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계몽운동의 여론지도자 중의 한사람이며 [대한매일신보]이 주필이었던 박은식은 <병합> 후 중국에 망명하여 1919년의 3.1운동 때 수립된 상해임시정부의 2대 대통령이 된다. 그가 쓴 책 중에
[한국통사(韓國痛史)]가 있다. 인간에는 혼 과 백이 있어 죽으면 혼백이 분리되어 혼 승천 하지만
백은 자하에 머무른다. 약간 어렵게 말하면 혼 형이상,, 백 형이하,, 의 세계이다.
나아가 박은식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역사적 사실을 예를 들면, 원(元)이나 청(淸)이 한(漢)민족을 지배했으면서도 중국문화에
동화되어버린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중국이 <혼강지국(魂强之國)>이었기 때문이다. 원이나 청은 확실히 군사력이 강한
<백강지국>이었지만 혼이 약했기 때분에 도리어 중국민족에 동화되고 말았다.
그는 이런 예를 들어 <백강지국> 일본의 동화(민족말살)를 이겨내기 위해 한국은 <혼강지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 하였다.
확실히 일본은 한국에 비해 군사력 ..경제력 이 강한 <백강지국>이다. 그러나 이 백에 대하여
혼이란 무엇인가? 이것은 국교(國敎)이며 국어(國語)며 또한 국사(國史)이다. 따라서
어떤 민족은 말살 하려고 해도 그 민족이 가진 국교 .국어 .국사를 말살하지 못하는한. 그 민족은
비록 백은 멸랑한다 해도 혼은 남아 있게 된다.
즉!!!!!! 민중교육과 청소년교육에도 큰 기대를 건 것은, 설령 국토. 정치가 일본의 것이 되었다고 해도 혼은 남을 것이며 혼이 있는 한 그 민족은 망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조 말기에 주시경 선생님분들이 시도한 한국어의 과학적 정리와 체계화를 비롯하여
신채호 선생님 등이 민족사학의 기초를 확립하고 청소년의 교육에 열심이었던 사실들도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한것이라고 할 수있다.
내가 이글을 쓰게 된 계기는 요즘 사회가 너무 영어니 제 2외국어니 제3외국어니
부모님들은 말씀하신다 .....영어를 잘해야 한다니 , 영어는 기본이고 과학 ,수학 을 더 잘해야 한다니
물론 그 말씀이 100%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의 국어와 우리의 역사를 너무 소홀히 하고 있는 시점에서 정말 걱정 스러운 일이 아닐수없다..
이것은 한 예이다.
[내가 부산 문우당 서점에서 책을 읽고 있었을 때 일이다. 옆의 젊은 여성이 유치원생? 정도 되는
어린아이를 데리고 나에게 질문을 했다. "학생! 요즘 영어 사전이 뭐가 좋니?"
그래서 나는 "아! 롱맨 현대 영어사전요 교학사에서 나왔어요"
문제는 그 뒤였다. 나는 물었다 "영어 공부 하실려고요?"
그런데 젊을 여성이 하는 말이 "아니 ,우리 아이 공부 교제로 사용할려구!"
(나):"애 한글은 다 아는 가 보지요?"
(젊은 여성):"아니 아직 한글은 잘 몰라"
(나):............................
(젊은 여성):"지금 우리애가 외국인 영어학원에 다니는데 아직 단어를 잘 몰라서"
(나): 아! 예..............................
어처구니가 없다. 우리의 언어가 무너지고 역사가 무너지고 주변은 전부 서양화 과연 이게 우리나라인가? 미국인가? 내가 애니 카페를 다니면서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것은 우리의 역사와 일본의 역사를
구별을 못하고!!! 아제 나라 국기가 맘에 들지 않는다니. 나라가 썩었다니............
정말 우리 한국?의 미래가 걱정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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