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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천지구황해도민회 원문보기 글쓴이: 小 山 *****
좌익야당들의 '후보단일화 꼼수'의 한계 |
'단일화 없다'면서 단일화하는 군중기만의 역풍 |
정당정치를 유린하는 ‘야권후보 단일화’가 이번 7·30 재·보궐선거에서 유권자들에게 먹혀 들어갈까? 동아일보는 26일 “7·30 재·보궐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서울 동작을 등 수도권 3곳에서 야권후보 단일화가 성사됐지만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에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며 “‘당 차원의 연대는 없다’던 원칙을 스스로 뒤집는 모양새가 된 데다 제1야당이 서울의 유일한 지역구인 동작을에서 후보조차 못 내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권자를 미개한 군중인간으로 취급하던 좌익야당의 변태적 단일화 꼼수가 잘 작동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특히 기동민 전 후보 전략공천은 처음부터 돌려막기라는 역풍을 감수하면서까지 추진됐다가 불과 20여 일 만에 아예 후보 사퇴로 이어졌다”며 동아일보는 새민연 내의 “이게 무슨 전략공천이냐”라는 반발까지 전했다. ‘야권후보 단일화 꼼수’도 이젠 끝장날 때가 됐는데, 좌익야당들은 어리석게도 반복한다.
새민연을 비롯한 좌익야당들의 문제는 언행에 진실성이 없고 국민을 우중으로 착각하여 속이려고 달려든다는 점이다. 선진적 국민들에게는 설득력이 없고 미개한 우중들만 미혹할 수 있는 선동정치는 좌익세력이 하고 있기에, 시간이 흐르고 민주주의가 성숙될수록, 좌익야당의 미래는 구조적으로 어두워지는 것이다. “이런 비판 기류를 의식한 듯 김한길 공동대표는 25일 경기 수원시 영통 ‘천막 상황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 전 후보의 후보직 사퇴에 대해 ‘살신성인의 결단’이라고 치켜세웠다. 전날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와의 비공개 회동과 관련해서도 ‘당 대 당 논의는 없다는 우리 당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강조했다”며 동아일보는 “하지만 그 말도 빛이 바랬다. 심 원내대표는 25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사실상 당 대 당 야권연대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는 회동의 당사자인 두 사람이 각기 다른 말을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믿을 수 없는 좌익야당 지도자들이다.
‘당 지도부가 움직이지 않았다’는 기동민 새민연 후보의 푸념은 이런 보도에 의하면 거짓말이 되는 셈이다. ‘단일화 노름’을 놓고 본다면, 상식적 국민들의 눈에 진정성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좌익야당들의 행태인 것이다. 동아일보는 “김한길 안철수 두 공동대표는 주말까지는 3곳의 선거가 치러지는 수원 벨트에 다걸기(올인)한다”며 “하지만 동작을 선거지원 수위를 놓고 딜레마에 빠진 양상이다. 동작을에는 선거 직전 두 대표가 따로 따로 들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것이다. 이 경우에도 ‘당 차원의 연대가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기가 어렵다는 점이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기동민 새민연 후보가 노회찬 정의당 후보에게 양보(후보 포기)한 것이 어떻게 ‘당 대 당 차원의 공조(야권연대)’가 아닐 수 있단 말인가? 좌익야당 지도자들이 국민을 속여도 어지간히 속여야 ‘야권 단일화’라는 정치선동이 어리석은 군중들이라도 미혹하는 효과가 있을 것인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동아일보는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이 7·30 재·보궐선거의 수도권 격전지 3곳에서 서로 주고받는 방식의 후보 단일화를 성사시키자 여야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며 먼저 “새누리당은 특히 이번 연대의 이면에 가려진 통합진보당과의 연대 문제를 부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25일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의 “새정치연합과 정의당의 단일화에 이어 통합진보당 후보까지 사퇴하는 3단계 시나리오를 집중 거론할 것”이라는 말을 전한 동아일보는 “위헌정당심판이 진행 중인 통진당의 ‘종북’ 이미지를 야권연대와 연결짓겠다는 노림수다. 당 지도부는 야권 단일화 효과가 격차가 컸던 서울 동작을보다는 경기 수원병, 수원정에 집중될 것으로 보고 수원벨트에 당력을 집중한다는 복안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는, 기동민-노회찬 단일화 꼼수를 무시하고, 지지율 격차가 큰 동작을보다는 격차가 적은 수원벨트에 집중하겠다는 새누리당의 7·30 재·보궐선거전략으로 판단된다.
반면, 좌익야당들의 단일화 꼼수를 통해 새민연은 득표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아닷컴은 “새정치연합은 수도권의 단일화 효과가 야권 성향의 표 결집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은희 후보 전략공천 논란 등으로 움츠렸던 야권 지지층이 선거구도 재편으로 목소리를 높일 계기가 만들어졌다는 판단에서다. 당내에선 선거 초반 열세였던 경기 수원병, 수원정에서도 반전의 분위기를 잡았다는 관측이 나온다”며 25일 주승용 사무총장의 “단일화를 통해 이번 선거에서 가장 걱정한 야권 분열 가능성을 극복했다. 정부 여당에 실망한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동아일보는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는 주말 동안 수원과 김포 등 수도권 지역에 유세를 집중할 예정”이라며 역시 지지율의 격차가 큰 동작을보다는 격차가 적은 수원벨트에 집중하는 새민연의 7·30 재·보궐선거전략을 전했다. 서울에서 단일화 효과가 시원찮다.
