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와 문법은 일단 많이 읽는 것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많이 읽으면 문법은 저절로 익히게 되는 것 같다. 유학 생활을 한 많은 학생들은 문법적으로 틀린 문장을 잘 찾아낸다고 한다. 영어 문장을 많이 읽다보면 감으로 틀린 것을 찾아낼 수 있게 된다. 이런 점에서 영어원서나 영어신문을 읽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지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다.
단어 공부는 며칠 간격을 두고 그 단어를 3~4번씩 가볍게라도 봐주는 방법으로 외웠다. 그리고 단어의 어원 같은 것으로 모르는 단어의 뜻을 추측해낸다거나, 문맥속에서 단어의 뜻을 알아내는 방법도 추천하고 싶다.
내신은 최상위권 유지하고 주요 과목에 집중해야
나는 다른 아이들보다 내신이 앞서는 편이다. 다른 사람들을 보면 내신은 상위권으로만 유지하고 다른 심화학습을 많이 하던데, 나는 쓸데없이 전교 1등에만 연연했다. 내신은 주요 과목만 관리한다거나, 상위권으로 유지만 해놓으면 된다.
실제로 많은 특목고에서 내신 우수자의 경우를 제외하면, 내신으로 인한 감점은 구술면접 문제 2~3개만 맞히면 만회할 수 있다. 시간대비로 보면 상위권을 유지하고 남는 시간은 주요 과목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나는 내신 관리를 할 때 특히 엠베스트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엠베스트의 실력있는 선생님들의 강의는 핵심을 놓치지 않게 도와주었다. 특목고 입시를 준비할 때는 수업을 들은 후 엠베스트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상위권에 들 수 있었다.
문제유형은 많이 겹치게되니 굳이 100점, 전교 1등이 목표가 아니라면 평소 수업시간에 충실하고, 집에와서는 엠베스트 강의로 내신과 심화학습 모두 탄탄히 다져놓으면 된다. 시험기간에는 문제집 한 권만이라도 확실히 풀고 시험을 본다면 내신도 관리하며 심화학습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Tips
서혜린 학생의 학습 노하우
1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수학은 생각하고 이해해서 푸는 방법을 연구한다.
2 국어는 고전 중심으로 읽거나, 시사나 철학 관련 서적을 읽는 것이 좋다.
3 영어 받아쓰기, 문장 읽기를 많이 하면 문법은 자연스레 익힐 수 있다.
4 내신 최상위만 유지할 수 있다면 주요 과목에 더 시간을 투자하라.
5 지방에 산다하더라도 명강사의 인터넷 강의를 활용해 수준 높은 강의를 듣는다.
나는 지방에 사는지라 유명 학원에는 가보지 못하고 대신 엠베스트 인터넷 강의를 많이 이용했다. 오프라인 강의에 비해 제약도 있지만 잘만 이용하면 오프라인 강의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엠베스트에서는 자신의 목표량이 있고, 담임선생님도 계속 관리를 해주시는 등 철저한 자기관리를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온라인 강의의 단점을 많이 보완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학원에 비해 질문을 거리낌없이 많이 할 수도 있고, 답변도 빨리 받을 수 있다.
명강사의 강의를 내 맘대로 골라 들을 수 있고, 시간도 자유롭게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지방에 산다고해서 절대로 도시아이들에 비해 불리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싶다.
2 대일 외국어 고등학교 일반전형 합격한 이민경 학생
“100일간의 사투, 내가 해냈다는 것에 눈물 흘려”
내가 특목고 진학을 처음 생각한 것이 8월 말이었기 때문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 게다가 나는 학원에 의지하는 방법 대신 독학을 택했다. 혼자힘으로 모든 걸 해 나가야 하는 것이 힘겹기도 했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밤을 새워가며 공부하면서 가슴이 벅차 오르기까지 한, 잊지 못할 값진 시간이었다.
영어는 기출 문제 듣기가 주효, 수리형 듣기도 권장
공부는 먼저 영어 듣기의 경우 시중에서 판매하는 외고형 듣기를 들었다. 작년 기출문제가 너무 쉬워 올해 듣기는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는 예상이 난무했지만 나는 매일 기출 문제를 한 번씩 돌려들었다.
내 예상대로 이번 듣기는 작년 만큼이나 상당히 쉬웠던데다 유형 역시 작년에서 벗어나지 않아서 기출 문제를 듣을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수리형 듣기라는 새로운 유형이 대일 외고에도 나올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꽤 많이 나왔다. 수리 듣기에 비중을 두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내가 활용한 교재는 All about FLH, 외고 final 450, 외고specialist, listening coach. 처음에는 요령 없이 무작정 풀어 나가기만 했지만, 나중에는 방법을 나름대로 연구해 일정 분량을 반복해 듣는 식으로 들었다.
듣기 시간은 늘 세 시간에서 네 시간으로 잡았다. 정신이 맑은 아침에 듣는 것이 가장 좋지만 학교를 가야 했기에 방과 후 집에 돌아와 제일 먼저 듣기 공부를 했다.
첫댓글 특정 사이트는 저와 아무 상관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