USAID)와 몬산토는 케냐에서의 스위트 포테이토 프로젝트(sweet potato project)를 바로 그렇게 했었다."
태국은 적어도, 거의 알려지지 않았고 공보되지 않은 농업정책을 통해 GMO의 위험으로 부터 태국의 쌀을 지켜 나가고 있다. 태국 농업부의 "쌀 전략(Rice Strategy)"은 국내 쌀 생산을 강화하고, 농민의 생계와 소비자의 신뢰를 촉진하는 데 주안점을 둔 종합계획이며, 여기에는 태국 쌀을 GMO로 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GE곡물의 위험성과 함께 (이야기 해야 할 것은) 몬산토의 라운드업(RoundUp)이다. 이것은 세계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제초제이며, GE 라운드업 내성 곡물과 함께 짝을 이루도록 만들어 진다.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규제기관들은 수 년전 부터 라운드업이 선천적 결손증을 유발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규제기관들은 라운드업의 유효화학성분인 글리포스테이트(glyphostate)가 실험용 동물의 선천적 결손증을 일으킨다는 것을 1980년대에 분명히 알았던 것이다. 그러나, 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고, 규제기관들은 거꾸로 글리포스테이트의 안전성에 대하여 사람들을 오도(misled)했다.
== 황금쌀에 대한 메르콜라 박사의 설명 ==
황금쌀이라는 것은, 사람의 몸속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이 만들어지도록 유전자조작(GE)된 쌀의 한 품종이다.
황금쌀은 비타민A 결핍을 줄이는 길이라고 선전되어 왔다. 비타민A 부족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야채나 과일을 자주 먹지 못하는 개발도상국에서는 흔한 일이므로, 마치 그럴듯한 이론처럼 들린다.
그러나 그리 깊이 파보지 않아도, 개발도상국에서 황금쌀을 재배할 길을 찾고 있는 기업들의 진짜 의도를 알 수 있다. 그들은 영양부족을 완화하는 일보다는 돈벌이할 일이 더 많은 것이다. 사실, 유전자조작된 황금쌀이 가난한 사람들의 비타민A 결핍을 거의 개선하지 못할 것이며 실제로는 더 악화시킬 것이라고 믿을 수 있는 이유가 있다.
황금쌀은 비타민A의 공급원이 될 수 없다
영양실조인 사람들은 몸안에서 베타-카로틴을 비타민A로 바꾸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들이) 말하는 수혜자들은 사실상 영양실조상태에 있으므로, 황금쌀은 쓸모가 없다.
아이오와 주립대학교의 황금쌀 사례연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황금쌀 도입이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여성의 경우, 영양공급원이 황금쌀 뿐이라고 한다면, 하루에 황금쌀 밥을 16파운드( x 454그램 = 약 7,264그램 =7.264킬로그램)을 먹어야 필요한 비타민A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어린이의 경우는 12파운드( x 454그램 = 5,448그램 = 5.448킬로그램)을 먹어야 하는 것이다.
좀더 현실적으로 보자면, 여성의 경우에 하루에 황금쌀 밥을 1/2파운드(227그램)씩 세 번 먹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비타민A의 량은 하루에 필요한 량의 10%에 지나지 않는다. 이 여성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엄마라면 채 6%도 되지 않는 것이다. 그나마, 이 변변치 못한 보탬이 확실한 것도 아니다. 베타-카로틴을 (몸속으로) 흡수하기 위해서는 몸이 적정량의 아연(zinc), 단백질(protein) 그리고 지방(fats)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먹을 거리가 부족한 사람들은 (몸속에) 이런 요소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 또한, 설사가 있는 사람은 황금쌀에서 비타민A를 얻을 수가 없다."
황금쌀은 생물다양성을 깨뜨려 비타민A 결핍을 유발할 수도 있다.
적정량의 비타민A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달걀, 치즈, 고기와 같은 동물성 식품과 녹색 야채와 같은 채소를 포함하여 다양한 식품을 먹는 것이다. 이런 식품들은 다양한 경작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인데, 대규모로 황금쌀을 재배를 하면 그 반대의 현상이 일어날 것이다.
아시아.태평양 농약대책행동네트워크는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 다양한 작물을 기르는 농장에서는, 가족들이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가 풍부한 식품들을 쉽게 먹을 수가 있다. 그러나, 국제쌀연구소(IRRI: International Rice Research Institute)가 녹색혁명(Green Revolution)이란 이름으로 추진하는 단일작물 경작기법이 널리 확대 되면서, 아시아 시골지역의 농산물 다양성이 파괴되었고, 이것이 영양실조를 일으킨 주범인 것이다.
사실, 녹색혁명은 수천가지의 토종 벼품종을 잃게 만들었다. IRRI의 이른바 '다수확 품종'으로 우선 대체되었고, 그 다음에는 교잡품종으로 대체되었다. (이렇게 잃어 버린) 많은 품종들은 그 특유의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황금쌀은 기업농 형태를 영구화 시킬 것이고, 비타민A 결핍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더 악화시킬 것이다."
전 몬사토 이사가 황금쌀 도입을 주도하고 있다.
IRRI의 황금쌀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사람은 몬산토의 전 조사담당 이사였던 제랄드 배리다.
네트라인(Netline)에 보도된 것처럼, 몬산토와 생명공학 기업들은 아프리카에 유전자조작(GM)곡물을 밀어 넣기 위해, 아프리카-녹색혁명-연합(아그라: AGRA: Alliance for a Green Revolution in Africa)을 통해 게이츠 재단과 협력해 왔다. 게이츠 재단은 아프리카 녹색혁명연합에 수백만달러를 기부했으며, 2006년에는 아그라(AGRA) 프로젝트를 위해 로버트 허쉬를 고용했다. 로버트 허쉬는 25년간 몬산토의 간부(executive)를 지낸 사람이다.