새민연과 정의당의 몰상식하고 무원칙적인 단일화는, 어리석고 기만적인 군중인간들에게는 먹혀들 수 있는지 모르지만, 깨인 국민(네티즌)들에게는 먹혀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1야당이 서울서 후보도 못내고”… 金-安 ‘단일화 역풍’>라는 동아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won5656)은 “원칙, 상식, 국민의 눈높이를 되풀이 하며 인간중심이니 새정치니, 온갖 꿀 바른 이야기는 쏟아내면서도 자신들은 선동과 유언비어 생산에 능하고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자들이 모인 곳이 개정치연합이다. 이런 자들이 수권정당? 개똥 같은 소리마라. 너희들 보기가 역겹다!”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Chang Uy Hong)은 “머리는 둘이요 몸도 들이요 그런데 주둥이는 하나라고 국민을 상대로! 우리 국민의 행길이 철새 마음도 둘임을 이미 알고 있답니다!”라고 비꼬았다. 좌익야당들이 선거 때마다 반복해서 연출하는 ‘야권 후보단일화 정치쇼’는 이제 성숙한 유권자들에게는 냉소와 조롱의 대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또 한 네티즌(개룡역사)은 “야당대표가 국민을 상대로 모략, 위증, 거짓, 조직 과 윗사람 배신을 좋아하는 인간이니까. 야당으로 공천을 준 인간들이 전부 똑같은 것은 국민은 더 잘 알고 있다, 제발 이제부터 새정치라고 국민한테 사기치지 말고 새민연을 헌고물당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신고해라”고 비난했고, 다른 네티즌(good_7942)이 “길거리에서 ‘도와주세요’ 앵벌이 하는 것 보다는 훨 낫다”고 하자, 또 다른 네티즌(하루방)은 “이제야 제대로 돌아가는 것 같다, 원순이가 조작질 자꾸 해야 쌍대가리 두 물건이 이번 7,30보궐 선거에서 미끄러져 나갈 테고, 그 다음 원순이 혼자 아닌가? 그렇게 되면 또 재인이가 뒤에서 손뼉치고 있다가 쓴소리 쏟아내며 대가리 불쑥 내밀며 원순이와 한판 붙을 텐디”라고 했다. 이번 7·30 재·보궐선거에서도 반복된 ‘좌익야당들의 단일화 노름’은 미성숙한 군중인간은 속여도 성숙한 민주시민은 속이지 못할 미개하고 시대착오적인 선동정치다.
조선일보도 “단일화는 했는데… 스텝 꼬이는 野圈”이라는 기사를 통해 “새정치연합 김한길·안철수 대표는 서울 동작을 단일 후보로 결정된 정의당 노회찬 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울지 말지를 두고 고민 중”이라며 지도부 관계자의 “두 대표가 ‘당 대 당 연대는 없다’고 공언해온 상황이기 때문에 노 후보 지원에 나서는 게 적절한지 찬반양론이 있다”는 고민도 전했다. 조선일보는 “과거 야권 연대를 통해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는 경우에는 공동으로 선거 유세를 진행하거나 공동 선대위를 꾸렸다. 그러나 이번 동작을·수원 후보 단일화에 ‘막후 빅딜설’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김·안 대표가 적극적으로 동작을 선거운동을 이끄는 것은 어색해 보인다는 지적”이라며 “새정치연합에서 호남을 상징하는 인물인 박지원 의원은 이날부터 노 후보와 함께 유세에 나서기도 했다”고 전했다. ‘당 대 당 연대가 없다’는 단일화 꼼수의 실상은 좌익야당 지도자들이 아무리 감춰도 금방 세상에 드러나는 것이다.
조선일보는 “동작을에서는 노 후보와 노동당 김종철 후보의 ‘2차 단일화’도 남아 있다. 노 후보는 지난 24일 통합진보당 유선희 후보와 단일화한 김 후보와도 단일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 측은 일단 단일화에 부정적이지만, 노·김 후보는 민주노동당 시절 한솥밥을 먹던 사이라 막판 단일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 단일화가 성공할 경우, 정의당 후보를 중심으로 야권이 뭉치는 모습이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새정치연합이 종북(從北) 노선을 인정할 수 없다며 결별했던 통진당과도 한 묶음이 된다”고 주목했다. 새민연 관계자의 “동작을 선거에서 통진당 인사들이 전면에 나서게 되면 우리는 ‘열중쉬어’를 하는 수밖에 없다. 결국 종북 세력과 손잡았다는 비난을 받게 되면 다른 지역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올 정도로 ‘좌익야당들의 후보단일화 꼼수’는 구조적으로 역풍의 가능성을 품고 있다. [조영환 편집인: http://www.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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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7/26 [09:30] 최종편집: ⓒ allinkorea.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