에릭은 (게이츠 재단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깔끔하게 요약한 바 있다.
"게이츠 재단은 "환경파괴 없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라는 허울을 쓰고, 아프리카를 GMO 친화적인 땅으로 개조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활동을 진두지휘해 왔다. 아그라(AGRA)를 선전(홍보)의 본거지로 한 어마어마한 '녹색혁명 프로젝트'인 것이다."
이러한 (게이츠 재단의) 협력을 두고, 몬산토가 비싼 농약과 함께 매년 새로 사야하는 값비싼 GM종자를 통해 세계 식품공급을 독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기 보다는 다른 문제들(주: 식량문제 등)을 풀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천진난만한 것이다.
그 다음은 아시아다. 이것이 바로, 푸드-프리덤(Food Freedom)이 황금쌀은 GM곡물을 지구촌에 끌어들이기 위한 트로이의 목마라고 한 이유인 것이다.
규제기관들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초제가 선천적 결손증을 유발할 수 있음을 알고 있었다.
어쓰-오픈-쏘스(Earth Open Source)는 최근의 보도에서, 몬산토의 라운드업 체조제가 선천적 결손증(birth defects)을 유발한다는 것과 규제기관들은 이 사실을 수년 전에 알았으면서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음을 폭로했다.
어쓰-오픈-쏘스는 라운드업 승인에 사용된 업계의 연구보고서와 규제기관의 문서들을 검토한 뒤에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
ㅇ 몬산토를 포함한 업계는 동물실험에서, 과용할 경우 (라운드업의 주요 성분인) 글리포스테이트가 기형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1980년대 부터 알고 있었다.
ㅇ 업계는, 이러한 부작용은 저농도와 중간농도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1993년 부터 알고 있었다.
ㅇ 독일정부는, 글리포스테이트가 기형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적어도 1998년 부터 알고 있었다.
ㅇ 유럽연합의 과학적 검토 전문가 위원회(expert scientific review panel)는, 글리포스테이트가 기형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1999년에 알았으며, 유럽위원회는 2002년 부터 알고 있었다.
GM 식품과 사료에서 발견되는 몬산토의 제초제 라운드업의 잔류물질은, 매우 낮은 농도에서도, 세포의 손상 및 파괴와 관련성이 있다. 연구자들은 세포막과 DNA 손상을 유발하고 세포호흡을 저해한다는 것도 밝혀냈다.
이 모든 뚜렷한 위험경고(red flags)에도 불구하고, 이 독성물질을 시장에서 추방하기 위한 그 어떠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고 있다.
빌 게이츠가 몬산토의 유전자조작(GE) 곡물을 지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게이츠는 유전자조작(GM)종자와의 관계를 은밀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해 왔다. 그러나 이 이슈는, 아이티(Haiti: 북미와 남미 사이의 서인도제도에 있는 나라)가 큰 지진으로 쑥대밭이 된 뒤에, 몬산토가 교잡종자를 아이티에 밀어 넣으려고 했을 때 주목 받기 시작했다.
다행스럽게도, 아이티의 농민들은 똑똑해서 이 기만적인 술책에 속아 넘어가지 않았다. 농민단체들은 게이츠 재단이 관련한 것을 비난하였고, GM종자를 열심히 불태웠고, 아이티에 들어와 있는 몬산토에 저항하는 시위행진을 촉구했다.
세계 도처에서 사회운동이 일어나 각국 정부들이 미승인 GM종자와 식품에 대한 승인을 보류하도록 압박했다. 그러나, 미국은 몬산토에게 자유재량을 주고 방조했다. 그리고, 게이츠 재단이 단지 몬산토의 목표달성을 위한 또 다른 한 팔임이 더더욱 잘 보이기 시작했다.
2010년 2/4분기에, 게이츠 재단은 약 2백3십만달러어치의 몬산토 주식 50만주를 샀다. 게이츠 재단이 성공적인 몬산토의 황금쌀과 다른 계획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어떻게 이 미친짓을 그만두게 할 수 있는가.
국제적인 연대를 하려거든, 아시아.태평양 농약대책행동네트워크(PANAP)의 '아시아 쌀을 지키기 위한 계획'에 동참하면 될 것이다. 국제.국내.지역의 정책입안자들에게 유전자조작(GM)쌀을 금지하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개인 차원에서는, Responsible Technology가 만든 'Non-GMO 쇼핑 안내'를 프린트 해서 참고하고, 가족과 벗들에게 나눠주고, 사회통신망에 올리기를 바란다.
우리는 소비자로서, 생명공학기업들이 우리의 식품공급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우리 지구를 몽땅 파괴하는 행위를 중단시킬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것이다. GM식품을 (더 이상) 사지 않는 소비자가 5퍼센트만 되면, 식품업체들은 다시 생각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것이 전부다.
■ 붙임말 : 유전자조작(GM)이라고 하면, 옥수수나 콩을 주로 생각하는 것 같다. 그간 GM옥수수와 GM콩이 주로 이야기 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쌀은 콩이나 옥수수와는 비교 자체가 되지 않는다. 쌀은 생존 그 자체를 좌우하는 곡물이다. GM쌀에 주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싶다.
http://articles.mercola.com/
[출처]http://gadeungot.blogspot.com/#!/2012/05/ge.html
첫댓글 한국 농촌진흥청이 개발하여 상용화 직전에 와 있는 GM쌀 또한 비타민A 강화 쌀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